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는 김재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8명이 16일까지 시 산하 감사대상 기관에 대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감사대상 기관은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산하 민간위탁기관 등이다. 주요 내용은 시책사업 410건이 적법하게 집행됐는지 여부다. 시의원들이 요구한 감사요구 자료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의 ‘사회단체 지방보조금 지원현황, 민간위탁 예산 집행 및 정산현황, 용역심의사업 추진현황, 1억 원 이상 사업 설계변경 현황’ 등 10건의 공통 요구자료와 각 의원별 요구자료다. 임진모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면밀한 자료검토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장점검을 병행하겠다”면서 “확실한 개선책과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감사는 12일까지 서류 및 현지 확인을 거쳐 1차적 문제를 파악한 후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은 감사대상 부서별 보고와 질의 답변을 듣게 된다. 이어 19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개회하고 결과보고서를 작성한 후 20일 본회의를 거쳐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오
가로수는 도심의 기온 조절 기능 및 심미적 효과를 비롯해 대기 정화, 소음차단, 방풍, 방설, 방사, 방조, 방재, 보행자 보호 등 수많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에게 다가가는 사업으로 식재된 가로수 수형조절로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함은 물론 가로수 식재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빽빽하고 무성하게 자란 가지가 경관을 저해하고 교통표지판과 신호등을 가린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인근 건물 간판을 가려 상점 영업에 방해가 된다면 가지치기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민원이 자주 발생해 왔다. 이에 시는 은행나무가 주로 식재된 동지역, 버즘나무거리 42번 국도를 대상으로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2년째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가지치기 효과를 높이고 통일감을 부여하기 위해 나무별로 들쑥날쑥한 높이로 뻗은 가지들도 건물 3~4층 높이에 해당하는 12m 수준으로 맞추고 간격도 일정하게 다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교통표지판, 신호등, 간판을 가리거나 조망권을 침해하는 등 상가 민원이 발생하는 노선의 가로수 수형을 지역 특성에 따라 둥근형(은행나무), 사각형(버즘나무), 우산형(느티나무) 모양으로 수형
여주시는 2023년도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에 공모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공동주택보조금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1개 단지에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곳 모두 노후 정도가 심하고 옥상 방수공사, 지붕 보수공사, 물탱크·수도관 교체 등 시급한 공사를 계획했던 단지로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결정된 단지 수는 여주시에서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이다. 또한 21개 단지 중 4개 단지는 예산이 부족해 추경예산을 확보해서라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여주시 공동주택관리 조례’를 개정해 공동주택 단지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던 것을 5000만 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자부담률은 20%에서 10%로 줄였으며, 지원받은 후 5년간 지원받을 수 없던 것을 4년으로 단축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본 사업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면서 “개정된 조례에 맞게 내년부터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는 등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주택 보수 지원사업은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해 노후 된 공동주택을
하남시는 16대 총선부터 단독 선거구가 됐다. 그린벨트 지역이 많고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인 교외 지역과 개발된지 20년이 넘었던 원도심 영향으로 꾸준히 보수정당이 우세를 보였다. 2010년대 들어와서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가 순식간에 10만 명 이상 증가하면서 현재는 민주당의 떠오르는 신흥 강세지역으로 자리잡았다. 22대 총선 이후 미사 주변과 그 외 지역으로 나누어 갑·을 선거구로 분할될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최종윤 수성 최종윤(57) 현 국회의원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광주군(현 하남시) 출생으로 고등학교 검정고시 이수 후 고려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했다. 재학 중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사무국장을 지냈다. 신계륜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관과 신계륜 국회의원실 보좌관,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 총선에서 총 7만6572표(50.8%)를 득표해 당선됐다. 국민의힘, 이창근 vs 이현재 공천 싸움 이창근(48) 당협위원장이 출마 준비를 마쳤다. 서울대학원 경제학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지난 총선에서는 최종윤 후보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재보궐 선거에 출마
이천시의회가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며 총 2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제236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0일까지며 주요 안건으로는 ▲의원발의 조례 11건 심의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진행 및 결과보고서 채택 ▲202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비비지출 승인안 ▲2022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의 등이다. 지나 1일 오전 10시 개의된 제1차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이며 7일에 2022년도 예비비지출 승인안과 결산 승인안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2022년도 예비비 지출의 주요 사유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긴급 재해물품 지원 ▲집중호우로 인한 민간시설 및 공공시설 피해 복구 ▲고병원성 AI 발생에 의한 살처분 비용 및 보상금 지급 등이며 총금액은 35억 4613만 원이다. 10시 40분 개회된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박노희 의원이 직원 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대표발의 한 ‘이천시의회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등에 관한 조례안’과 박명서 의원이 다양한 법률적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의회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자 대표발의 한 ‘이천시의회 입법·법률고문 운영 조례 일부개
광주시 을은 광주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20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분할됐다. 읍면으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 지역이 포함된 갑 선거구보다 민주당 지지세가 더 강하다. 이는 최근 들어 오포, 초월읍에 아파트 및 원룸 단지가 늘어나면서 청장년층 인구가 증가한 것이 요인이다. 특히 오포읍이 분당 옆에 위치해 분당, 판교, 강남 출퇴근을 하면서 저렴한 집을 찾으려고 오는 젊은 외지인들이 많다. 하지만 초월읍과 곤지암읍, 도척면에서 고령화가 되고 있고, 오포마저도 부촌 빌라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보수 성향도 나오고 있다. ▲ 민주당, 임종성 의원 vs 문학진 전 의원 ‘공천 경쟁’ 임종성(57) 현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광주 토박이로 부친도 광주에서 경기도의원을 지냈다. 가천대 실내건축학과를 졸업했다. 2019년 5월, 이인영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된 이후, 원내부대표로 임명됐다. 정성호 의원, 김병욱 의원 등과 함께 7인회로 분류될만큼 대표적인 이재명계로 꼽힌다. 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거 캠프에 합류한 바 있다. 지난해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문학진(68) 전 국회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
광주시 선거구는 인구 증가로 20대 총선부터 갑과 을로 분할됐다. 광주시 갑은 원도심 역할을 하고 있고 북쪽 지역은 산지에 문화재와 상수도 보호구역이라 보수세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지역 인구가 을 선거구 못지 않게 늘어나고 있으며, 태전동과 경안동 일대에 택지지구 개발이 진행되면서 진보세가 보수세를 상쇄시키고도 남는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소병훈 3선 도전 vs 신동헌 저울질 소병훈(68) 현 국회의원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된다. 전북 군산 출신으로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도서출판 이삭, 도서출판 산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8·19대 총선에서 연거푸 패한 후 20대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정진섭 후보에 승리하며 국회에 입성했다. 2018년 민주당 제2사무부 총장을 역임했고 지난 21대 총선에서 다시 공천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신동헌(71) 전 광주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광주 출신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언론정보학 석사를 받았다. 2002년 제3회,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6년 후인 제7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20년만의 민주당계 정당 소속 광주시장이
“한편의 멋진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악기의 조화가 중요하듯이 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은 의회 구성원들 간의 화합과 조화 속에서 탄생합니다.” 박명서 이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소속 정당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의원들과 사무과 직원 전체의 조화를 늘 강조한다. 지방자치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박 의원은 “관내 업체 우선, 이천 시민이 우선”이라는 신념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232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박 의원은 출산을 망설이고 있는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해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다자녀 연계형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충청남도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처음 실행에 옮긴 주택사업을 이천시에도 도입하자는 취지다. 원도심의 다세대, 다가구 주택을 이천시가 매입해 공동체주택의 형태로 리모델링해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기본 6년을 보장해 주고 자녀 출산 시 한 명당 10년씩 거주 기간을 연장해 집 걱정을 덜어주자는 게 핵심 골자다. 박 의원은 “출생률 감소는 이천시를 넘어 우리나라 최대의 해결과제”라며 “인구 소멸의 시대
이천시는 시의 향토기업이자, 글로벌 반도체기업인 SK하이닉스 임직원을 초청, ‘프렌치 뮤지컬 갈라 콘서트: HERO(히어로)’를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이천시가 SK하이닉스에 대한 응원의 뜻을 담아 마련한 콘서트로,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 오페라 락 등 세계적인 프렌치 뮤지컬 작품 넘버들을 프랑스 오리지널 캐스트 8인과 함께 원어로 공연해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프랑스 유명배우 로랑 방, 타티아나 마르트 등 프랑스 오리지널 배우들이 내한해 특유의 작품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청중들을 압도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도 이천시의 응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티켓 일부를 지역 문화 소외계층에 기부함으로써 취약계층을 위해 문화 지원 사업을 실천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뜻을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최근 반도체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간 이천의 지역경제를 이끌어 오면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해 준 것에 대해 23만 이천시민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발전하
20대 총선부터 여주시·양평군·가평군 선거구에서 여주시·양평군으로 개편됐다. ‘보수 공천은 곧 당선’ 등식이 성립됐던 전통적인 보수 강세지역이다. 5선을 지낸 정병국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약 60%의 득표로 서울과 경기도를 통틀어 최대 득표를 한 지역구이기도 하다. 경기도내 '국민의힘 최후의 보루'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국민의힘 김선교 vs 정병국 공천 싸움 김선교 현 의원과 정병국 전 의원의 공천대결이 관심사다. 김 의원은 양평군 출신으로 양평종합고등학교(現 양평고등학교) 졸업 후 1980년, 양평군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한택수 양평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치러진 2007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3선 연임했고, 이후 21대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후 2008년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제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다. 당선무효를 판가름할 대법원 선고기일은 오는 18일이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 하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했던 정병국 전 의원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재임 시 양평군 예산 7배 증액, 석불역 개통, 서울양평고속도로, 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