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복지재단은 최근 공모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지역복지프로그램 발굴에 총 5천8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평택시 소재 사회복지 기관과 단체는 참여 가능하며, 공모는 지정공모 1개 사업 800만 원, 자유공모 7개 사업 5천만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자유공모의 경우 사업당 금액을 700만원으로 증액해 현실화했고, 우수시설로 평가된 시설에는 지속적인 공모사업이 진행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오는 15일까지 평택복지재단 정책지원실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직렬별 공직자 동호회가 올해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나눔 기부에 앞장서고 나섰다. 시 공직자 세무·건축·토목 등 9개 직렬별 동호회는 각각 성금을 모아 라면 284박스(350만원 상당)를 구입, 1일 복지정책과 보훈나눔팀에 전달했다. 지난해 11월21일 제1회 공직자 희망 나눔 바자회에 이어 두 번째 나눔 실천이다. 세무직 이재원 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보탬을 주고자 직력별로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 공직자 동호회는 오는 3월에 개원하는 시청 어린이집에 어린이용 젓가락, 칫솔, 치약 등도 전달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1997년 관광단지 지정 이후 38년만에 개발이 가시화해 기대를 모았던 평택호 관광단지개발 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 지난해 12월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한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에 참여키로 한 SK컨소시엄이 응모하지 않은 것이다. 평택시는 구랍 30일부터 지난 29일까지 실시한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공고를 냈지만 참여업체가 없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SK컨소시엄은 사업 조건으로 2천456억원(2013년 1월 기준)을 부담해야 한다는 ‘부(負)의 재정지원’ 조건을 이행하기 힘들다며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천456억원은 시가 관광단지 숙박시설(콘도)을 기존 543실에서 826실로 증설하는데 따른 수익발생을 반영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시는 재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1일 오후 이와 관련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호 관광단지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 일정과 향후 대책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의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부의 재정지원을 조건으로 통과됐기 때문에 변경은 어렵다”며 “앞으로
경제적 형편을 이유로 10대 자녀를 4년간 학교에 보내지 않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교육적 방임 혐의로 박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박씨는 2012년 10월부터 최근까지 딸 A(13)양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홈스쿨링 등 적절한 교육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충남, 경기도 등을 전전하며 딸과 단둘이 살다 2012년 10월 다른 일자리를 찾아 제주도로 이사간 후 “경제적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딸을 제주도내 학교에 보내지 않은 채 집에서 생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경찰서 심헌규 서장이 ‘안매켜소’ 운동의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교통사망사고 방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 등 안전도시 평택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평택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대원고속 영업소장 등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자체교육과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안매켜소’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9일에는 경찰서 정문 앞에서 직원들이 솔선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출근하는 직원들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전단지를 배부하는 한편 출근길에 전조등을 켜고 안전벨트를 착용한 직원들에게는 사기진작을 위한 사진촬영도 함께 했다. 심헌규 서장은 “이 운동이 경찰 전직원의 동참으로 시작해 전 평택시민에게 확산되길 희망한다”며 “작은 교통법규부터 실천하는 습관이 내 생명과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의식을 홍보나 교육을 통해 널리 알려나가자”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청렴도시 ‘안성’이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공직자 비리 특별감찰활동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감찰반을 편성해 총선 관련 공무원 선거중립 위반행위, 업무태만·무단결석·이석,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설 명절 관련 금품 수수 행위 등에 대해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벌인다. 또 음주운전, 금품·향응수수, 공금횡령 및 유용, 성폭력, 성희롱·성매매 등 5대 공직자 비위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적발되면 6급 팀장 이상 보직을 미부여 하고 복지포인트 감액, 국외연수와 교육기회 박탈, 사회봉사 명령 등 엄중 문책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2위(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8일 마약사범에게 경찰 수사상황을 전달하고 향응을 받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 등)로 현직 경찰관 신모(39)경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인 신 경사는 지난해 10월 마약류를 유통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던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 수사 상황을 알려준 혐의다. 검찰 수사결과 신 경사는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 중인 사실 등을 알려줘 A씨의 도피생활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또 A씨로부터 13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고 A씨와 관련된 불법 스포츠 도박업체에 수천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평택=오원석기자 ows@
갯벌에 고압의 바닷물을 분사해 개불을 불법으로 잡아 유통한 선장과 수산물 유통업자가 무더기 적발됐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28일 수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무등록 어선 선장 강모(57)씨를 구속하고, 수산물 유통 총책 홍모(50)씨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에 걸쳐 안산 대부도와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개불 20여만 마리, 시가 3억 2천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잡아 전국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 등은 배 앞부분에 분사 펌프를 달아 갯벌에 분사하는 ‘펌프망 조업’으로 개불을 포획했다. 고압의 바닷물을 갯벌에 쏴 들춰져 올라온 개불을 쓸어담는 방식인데, 생태계 파괴 및 수산자원 고갈 우려가 커 엄격히 금지된 어법이라고 해경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에도 장어 치어를 불법으로 포획, 적발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는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해경 관계자는 “서해안 일대 끈질기게 반복된 무등록 어선의 펌프망 조업 조직을 와해시켰다”며 “중간 판매업자 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오는 2018년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시는 28일 시청 3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평택소방서, 평택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 사업부서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 국제안전도시 만들기’ 추진계획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해 10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7개 분야 102개 사업별 세부추진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차상돈 재난안전관은 “안전도시 평택을 만드는데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의 관심과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46만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등과 함께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2월 중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체결,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부합한 손상예방 및 안전증진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공인도시 신청과 공인센터 현지실사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가 국토법 개정에 이어 건축법 규제 개혁을 통해 투자 유치와 공장 증축 등이 줄을 잇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안성시는 생산녹지 지역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거나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 131개 업체의 증축과 2개 업체의 투자유치를 끌어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대안을 중앙에 건의, 생산녹지 지역 62㎢에 있는 113개 기업의 증축이 한시적으로 가능토록 했다. 시는 한시적 규제 완화 기간 안에 기업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측량·설계 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상 기업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벌여왔지만 국토법 완화로 증축을 하려고 해도 건축법상 규제로 사실상 증축이 어려웠다. 시는 또 건축법상 연면적 및 도로폭 규제로 투자를 못 하는 2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을 중앙 부처 등에 재차 건의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건축법 시행령이 지난 19일 개정됐다. 이번 개정으로 안성시 2개 기업에서 110억원의 투자와 70여명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두 번의 규제 개혁을 통해 어렵게 얻은 성과인 만큼 관내 기업들이 몰라서 혜택을 놓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