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최영운)는 20일 시의원 지위를 이용, 담당공무원에게 영향력 행사를 해 주기로 하고 6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전 대전광역시의원 김모(50)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7년 1월 15일 대전시 중구 선화동 아파트 건축 허가와 관련,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로 하고 업자로부터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평택항에서 중국 산둥(山東)성 롄윈(連雲)을 연결하는 대룡해운 카페리 휴게실에서 지난 19일 오후 ‘사람과 보따리’ 원고 공모전에 입상한 보따리 상인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는 평택항소무역연합회 최태룡 이사장과 대룡훼리 김경호 지사장만 참석해 11명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상금으로 VIP실 왕복 배표(30만원 상당)와 일반실 편도 배표 9장(1장당 11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외부인사 초청없이 보따리 상인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오후 6시부터 20여 분간 진행되는 쓸쓸한 시상식이었지만 보따리 상인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뜻 깊은 시간이다. 입상을 한 김종화(64)씨는 중국에서 참나무, 자작나무, 오동나무 등을 1차 가공한 뒤 국내로 들여와 나무 카펫 사업을 하다 경기가 좋지 않자 사업을 접고 지난 2011년 4월부터 보따리상이 됐다. 평택항에서 롄윈항까지 걸리는 시간은 12시간. 일주일에 3차례씩 배를 타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시와 수필이 모여 책을 펴내는 꿈을 꾸고 있다. 김씨는 시와 수필을 보따리상을 대변하는 계간지인 ‘사람과 보따리’에 10여편의 원고를 제출해 이번에
평택시에서 관급공사를 하면서 임금을 체불할 경우 업체 선정과정에서부터 불이익을 받게 된다. 평택시의회 임승근 부의장과 김숭호 의원은 19일 열린 제156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에 ‘평택시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안’과 ‘평택시 관급공사의 임금체불 방지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임 부의장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평택시와 시민의 책무,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정책개발·교육·홍보 등에 관한 사항 등 장애인의 인권보장과 차별금지에 대한 총괄적인 사항이 들어있다. 임승근 부의장은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는 장애를 이유로 차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조례를 계기로 장애가 있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고 차별할 것이 아니라 먼저 배려하고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숭호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에는 지역건설근로자 고용안전 지원을 위해 불공정 하도급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에 관한 사항 등 지역건설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위한 총괄적인 사항이 들어있다. 김 의원은 “이 조례안이 통과된다면 지역 건설경기 활성
평택시 의사회(회장 양의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평택시 비전동 소재 가보호텔에서 관내 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평택시 의사회는 지난 2011년 제16회 정기총회에서 ‘평택시 의사회 장학회’ 이름으로 장학 사업을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장학회는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비록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도 교우관계가 좋고, 품행이 단정하며 학교생활에 적극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1분기 등록금 50만원을 평택시 관내 19곳 고등학교에서 1명씩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립중앙도서관평택분관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8개 강좌에 대해 19일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역사와 소통하다 ▲동화구연3급지도자과정 ▲진로학습코칭 ▲생각을 키워주는독서 등의 학부모 대상 영역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책속 캐릭터 세상 과목이 진행된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는 ▲신나는동화나라(유아) ▲책과 노는아이들(초3~4) ▲청소년독서논술(중1~2)을 개설해 유아 및 초·중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 및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강의는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되며 수강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립중앙도서관평택분관 홈페이지(www.ptlib.or.kr)나 전화(☎031-667-4207)로 문의하면 된다.
국제대학교(평택시 장안웃길 56) 제9대 신임총장에 장기원(56) 박사가 취임했다. 국제대 본관 지하 강당에서 지난 15일 열린 취임식에는 김선기 평택시장을 비롯해 정장선 전 국회의원, 원유철 국회의원, 박상융 평택경찰서장, 한만호 국제대 이사장과 내외빈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기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국제대학은 지난 16년간 지역 대표 사학으로 거듭 발전해 오고 있다”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학교, 선택과 집중으로 차별화된 학교, 투명한 대학경영 및 구성 원간 발전이 되는 학교, 국제적 이미지를 강화해 초일류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한 장 총장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및 런던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평택항 1월 자동차 수출입처리량이 전년 동월대비 12.7% 증가를 기록하면서 4년연속 1위를 향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평택항은 3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메카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올 1월 자동차 처리량이 12만6천84만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처리실적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기아차가 6만5천583대, 현대차 8천439대, 쌍용차 2천848대, 수입차 1만4천898대 등이다. 특히 수입차 처리량이 전년 동월대비 36.3% 증가하며 눈에 띄게 급증했다. 최홍철 사장은 “중국 등으로 가는 자동차 환적물량이 지난해 38만대를 처리했는데 2010년에 비해 2배 반정도 늘어난 물량이다”며 “중국과 최단거리에 있어 앞으로 환적물량도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평택항은 지난 2010년 94만6천949대, 2011년 127만2천354대, 2012년 137만8천865대를 처리하며 3년 연속 자동차 처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신주 1천454만5천455주가 모집될 예정이며 증자 비율은 11.9%, 신주 발행가는 5천500원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5월22일까지며 상장 예정일은 6월7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자본금은 현재 6천134억원에서 6천861억원으로 늘어나고 부채비율 축소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건전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주주인 마힌드라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정은 항간의 투자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쌍용자동차에 대한 직접 투자를 통해 대주주로서의 적극적인 지원의사와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으로 투자 재원 확보는 물론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며 “소형 CUV 등 신차종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통해 제품 개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재원
평택도시공사는 14일 최근 일부 단체에서 배포하고 있는 재정보증에 관한 전단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택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지역 8개 시민단체 연합이 최근 배포한 전단지에는 ‘포승2산단 조성사업은 재정보증을 서주면서 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은 손을 놓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평택도시공사는 “포승2산단 조성사업의 지급 보증은 없었으며, 시행사인 우양HC에서 전체 사업부지면적 40% 선보상과 100% 실수요자가 확보된 상태에서 미분양 발생시 대주주인 우양HC에서 전량 재매입 확약 공증 제출 등 추가적인 안전장치가 확보됨에 따라 대외신뢰도 제고차원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승 2산업단지는 평택도시공사가 사업에 참여하기 전에 시행사 자체적으로 전체 토지보상의 40%를 완료 한 상태였으며, 산업단지 실수요자도 사전에 100%를 확보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포승2산단 조성사업은 지난 2011년 3월 당시 실수요자가 100% 이상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실제 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일부 단체에서 이러한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브레인시티사업의 경우 현재까
평택시 고덕면 소재 효덕초등학교(교장 강화성)는 14일 제59회 졸업식에 앞서 44명의 졸업생들에게 장학금과 대외기관상을 수여했다. 강화성 교장은 “졸업식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각오로 매사에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이슬기양이 수상했으며, 평택시장상은 박상준 학생이 수상하는 등 19명의 졸업생이 대외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동혁 학생 등 25명의 졸업생들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날 상록산업장학회(회장 오명근)는 12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상록산업장학회는 평택시의회 오명근 의원이 사재를 털어 19년째 매년 고덕지역의 고덕초교와 종덕초교, 효덕초교 학생 20여명에게 장학 사업을 벌이며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다. 오명근 회장은 “작은 도움이지만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효덕초등학교는 15일 졸업식에서 남학생 79명과 여학생 5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