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천주교 전국 미사가 25일 오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송전탑 고공농성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미사는 전국 15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의 주례로 전국의 사제, 수도자, 평신도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쌍용차 문제는 기업차원을 넘어 사회 전반에 확산돼 있는 고용 불안정 문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해고자 복직을 전제로 한 노사정 협의기구 구성해 정리해고, 대량 해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체계 마련과 의혹규명, 손해배상, 가압류 취하 등을 정부와 회사에 호소한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방범순찰대(중대장 황인학)는 지난 24일 휴일을 맞아 방범순찰대 식당에서 신입대원들이 근심없이 즐거운 군복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입 신병 허송현 이경 등 7명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황인학 중대장은 지휘관 소개와 함께 신입대원 가족들에게 부대업무, 부대현황, 부대시설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범식 이경의 부친 김지면(58)씨는 “아들이 군복무 생활을 잘할 수 있을지 많이 걱정됐는데, 이렇게 부대시설을 보고 대장님과 대원들을 만나 보니 걱정을 많이 덜게 됐다”며 “앞으로도 씩씩하고 즐거운 부대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학 중대장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신입대원들을 잘 지도해 건강하고 활기차게 부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 고덕국제화지구 일반산업단지에 입주 예정인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29일 기공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평택시의회 제157회 임시회 현장 활동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의원들에게 평택시 관계자가 설명하면서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윤태)는 지난 22일 현장활동에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찾아 시 집행부에 “주민들이 삼성이 오는지 안 오는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경기도와 평택시가 적극적으로 대처 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기공식이 다음달 29일 갖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다”며 “혹시 늦어도 5월초에 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또 “업종은 아직 정해 지지 않았으나 반도체등 신수종 사업 들어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1공구는 명진토건과 대아건설이 공사를 맡았다. 2공구는 우석건설과 대보건설이 각각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고덕국제화지구는 전체 개발면적이 13.4㎢ 규모로 2020년까지 보금자리주택 1만4천가구 등 모두 5만4천499가구의 미니신도시로 건설된다. 단계적 개발계획에 따라 서정리역세권
평택지역 단일 최대인 4천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조성될 신촌지구 동문굿모닝힐이 본격 분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촌지구 지역주택조합 추진위는 현재 평택시 칠원동 423-8번지 2층(쌍용자동차 맞은편)에 주택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 중에 있다. 평택시 칠원동 125-1번지 일원 53만여㎡에 조성되는 신촌지구 동문굿모닝힐은 A1~A5블럭 총 4천여가구 중, 현재 분양중인 A2블럭 1천30가구가 지역주택조합으로 건립되며 지하 1층, 지상 25층 규모의 13개동이다. 또한 단일 단지로 단지 내에 공원, 학교 2개교(초·중), 상업시설, 관공서, 종교시설을 모두 갖춘 자족단지로 주거시설의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지역주택조합의 특성상 저렴한 가격과 60%의 중도금에 대한 이자납부도 없어 그 투자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실제 1천30가구로 한정된 신촌지구의 조합원 분양가는 3.3㎡당 670만원으로 지난해 분양된 인근 아파트에 비해 3.3㎡당 약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특히 조합원 전원 중도금 무이자의 특별혜택이 주어져 이자부담이 없고 나머지 잔여분 3천여가구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투자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업부지 주변 대기업의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지난 22일 평택항과 다롄(大連)항 양 항간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다롄시물류대표단을 초청해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련시물류대표단은 다롄시항구부두국을 비롯 다롄항주식유한공사, 다롄시컨테이너발전유한공사 관계자 등 모두 1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대표단은 평택항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항만안내선에 승선해 컨테이너부두와 자동차부두, 여객부두 등을 둘러보며 양측 교류와 항만 시설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평택항 마린센터로 이동해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운영현황과 이용이점 등에 대한 경쟁력, 공사의 신사업 추진계획 등을 청취하고 양 항간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협의했다. 다롄항주식유한공사 우구어중 총경제사는 “평택항 방문을 통해 확실한 경쟁력을 인식하게 됐다 부두시설이 일목요연하게 잘 정비돼 눈길이 간다”며 “현재 3개 선사가 활발히 양항을 운항하고 있는데 화물이 증대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과 다롄항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항만·물류·문화·교육·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한다
고덕신도시 이주택지를 마련하기 위해 시유지를 사들인 40대 남자가 잘못된 행정으로 피해를 봤다며 지난 22일 평택시청 시장실 앞에서 상복을 입은 채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고덕이주주택 대표이사 정용철(48)씨는 “시유지를 사서 망하고, 편파행정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정씨 등 주민 46명은 도일·서일동 일대가 고덕신도시에 포함되자 지난 2011년 3월 이주택지 용지로 도일동 인근 시유지 임야 8만7천여㎡를 3.3㎡당 25만원에 샀다. 하지만 시유지를 매각한 시가 뒤늦게 이 땅은 나무가 많다는 이유로 개발행위를 해주지 않자 정씨는 지난 1월 16일 경기도 행정심판을 통해 개발행위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 그러나 시는 다음날인 17일 나무가 많은 지역의 개발행위 제한(임목본수 산정방식 강화) 조례를 발의해 지난 3월 21일 제15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7일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조례를 적용할 경우 이주택지 부지는 다시 개발행위 규제를 받게 된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개정된 조례의 경우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7월
평택해양경찰서는 샤넬·루이뷔통·구찌 등 26억원 상당의 ‘짝퉁’ 가방을 만들어 이태원 등에 판 혐의(상표법 위반)로 장모(41) 등 3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장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서울에 공장을 차려놓고 가짜 명품 가방 1천230개(정품가 26억3천만원)를 제조해 용산, 이태원, 남대문 시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위조한 가방을 비밀 창고에 분산해 보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외 물류기업들이 대중국 교역에 있어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항만으로 평택항을 꼽았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와 19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해 국제물류기업 CEO를 초청해 ‘평택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평택항의 물류환경 현황과 이용이점, 개발계획 등을 적극 홍보해 화물창출 극대화를 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항만공사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3개년 동안 가장 많은 FCL(full container load·컨테이너 1개를 단위로 수송되는 만재화물)을 처리한 범한판토스 배재훈 대표이사에게 도지사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김정훈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 현황과 물류경쟁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대중국 교역에 있어 평택항의 우수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최홍철 사장은 “경기도의 유일한 무역항이자 수도권 관문항인 평택항은 다른 항만들이 100년도 넘게 걸린 총 물동량 1억t 달성을 불과 26년만에 돌파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제2의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