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100곳 아동 2000여 명에게 추석 명절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산간·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명절 음식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25일 CJ그룹은 지난 24일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식품나눔 및 라이브 쿠킹클래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CJ는 도서·산간 지역과 다문화 아동 비율이 높은 기관을 우선 선정해 비비고 갈비탕, 컵떡볶이, 맛밤 등 인기 메뉴로 구성된 식품꾸러미를 지원했다. 같은 날 CJ프레시웨이 유은진 셰프는 CJ더키친에서 보름달 떡갈비 한상, 고구마 고추장 레시피를 활용한 쿠킹클래스를 진행했고, 김포 지역 다문화 아동 2명이 보조 셰프로 참여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CJ올리브영, CJ ENM 등 임직원 봉사자들도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쿠킹클래스 시청과 요리 실습을 돕고, 직접 만든 대형 윷놀이 세트로 명절 놀이를 함께 즐겼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아동들이 명절 음식을 만들고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침체에도 주요 건설사들이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주문한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업체들이 수시채용 확산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공채를 유지하며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 모습이다. 멈췄던 채용설명회도 6년 만에 부활했다. 여기에 대형 건설사와 중견사들이 ‘파격 급여’ 카드를 꺼내 들며 우수 인재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 대형사뿐 아니라 금호건설, 두산건설 같은 중견사도 공개채용에 나섰다. 대기업 전반에서 수시채용이 굳어지는 추세와는 다른 행보다. 현대건설은 토목·건축·플랜트·뉴에너지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원서 접수 마감은 29일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에너지 사업 인재 확보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채용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이미 서류 접수를 마쳤으며, 대우건설은 내년 1월 입사자를 대상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다. 지난해 공채를 중단했던 대우건설이 다시 시장에 복귀한 것이다. 중견사도 적극적이다. 두산건설은 30일까지 원서를 받고 있으며, 금호건설은 건축 시공 등 10개 분야에서
국세청이 생활물가와 직결되는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외식, 예식·장례 업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원자잿값·물류비 상승을 빌미로 원가를 부풀려 소득을 축소 신고하면서도 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으며, 이번 조사 대상은 총 55개 업체다. 최근 고금리·고환율, 대미 관세 인상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통계청에 따르면 명절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일부 업체가 원자잿값 상승을 핑계로 변칙적 수법을 동원, 이익을 챙기고 소비자에게 부담을 전가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밝힌 수법은 ▲거짓 원재료 매입 ▲사주 일가에게 고액 인건비 지급 ▲무자료 거래·거짓 계산서 수수 등이다. 이들은 한편으로는 법인 자금을 빼돌려 고급 아파트, 스포츠카, 요트 등을 사적으로 향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대상은 ▲가공식품 제조·판매 업체 12곳 ▲농축수산물 납품·유통 업체 12곳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 14곳 ▲예식·장례 등 경조사 업체 17곳 등이다. 가공식품 업체는 특수관계법인을 통해 원재료를 고가 매입한 것처럼 꾸며 재료비를 부풀렸고, 사주 일가에 직책과 맞지 않는
KCC가 보유 중인 자사주의 상당 부분을 교환사채(EB) 발행에 활용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기대를 저버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전체 발행주식의 17.2%에 해당하는 자사주 가운데 약 3.9%를 소각하고, 9.9%는 EB 발행, 3.4%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B 발행 규모는 약 4300억 원에 달한다. EB는 채권 투자자가 만기 시 회사 보유 주식으로 원금을 교환받는 구조다. 신주 발행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 적지만, 주주환원 효과는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소각을 피하기 위해 EB를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경희 LS증권 연구원은 “3조 3000억 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 등 저수익 자산을 활용하지 않고 굳이 자사주 EB를 발행한 것은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추진 중
삼성전자서비스가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는 ‘2025 한국경영대상’에서 CEO 분야 고객만족 부문을 수상했다. 고객 중심 경영 철학과 차별화된 서비스 혁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김영호 대표이사(부사장)이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CEO 고객만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하는 제도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CEO를 선정해 시상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업계 최다 서비스센터, 출장서비스 전담센터, 기업 전담 B2B 센터 운영 등 고객 접근성을 높였으며, 스마트폰 점검 장비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시간·장소에 맞춘 ‘휴대전화 방문 서비스’, 주말에도 점검 가능한 ‘주말케어센터’, 예약 기반 서비스센터 운영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왔다. 또한 AI 기반 ‘가전제품 원격진단’과 구독 제품 상태를 분석해 사전에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재해 복구 특별 서비스, 청년 기술자 양성 과정 ‘삼성 희망디딤돌 2.0’ 참여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카카오가 메신저 출시 15년 만에 최대 폭의 변화를 내놨다. 그러나 정작 사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출렁이고 있다. 그럼에도 증권가는 이번 개편을 두고 카카오의 체질 개선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 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열린 ‘이프 카카오 25’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대규모 기능 추가 계획을 발표한 직후, 주가는 4% 넘게 급락했고 이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논란의 중심은 ‘친구 탭’ 개편이다. 기존에는 이름과 상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단순 목록 구조였지만,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는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이 격자형 피드로 노출된다. 사실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흡사해진 것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익숙한 목록이 사라졌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피로감을 호소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끄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반면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해외 빅테크들이 앞서 시도한 AI 에이전트 사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카오톡이 적용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발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809개사에 납품 대금 256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고 상생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일환이다. 25일 롯데이노베이트는 추석 연휴 이전에 협력사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대금 조기 정산을 실시해왔으며, 최근 3년간 누적 지급 규모는 1500억 원에 달한다. 매년 평균 1400여 개 협력사가 혜택을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180억 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2400개 직무 교육 과정 제공, ESG 컨설팅 지원, 기술 보호·개발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자금 수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으로 상생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19일 에버랜드에서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연다. 참가자는 갤럭시 워치8 시리즈를 착용하고 로스트밸리, 사파리월드, 장미원으로 이어지는 4.82km 코스를 달리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25일 삼성전자는 러닝 이벤트 ‘갤럭시 워치런 @사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전 10시까지 삼성닷컴에서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동반 1인과 함께 신청 가능하다. 추첨으로 선정된 300명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순위 경쟁이 아닌 체험 중심의 ‘펀 런’ 콘셉트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로스트밸리와 사파리월드를 달리는 특별 코스를 체험하고, 갤럭시 워치의 AI 기능을 활용해 미션을 수행한다. 갤럭시 워치를 보유하지 않은 사람은 현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장미원 종점에서는 러닝 레벨 테스트, 항산화 지수 측정 등 갤럭시 워치8 특화 기능 체험존이 운영되며, 카메라 컨트롤러 기능으로 러닝 기록이 포함된 포토존 촬영도 가능하다. 완주자 전원에게 기념 메달, 에버랜드 이용권, 굿즈가 제공되며 베스트 드레서 시상식과 럭키드로우도 진행된다. 행사에는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감독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국토교통부, 카카오, 부산광역시 동구와 함께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에 나선다. HUG는 25일 오후 성남시 판교 소재 카카오 아지트에서 국토부, 카카오, 부산 동구청과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상경 국토부 1차관, 권대열 카카오 ESG위원장, 최종원 HUG 기금본부장, 김진홍 부산 동구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도시재생 과정에서 활용도가 떨어진 거점시설을 되살리고, 지역 생산상품의 온라인 판매를 지원해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 ▲지역 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 먼저 부산 동구의 ‘이바구캠프’(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를 재정비해 체험과 체류 기능을 확대한다. 기존 게스트하우스를 개선하고 예술센터·체크인센터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해 방문객 유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공동이용시설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상품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에 입점한다. 소비자들은 오는 29일부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상품성은 있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AI 업무 생산성 벤치마크 ‘트루벤치(TRUEBench)’를 공개했다. 실제 오피스 환경을 반영한 세밀한 평가와 다국어 지원으로 기존 벤치마크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삼성전자는 DX부문 선행 연구개발조직 삼성리서치가 사내 생성형 AI 적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업무 생산성을 측정하는 ‘트루벤치’를 개발·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벤치마크가 영어 중심·단일 대화 평가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트루벤치는 10개 카테고리, 46개 업무, 총 2485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번역, 연속 대화 등 실제 업무 활용도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한 번에 최대 5개 모델을 비교할 수 있으며, 응답 길이·효율성 지표 등 세부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영어·한국어·일본어·중국어·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를 지원하며, 교차 언어 번역 기능 평가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데이터 샘플과 리더보드를 공개해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했다. 트루벤치는 AI를 활용한 교차 검증 방식을 도입해 평가 기준의 오류·편향을 최소화하고 일관성을 높였다. 전경훈 삼성리서치장은 “트루벤치는 실제 업무 환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