경기 지역 내 홈플러스 매장이 잇따라 폐점을 예고하면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 배경에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무리한 자산 유동화 전략과 투자 부족이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부천상동점, 부천소사점, 동수원점, 수원영통점, 안산선부점 등이 폐점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대형마트가 지역 상권의 중심이자 주요 고용 창출처였던 만큼, 폐점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의 위기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협력업체, 납품업체, 인근 소상공인들에게까지 연쇄적인 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다. 동수원점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는 “대형마트가 있으면 유동인구가 많아 매출에도 도움이 되는데, 문을 닫으면 결국 주변 상권도 함께 죽는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대형마트 폐점은 유동인구 감소로 이어지며, 주변 상가 공실률 상승과 소비 감소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홈플러스의 경영 악화 원인으로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운영 방식을 지목하고 있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약 7조 2000억 원에 인수한 뒤,
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시흥장현지구 핵심 입지에서 개발 가능성이 높은 상업, 업무, 단독주택 점포겸용 용지 17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는 9필지로, 필지당 면적이 2239㎡에서 9024㎡이며, ㎡당 공급가는 521만 원에서 556만 원 수준이다. 건폐율은 70퍼센트, 용적률은 500퍼센트에서 700퍼센트가 적용된다. 업무시설용지는 4필지로, 필지당 1380㎡에서 3979㎡ 규모이며, ㎡당 공급가는 347만 원에서 362만 원이다. 건폐율 70퍼센트, 용적률 500퍼센트로 최대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4필지로, 필지당 236㎡에서 387㎡이며, ㎡당 공급가는 181만 원에서 299만 원이다. 건폐율 60퍼센트, 용적률 200퍼센트로, 최대 5가구까지 허용된다. 이번 공급 용지는 시흥시청 인근 트리플역세권 서해선, 신안산선 2026년 예정, 월곶-판교선 2029년 예정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한 입지로 평가된다. 시흥장현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허브로 성장 중이며, 총 294만㎡ 규모로 4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대금 납부는 3년 무이자 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금 10퍼센트를 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충돌 평가에서 12개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11개, ‘톱 세이프티 픽(TSP)’ 1개 등 총 12개 차종을 기록하며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최다 선정됐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각각 5개 차종을 배출하며 전체 2위와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이상 현대차)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이상 제네시스) ▲EV9 ▲텔루라이드(이상 기아)가 선정됐다. TSP 등급은 제네시스 G90가 받았다. 특히 투싼, GV70, GV80는 5년 연속, 텔루라이드는 7년 연속 선정되며 우수한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다. 올해 평가에서는 뒷좌석 충돌 기준이 대폭 강화되며 전체 선정 차량 수가 71개에서 48개로 줄었지만, 현대차그룹은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IIHS는 올해부터 뒷좌석 승객 보호 성능이 ‘훌륭함(good)’ 이상이어야 TSP+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높였다. 데이비드 하키(D
파주운정3 지구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알짜' 주상복합용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파주운정3 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주복3, 주복4)를 일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필지는 지난해 7월 계약 해제로 민간 사전청약이 취소됐던 곳으로, 이번 공급에서는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동일 또는 유사 면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조건이 붙었다. 현재 해당 블록의 기존 사전청약자 중 지위 유지를 희망하는 세대는 총 546세대(주복3 281세대, 주복4 265세대)에 달한다. 주복3, 4 블록의 총면적은 4만 36㎡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주거 270% 이하)의 조건을 갖췄다. 총 944호의 주택이 들어서며, 주복3 블록에는 60~85㎡ 이하 및 85㎡ 초과 규모 주택이, 주복4 블록에는 60~85㎡ 이하 규모 주택이 건설될 예정이다. 공급 금액은 약 2511억 원으로, 3.3㎡당 약 2099만 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3년 유이자 분할 납부 조건이며, 공급 방식은 최고가 입찰자에게 돌아가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이 적용된다. 특히 해당 필지는 '공공택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및 '미분양 매입확약' 대상에 포함된다.
GS건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건설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GS건설은 2025년부터 사내 교육 및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현장 전문가 및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연차 별 4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예비 CM 과정’은 CM (현장소장)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소통 스킬 등 기본적인 소양 뿐 아니라 초기 현장 개설관리, 현장 손익관리, 건설공사 관련 법률 등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해 GS건설은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예비 PD 과정’을 추가해, GS건설 각 플랜트 현장의 최고책임자인 PD(프로젝트 디렉터)들의 리더십 및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GS건설은 사내 육성 프로그램 뿐 아니라, 올해부터 부동산전문대학원 등 대학 연계 학위 및 비학위 과정도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습 의지가 높은 직원들이 최신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롯데건설이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조성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건설은 롯데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하남시 풍산동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에 감각통합치료실을 마련하기 위해 1억 원을 후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11월, 환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롯데의료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하남 보바스병원은 해당 기금으로 감각통합치료실을 구축하고 치료 장비 및 도구를 도입했다. 지난 13일 진행된 현판 제막식에는 한정호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을 비롯해 윤연중 하남 보바스병원장과 박종우 롯데의료재단 사무국장 등 롯데건설과 롯데의료재단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감각통합치료실은 지적장애, 언어장애, 발달지연, 산만함 등의 증상으로 감각통합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발달을 촉진시키는 특수치료실이다. 아동들은 현재 이 치료실에서 스스로 감각들을 조절해 다양한 환경과 자극에 노출됐을 때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남 보바스병원 어린이재활센터 감각통합치료실에서 어린이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사회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202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올해 총 5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집행과 신속한 주택 공급을 통해 위축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기여한다고 13일 밝혔다. 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올해 광명하안2·용인중앙공원 등 2개 사업지구에서 신규 보상을 착수하고, 수원당수2·용인언남·안양매곡 등 4개 지구에서 조성공사를 본격화한다. 신규 우량 택지 확보 및 조성을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연내 재정 집행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광명시흥 등 14개 지구에서 5만 5000호 사업 승인을 추진한다. 이는 LH 전사 승인 물량의 5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전년 대비 74% 증가한 1만 4000호의 주택 착공을 목표로, 관계기관 협의 등 선행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신축매입임대 1만 2000호를 포함한 총 1만 5000호를 매입하며, 지난해 약정된 1.3만호의 매입 물량도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LH는 2021~2023년 사전청약이 진행된 5개 블록(화성동탄2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DL이앤씨 주택전시관 4층.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감각적인 조명과 세련된 마감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곳은 DL이앤씨가 국내 건설사 최초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을 선보이며 마련한 ‘디 셀렉샵(D Select Shop)’이다. 기존 아파트에서 흔히 볼 수 있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인테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데이터 기반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 솔루션 ‘디 셀렉션(D Selection)’을 도입하며 주거 공간 차별화에 나섰다. 기존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마감 대신,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쉽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DL이앤씨 디자인 이노베이션 센터는 국내 대표 인테리어 플랫폼의 17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개별 요소를 일일이 선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조화롭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 맞춤형 인테리어 체험 공간 ‘디 셀렉샵’ DL이앤씨는 ‘디 셀렉샵
KG 모빌리티(KGM)가 1조 원이 넘는 누적 결손금을 해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단행,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KGM은 이번 감자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KGM은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자본금은 9820억 원에서 1964억 원으로 줄어들지만,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이 없다. 이번 무상감자는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누적된 1조 1325억 원의 결손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KGM은 감자를 통해 발생한 7856억 원의 차익으로 결손금을 보전,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결손금 해소는 향후 배당 가능 이익 실현으로 이어져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감자 안건을 의결하고,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신주 상장은 5월 9일로 예정돼 있다. KGM은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누
최근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이 비밀번호 유출과 해킹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혁신적인 AI 기반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ZD-R90)'을 출시하며 스마트홈 보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직방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비밀번호 누출 및 해킹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5.3%가 비밀번호 누출을, 44.4%가 해킹 범죄를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대표적인 일반 디지털 도어록과 달리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쓸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 이용 현황에 대한 문항도 포함됐다.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 도어록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6.6%(183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나머지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3.1%가 향후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 도어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시 가장 기대하는 기능(3순위 복수 응답)으로는 ‘실시간 도어록 상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