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년 연속 4급 교육파견을 확정 받으며 적체돼 있던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경기도에 4급 공무원 교육파견을 건의한 결과 이날 도로부터 교육파견 결정을 회신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정기인사에서 교육파견에 따른 4급 서기관 승진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 4급 공무원 교육파견이 확정되자 공직 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당초 시는 교육파견 복귀로 명퇴한 자리를 그대로 메우는 상황이었으나 교육파견 확정으로 4급 서기관 자리 하나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올해 7월 정기인사 때나 승진을 바라보던 사무관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생긴 것. 소식이 전해지자 사무관급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 사이에 공백이 생기면 누가 4급으로 승진할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보직 전보 인사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승진 대상 해당 공무원들과 보직 대상자들은 지금이 기회라며 너도나도 여기저기를 기웃기웃해 공직사회가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 한편 공재광 평택시장은 취임과 함께 인사와 관련해 “청탁 등 줄서기는 절대 용납 못한다”며 “청탁 등을 하는 사람은 오히려 불이익이 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를 수
■ 황은성 안성시장 황은성 안성시장은 4일 “안성시가 지도에 큰 변혁을 가져올 만큼 경제적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변화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2016년 10대 중점과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시무식은 안성맞춤랜드 남사당공연장에서 황은성 시장과 실과소장 등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의 올해 10대 중점과제로 ▲시민경제 및 청년창업과 연계한 전통시장 활성화 ▲미질 향상과 농업의 6차 산업화로 FTA 선제적 대응 ▲가현취수장 및 수원함양보호구역 해제 등 가시적 규제개선 성과로 지역발전 견인 ▲학습능력 증진사업을 통한 학업성위도 향상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도시의 변화상 예측 및 대응 ▲효율적이고 빈틈없는 따뜻한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복합교육문화센터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체육인프라 확충 ▲교통시스템 개선과 생활안전망 확충으로 안전도시 구현 ▲민·관 협치를 통한 악취 없는 대기 환경 조성 ▲시민이 함께 만들고 누리는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 시장은 “
평택시의회 김인식 의장이 최근 평택·당진항의 소무역(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부인과 무료진료를 담당해온 수원 쉬즈메디병원 의료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김인식 의장은 “2015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의료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평택·당진항을 찾아 소외된 보따리상을 중심으로 무료진료를 해 너무 감사하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외계층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감사패를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쉬즈메디병원은 지난 2014년 1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하고 한중카페리 선상진료와 경기평택항만공사 건물에서 보따리상과 항만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부인과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병원에서 6년째 국내 현직 교수로 구성된 강사진을 초청,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경찰서는 지역 협력단체 등과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유흥가와 주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선도 캠페인을 벌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오후 진행된 캠페인에는 서상귀 서장과 황은성 안성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관내 기관장들과 경찰 협력단체 등 6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취약지역인 중앙대학교 후문 내리 원룸촌 일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청소년 귀가지도와 식당, 주점 등을 돌며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금지 계도활동을 펼쳤다. 서상귀 서장은 “청소년은 곧 나라의 미래”라며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이 지역사회 어른들의 책무임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최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도약을 위한 ‘신(新)비전 선포식’을 갖고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 달성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특화된 항만인프라를 조성하고 최상의 항만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The Specialized port Infra & Best Service GPPC)’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 이용여객 110%, 관리시설 임대율 100%, 매출액 1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미래성장 도전 ▲기업가치 혁신 ▲항만운영 활성화 ▲고객지향 실천 ▲항만인프라 구축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10대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新비전은 평택항과 공사의 미래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특화된 인프라를 조성하고 항만 고객서비스 강화를 통해 평택항을 글로벌 복합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공사는 신규 사업을 통해 공사의 자립기반 강화와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항만 인프라 경쟁력 제고를 통해 물동량 확대 및 항만 생선성 확대, 항만도시를 구축 할 계획이다. 최광일 사장은 &
쌍용자동차의 대량해고 사태가 해고자의 단계적 복직을 골자로 한 노사 합의로 6년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30일 평택공장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난 11일 잠정합의된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의결, 노·노·사 3자 간 합의안이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09년 2천600여명의 대량해고 발표 이후 대규모 파업 사태를 겪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복직 문제가 6년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합의문에는 2009년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희망퇴직자, 분사자, 해고자 중 입사희망자에 한해 기술직 신규인력 채용 수요가 있을 시 단계적으로 채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손배 가압류 문제는 복직 채용 대상자가 회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법적 소송을 취하하면 회사도 손해배상청구소송 및 가압류를 즉시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구조조정 대상자 가운데 사망자의 유족 지원을 위한 희망기금을 조성한다. 이번 대타협은 지난 1월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방한해 “쌍용차 경영상황이 개선되면 2009년 퇴직했던 생산직 인원들을 단계적으로 복직시키겠다”는 입장을 전한 게 시발점이 됐다. 이후 노·노·사 3자 협의체는 해고
사업장 인근 주민 반발로 2년 넘게 표류하던 평택시 자원순환지원센터(가축분뇨공동자원화시설)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뜨고 오는 2017년 하반기에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평택시와 평택축협은 30일 ‘가축분뇨 자원순환지원센터’ 기공식을 갖고 가축분뇨의 효율적 처리로 농촌 생활환경 개선과 친환경 유기질 비료 공급을 약속했다. 이 시설은 지난 2013년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 사업으로 평택축협이 선정돼 그동안 2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다 평택시와 평택축협이 현장견학 등 주민설득과 노력 끝에 첫 삽을 뜨게 됐다. 특히 이 시설은 대한민국 최초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처리시설이 지중화로 설계돼 지역주민들이 악취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면 안화리 74-2번지 일원 1만3천216㎡부지에 지상 1층, 지하1층의 연면적 3천668㎡규모로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1일 100여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연간 유기질 비료 60만포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또한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시민 휴식 공간 등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의 기능도 함께 갖춘다. 공재광 시장은 “이 시설은 도·농복합 도시인
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12월11일 중앙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평택호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관광단지 분야로는 최초로 추진되는 BTO(Build Transfer Operate)와 BOO(Build Own Operate)가 혼합된 민간투자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현재 진행 중에 있는 고덕 삼성·진위 LG 산업단지와 고덕 국제화 지구 개발사업, 미군기지 주변지역 활성화 사업, 각종 도시개발사업 등과 함께 연계해 전략적으로 분석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단지를 단순한 휴식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 체험, 관광, 쇼핑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복합 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평택호 관광단지의 그동안의 추진경위와 향후 계획을 들여다봤다. 문화·체험·관광·쇼핑까지 원스톱 관광휴양지로 조성 순수 민간자본 유치 약 1조8천억원 투자 지역 활성화+균형발전에 경제 파급효과 4조7천억 기대 연평균 20억원 세수증대 1만2천여개 일자리창출 전망 평택호 관광단지 추진 경위 평택호 관광단지는 바다와 호수가 연계된 평
평택시 모 시의원이 시 보조금을 받고 있는 한 단체장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A단체장은 새누리당 소속 B의원이 자신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B의원이 지난 27일 평택시 모 음식점에서 인사를 건네는 자신을 향해 “이 XX아 ○○에게 뭐라고 했어”라며 욕설과 고함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곧바로 A씨는 현재 B의원이 소속된 새누리당 평택을 지역위원회 사무실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보낸 상태다. 또 30일에는 B의원의 행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는 등 사건이 비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A씨는 “B의원은 시민과 소통할 수 없는 언행을 보였다”며 “다시는 B의원과 같은 행태가 평택지역 정가에서 재발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B의원은 “시민들에게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으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반박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 청담고등학교 일부 학부모들이 학생을 폭행한 교사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28일 청담고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A(52) 교사는 지난 16일 오전 수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2학년 학생 B군의 얼굴 및 귀 부분을 폭행, B군에게 고막이 파열되는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혔다. 또 학생 9명에게도 폭행과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 교사가 반성하는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학부모 1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정문 앞에서 ‘폭력 교사 해임’ 피켓 등을 들고 해당 교사의 해임을 재단에 촉구했다. 장정순 학부모 협의회장은 “문제가 된 A교사는 학생 폭행 장면이 유튜브에 올라와 말썽이 되는 등 구타와 욕설이 습관화되어 있다”며 “하지만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보복이 갈까봐 두려워 말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도 지난 24일 피해 학생 진료 확인서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록 등을 증거자료로 첨부해 A교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학교 측은 민원이 제기돼 지난 23일 학교폭력자문대책회의를 소집해 위원들과 학생들, 담당 교사의 진술을 듣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