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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세계관악컨퍼런스로 오세요

 

전 세계 음악인들이 국제 문화교류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꾀하는 세계적 음악 축제 ‘세계관악컨퍼런스’가 오는 2024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된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50여 개국이 참가해 격년제로 열리는 음악 축제로 일명 ‘관악 올림픽’으로 일컬어진다. 특히, 이번 20회 행사는 50여 개국에서 1천명 이상의 음악가를 비롯해 음악 관련 단체와 관광객 등 2만여명이 광주시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규모로 치러질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 관악 밴드 발전의 장

 

 

광주시는 민선 8기 방세환 시장을 주축으로 지난해 7월 체코 프라하 ‘2022 세계관악컨퍼런스’와 미국 시카고 세계관악협회(WASBE) 총회에 잇달아 참석해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2024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는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적인 관악 음악 축제이다.

 

광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테마로 한 남한산성 아트홀을 비롯해 곤지암 도자공원, 청석공원 등 광주시의 명소를 프린지와 스페셜 콘서트 행사장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해외 50개국의 음악가와 관람객이 모여들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 행사인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광주를 찾은 전 세계 최고의 연주자에게 문화·예술 도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어 글로벌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2024 WASBE 광주 행사 테마 야생화(Wild Flower)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인 만큼 자연 상태 그대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의 관악을 세계에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살아 숨 쉬는 경기 천년의 역사의 의미를 담아 테마를 야생화로 지정했다.

 

광주시는 성공적인 컨퍼런스를 위해 WASBE 예술위원회가 선정한 해외 관악밴드와 앙상블 공연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프린지 공연, 갈라콘서트, 강연·세미나·전시, 전야제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하는 즐거움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곤지암리조트 등과 공식 숙소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관내 숙박시설과 연계해 참가자와 관람객에게 쾌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음악과 연계한 지역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매년 상시적인 음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호주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밴드, 프랑스 OHJS 스트라스부르 관현악단 등 세계적인 연주팀 내한 공연 펼쳐

 

 

2024년 컨퍼런스 행사는 10여개국에서 100여개 팀 이상의 음악 관련 단체와 기업이 참석해 메인 공연과 프린지 공연, 컨퍼런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WASBE 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한 메인 공연은 전 세계 8개국의 10개 팀이 내한해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초청공연을 펼친다. 호주의 애들레이드 윈드 오케스트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밴드, 프랑스 OHJS 스트라스부르 청소년 하모니 관현악단 등 수준 높은 세계 관악밴드의 연주를 축제 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공연 마지막 날은 전 세계에서 모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WYWO(WASBE Youth Wind Orchestra) 공연으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WYWO는 세계 각지의 청소년들이 음악적 가치를 나누고 하모니를 이뤄내기 위해 WASBE에서 결성한 페스티벌 밴드이다.

 

아울러, 행사기간 동안 남한산성, 도자공원, 곤지암리조트 등 광주시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 명소에서는 프린지 공연과 갈라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개최된다.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품은 광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WASBE 컨퍼런스는 세계적 석학들이 펼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통해 심포니 밴드 및 윈드 앙상블의 학술적 만남을 도모하고 연주력 향상과 레퍼토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향악과 관악 앙상블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등 전 세계밴드의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밴드음악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세계적인 행사를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빈틈없는 행사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WASBE 컨퍼런스 개최가 광주시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이를 통해 광주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세환 광주시장 인터뷰

 

Q. 2024년 행사의 주제로 ‘야생화’라는 컨셉을 가져왔다. 이렇게 정한 이유는?

A. 야생화는 완벽하지 않지만 각기 다양한 모습으로 끈질기게 성장, 발전해나가는 존재이다. 한국의 관악도 다양한 모습으로 스스로 성장, 발전하며 야생화와 부합하는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서양인들의 시각에 한국의 관악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숲속에 피어난 작은 야생화와 같은 이미지로 비칠 수도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

 

Q. D-1년 기념 네이처콘서트를 개최했는데 이번 행사 개최 의미는 무엇이며 참여 아티스트들은 어떤 팀들인지?

A. 행사 개최 1년을 앞두고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기념하고 많은 시민에게 행사를 알리기 위해 D-1년 네이처 콘서트를 개최했다.

7월 11, 13, 15일까지 총 3회차의 공연이 마무리됐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와 한국 관악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 ‘2024 WASBE 광주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가 첫 공연을 선보였고 이외에도 김덕수 사물놀이, 광주시민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15일에는 대내외 여러 인사분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는 선포식이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2024 행사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자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Q. 콜린 회장을 비롯해 WASBE 이사진들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방문 목적은?

A. 캐나다에서 온 콜린 리처드슨 WASBE 회장과 미국의 제임스 리플리 전 WASBE 회장, 싱가폴의 스티븐 푸아 WASBE 마케팅 총괄 등 협회 주요 임원단이 이번 D-1년 네이처 콘서트 기간에 광주에 직접 다녀갔다.

이들은 주 공연장이 될 남한산성 아트홀과 남한산성, 곤지암 도자공원, 청석공원 등 주요 행사장소와 곤지암리조트 등 숙박시설들을 답사하며 점검했다.

이와 함께 내년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 일정, 프린지 페스티벌 구성, 전시 부스와 전반적인 행사의 홍보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세계 각국에서 모집된 청소년이 행사기간 동안 연습을 거쳐 마지막 날 공연을 선보이는 ‘WYWO'에 관해서도 선발 절차와 지원 방안, 지휘자 섭외 등을 꼼꼼히 체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Q. 이제 행사 개최 1년 정도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홍보 등 행사 준비는 잘되고 있는지?

A. 이번 D-1년 행사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행사 홍보와 광주시 개최의 사실을 국내외로 알리는 작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행사의 전체 틀은 나왔고 세부 운영계획을 다듬어 가는 과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처음 치러지는 국제 행사로 광주시청과 문화재단 뿐 아니라 관내 유관과 협력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문화예술 관련 기관과도 다양한 협업을 준비 중이고 기업의 협찬 등도 적극적으로 유치 중이다.

국제 행사의 유치 목적은 도시마케팅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세계 무대에 광주시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까운 일본이나 아시아권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제적 효과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행사 준비와 성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Q. 최근 스위스 루체른에 다녀 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A. 지난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월드밴드 루체른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 관련 정보 교류와 간담회, 주요 시설물 등을 방문하고 공연을 관람하며 2024 세계관악컨퍼런스 광주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월드밴드 루체른 페스티벌은 지역의 작은 콘서트 행사가 국제 규모의 행사로 발전, 현재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관악축제로 정착했다.

루체른에 다녀온 후 느낀 것은 도심 속 공원에 조성된 형태의 공연장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사람이 관람객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 큰 감명을 받았다. 우리도 도심 속 시설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Q. 2024년 행사 이후에 향후 계획은?

A. 야심찬 각오로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성공했다. 단발성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다. 컨퍼런스가 끝나고 나면 방향을 모색해 관련 행사를 열 계획이다. 국제 청소년 관악 콩쿠르 등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세계관악컨퍼런스는 전 세계 음악인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주력을 향상하고 레퍼토리를 개발하는 등 음악적 성장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국내에 관악음악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WASBE와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라는 도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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