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8~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5년 농산물 직거래 로컬푸드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로컬푸드 직매장부문 장려상에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상사업비 3천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농산물 직거래 콘테스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정부가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를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위기감을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해 생산농가의 자발적인 조직화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공급으로 이어진 점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 2012년부터 농산물 수입개방을 극복하고 지역중심의 대안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기 위해 농업인 새벽시장을 시작으로 현재 정례 직거래장터 3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2개소를 운영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을 벌여 2년 6개월간 새로운 틈새시장을 공략 152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우수사업자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상장과 표창을 받은 것은 우리 농업인이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이 함께 공감해 나가는 직거래장터로 활성화 될
척추 및 관절 질환 전문병원인 평택 굿스파인병원은 내년초 종합병원으로 제2의 도약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굿스파인병원(병원장 박진규)은 지난 2001년 ‘박진규신경외과의원’으로 개원 후 ‘박진규병원’을 거쳐 발전을 거듭했으며 내년 2월 증축되는 총면적 3천305㎡의 새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새병원에는 신경외과, 정형외과 외에 심장내과,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등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진과 장비 및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척추 및 관절질환 뿐만 아니라 뇌혈관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중점을 두고 관련 전문 의료진을 확보해 중환자실과 응급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종합병원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앞서 굿스파인병원은 뇌와 심장 등 우리 몸의 각종 혈관을 3차원으로 정밀하게 촬영하고 검사해 낼 수 있는 ‘뇌·심혈관 센터’를 개설, 시간을 다투는 뇌졸중 및 협심증 등 급성 혈관질환 진단과 예방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보건복지부로부터 병원시설과 의료인력, 치료수준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인증의료기관’으로 공식지정 받았다. 새로운 병원이 완공되면 병상 수도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캠퍼스 김명희 학장이 지난 26일 2015년 계량측정의 날을 맞아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린 ‘계량측정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김 학장은 한국인정기구(KOLAS)의 발전과 계량측정분야 인력양성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43년간 근무하며 지난 1990년 안성캠퍼스에 나노측정과를 신설해 계측기기 국가교정기관 및 제조업의 품질관리 정밀측정분야에 우수 기술 인력을 배출해 오고 있다. 또한 김 학장은 삼차원측정실무, 기하공차도면해독 및 정밀측정실무 등 관련분야의 교재 집필 및 한국인정기구 교정분야 인정위원회 인정위원, 전문위원, 길이분야의 기술위원 및 숙련도 기술위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측정클럽 길이분과 분회장 등도 맡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시청사를 비롯해 시장 집무실과 대외협력실을 지역 어린이들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장실 개방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평택시장의 업무와 역할에 대해 알리고 시정 전반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또 어린이들이 직접 쓴 시장에게 바라는 글은 게시판에 작성하면 시장이 직접 확인하고 의견 수렴도 병행하고 있다. 27일 시장석에 앉아본 한 어린이는 “시장 의자에 직접 앉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아직 어린 저에게 마음 속 깊이 간직할 수 있는 경험이 된 것 같다”며 흐뭇해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 청사 현장견학을 통해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내년 1월부터 인상되는 하수도요금을 6개월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하수도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시의회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민간투자된 하수처리시설 임대료와 운영비로 매년 140억원이 지출되는 등 재정부담을 이유로 올해 하수도 요금 평균 194% 인상과 2016~2018년까지 매년 20%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가정용(월 20t) 하수도요금이 t당 220원에서 610원으로 177% 인상됐고 내년부터 매년 20%씩 추가 인상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 3월부터 하수도요금 인상의 원인이 된 하수시설 민자사업(BTO)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하수시설 민자사업에 대해 재검토한 결과 보수비용 과다계상 등의 문제점을 발견해 해당 업체와 재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재 하수도요금 인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회사 빚을 갚기 위해 재력가들에게 가족들을 가만두지 않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보내 금품을 갈취하려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55분쯤 재력가들에게 협박편지를 발송해 거액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로 김모(46·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쯤 평택시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A모씨 등 에게 23일 오후 5시까지 4천만원을 지정장소에 갖다 놓지 않으면 가족과 지인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회사 빚 7천5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의회는 지난 23일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4차추경예산안을 원안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경예산안에는 용인시와 갈등을 빚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여부와 관련한 연구용역예산 1억2천만원이 포함돼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앞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지난 12일 시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상수원보호구역 용역예산을 긴급안건으로 제출하겠다는 뜻을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용역예산 1억2천만원 전액을 삭감, 용인시와 경기도 등의 반발을 샀다. 경기도-평택시-용인시-안성시는 지난 4월 열린 ‘도-시·군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토론회’에서 공동 연구용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경기도가 2억4천만원, 3개 시가 1억2천만원씩 용역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평택시를 제외한 경기도·용인시·안성시는 지난달 의회 의결을 거쳐 용역예산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평택 송탄과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용역기간은 18개월이며, 상수호보호구역의 인접 지자체별로 쟁점 상황을 분석하고 수질과 제도개선, 규제완화 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1979년 용인시 남사면과
안성시의회는 지난 23일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밥쌀용 쌀 수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쌀값 폭락을 조장하고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밥쌀용 쌀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쌀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며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또 “그동안 밥쌀용 수입쌀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국내 쌀값 하락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농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농업기반을 무너뜨리며 식량안보 위기라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성시의회는 오는 27일쯤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농림축산식품부에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시 통합 20주년과 평택항 매립지 귀속 결정 등을 기념하고 메르스 피해지역 시민들을 위로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열린음악회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열린다. 평택출신 가수 박상민·박완규와 가창력을 앞세운 김장훈·서영은·쏘냐·오마이걸 등 유명가수와 함께하는 대규모 야외콘서트로 진행된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은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오후 6시부터 가능하고 입장권은 읍면동 주민센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공재광 평택시장은 “오직 시민들을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시민들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서울 상경 집회 등 그동안 삼성과 대립각을 세워 왔던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가 협력의 뜻을 내비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지역 건설장비 업체 대표자와 일용직 업체 대표 등 120여명으로 구성된 ‘평택시민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종호, 이하 비대위)’는 최근 성명서를 내고 “삼성이 평택이고, 평택이 삼성”이라며 “향후 집회는 자제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에 적극 협조해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46만 평택시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저희 비대위가 잦은 집회를 가져 시민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다”며 “앞으로는 집회를 통한 갈등보다는 ‘삼성이 평택이고, 평택이 삼성’이라는 생각으로 오는 2017년 상반기에 반도체 라인이 가동될 수 있도록 비대위 모든 회원들이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제 침체로 많은 건설장비 업체는 직원들의 인건비를 걱정하느라 잠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며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예정대로 가동돼 평택시의 지역경기가 활성화 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앞으로 갈등은 뒤로하고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호 위원장은 “비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