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6만6천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증가한 2만9천286대, 수출은 8.4% 증가한 3만7천696대를 각각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상반기 전체 판매량은 18.3%가 늘었다. 현지조립방식(CKD)으로는 2천478대를 인도에 별도 수출했다. 러시아와 칠레 등 중남미 지역의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러시아는 상반기 판매량이 1만8천858대로 전체 수출 물량의 46.9%를 차지해 실적의 ‘1등 공신’ 역할을 했다고 업체는 전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C’ 2만6천613대, ‘코란도 스포츠’가 1만6천615대가 팔려 상반기 판매량의 62.2%를 점유했다. 2월 출시된 ‘코란드 투리스모’도 7천71대가 판매되는 등 코란도 브랜드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6월 판매는 내수 5천608대, 수출 7천250대(CKD 포함)를 각각 기록했다. 총 판매량은 1만2천858대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내에서는 코란도 스포츠(2천436대), 코란도C(1천219대), 코란도 투리스모(1천54대)가 나란히 판매량 1∼3위를 차지했다. 해외에서는 코란도 C(3천296대)에 이어 카이런(1천749
제2연평해전 11주년 기념식이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30분 평택 해군 2함대 제2연평해전전적비 앞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승조원, 2함대 장병,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제2연평해전은 북한 경비정의 악랄한 기습도발을 온몸으로 막아내 승리한 해전”이라며 “극한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의지로 임해 승리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해군·해병대 전 장병은 위중한 안보상황을 정확히 인식해 NLL을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며 “NLL은 통일의 그날까지 우리 해군·해병대의 자존심이자 존재의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조국의 바다 NLL은 우리가 사수한다’, ‘적의 도발장소가 침몰장소가 되도록 현장에서 격멸한다’,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단결해 필승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결의문을 제창했다.
평택시 교향악단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8일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서경욱 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원유철·이재영 국회의원, 이동화 경기도의원, 김숭호 시의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 교향악단은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 서곡)를 시작으로 보헤미아의 민속 음악을 주제로 한 드보르작의 ‘Slavonic Dances’(슬라브 무곡)와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에 사용했던 비리도프의 ‘Old Romance From Snow Strom’(‘눈보라’ 중 올드 로망스), 비제의 ‘Carmen Overture’(카르멘 서곡)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을 연주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는 클래식 연주와 함께 성악가의 협연 무대도 함께 마련됐다. 마지막 무대에서 시 교향악단은 러시아 국민악파로 불리는 차이콥스키의 ‘Symphony No.4 Mov.4’(교향곡 4번 4악장)를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인천 앞바다 선갑도에 나물을 채취하러 갔다 실종된 50대 남자를 헬기를 이용해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6일 밤 8시쯤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선갑도에서 실종된 A(57)씨를 헬기를 이용한 탐색에서 발견, 인천해경 부두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40분쯤 승객 17명과 함께 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선갑도에 들어갔다가 길을 잃고 실종됐다.
쌍용자동차는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의 경사로 P단 주차 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밀림현상에 대해 고객 케어 차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무상 점검 대상 차량은 지난 2월5일부터 5월14일까지 출고된 코란도 투리스모 3천662대로 무상점검 시행기간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014년 6월24일까지 1년 간이다. 쌍용차는 “P단 주차 시 밀림 현상은 경사로에서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동 변속 레버(TGS Lever, Transmission Gear Shift)에 의도하지 않은 외력이 가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하고 “차량 주·정차시 ‘주차브레이크(Parking Brake)’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품질본부장 김진용 상무는 “코란도 투리스모 TGS 레버 P단 밀림 현상으로 인해 쌍용자동차를 성원해 주시고 아껴주신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향후 이러한 현상이 재발되지 않도록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K플라자 평택점이 27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 여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지고트, 모조에스핀, 리바이스, 탠디, 밀라숀, 지오지아 등 브랜드별 다양한 상품을 10~30%할인 판매한다. 세일을 맞이해 샌들과 비치페어, 스포츠 슈즈, 수영복 바캉스 액세서리 모음전, 상반기 히트 상품전 등이 준비됐으며, 여름상품이 총출동 한다. 또한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로 어린이 물놀이장 오픈과 100% 당첨 얼음낚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AK플라자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 얼음 낚시를 진행, 1등 1명에게는 삼성 에어컨 18평형, 2등 2명에게 제습기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미군오산공군기지(K-55)측의 불합리한 오프리미트(off-limit, 미군장병 업소출입금지) 조치와 관련한 긴급 간담회가 25일 송탄출장소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는 서로 상대방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후 아무 대안도 찾지 못한 채 2시간여 만에 끝이 났다. 이날 간담회는 K-55 미군측 헌병대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 관계자와 송탄출장소 한존우 소장, 실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국외국인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 관계자는 “미군측은 성매매 문제만이 아니라 업소에 대한 모든 일에 대해 간섭을 하며 off-limit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에 대해 개선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관광시설협회 송탄지부의 한 관계자는 “off-limit에 대해 철폐보다는 탄력적인 운영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미군측이 끝까지 상생방안을 함께 모색하지 않고 기존의 방식처럼 off-limit를 운영할 경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군측은 “단체복을 입고 염색을 하는 것 까지 성매매를 위한 하나의 행위로 볼 수 있다”며 “필리핀 여성을 고용하는 것부터가 불법”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평택시 서정리 초등학교 학부모와 동문, 서정리상인 등 100여명은 25일 오전 송탄농협 앞에서 스쿨존에 인접한 농협 하나로마트 건물 신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자신들이 거래하는 농협통장을 찢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또 무책임한 건축허가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평택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하나로마트 건물이 서정리 초등학교 정문에서 불과 10m정도 떨어져 있다”며 “이곳에 높이 8m의 건물이 들어서면 학교 정문을 막는 꼴이 돼 답답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아이들이 각종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탄농협은 증축하는 하나로마트의 설계 변경을 통해 건물 주차장과 하역장의 위치를 교문 반대편으로 옮겨달라”며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규탄집회는 물론 농협 하나로마트 불매운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정리초등학교 총동문회장 김윤영(55)씨는 “하나로마트 건물이 신축되면 어린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교육 환경을 심각히 훼손하게 된다”며 “건물과 주차장 위치를 바꿔 줄 것을 요구했으나 농협측은 이사회 결정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원칙만 내세우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편 서정리초 앞 일원에 추진되고 있는 문제의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5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재학생을 초청,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아름다운 항만거리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2일 경기평택항만공사와 숙명여대 양 기관이 평택항 문화환경 개선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공동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삭막한 이미지로 인식되는 회색빛의 산업단지 공장 벽면에 슈퍼그래픽을 입혀 문화환경을 개선하고 볼거리를 조성해 평택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기 위한 사업이다.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서수경 교수는 “대중국 교역의 대표항인 평택항에 감성을 더해 대중적 관심을 불러 일으켜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평택항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표현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활기찬 항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홍철 사장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숙명여대 예술학도들이 내뿜는 순수한 예술의 열정으로 회색빛의 평택항이 예술과 문화의 향기로 가득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