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지역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송탄정수장이 안전대책 마련도 없이 무방비로 운영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송탄정수장의 안전관리 등과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지난 8월말 대책 수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시가 ‘뒷짐 행정’으로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11일 평택시에 따르면 송탄정수장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인 진위천에서 1일 1만5천t을 취수해 정수과정을 거친 뒤 독곡동·신장동·진위면·서탄면 등지의 4만여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는 또 총 43억원의 예산을 들여 송수펌프동과 여과지동, 약품 투입실 등에 대한 현대화 시설개선사업에 나서 지난해 5월 준공했다. 그러나 시설개선사업에도 불구, 정수장 주변 등에 대한 관리가 소홀해 안전대책에 대한 주민들의 걱정이 계속되고 있다. 실제 확인결과 정수장 외부펜스는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도 쉽사리 넘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낮다. 또한 외벽와 침전지의 거리도 고작 3m에 불과해 유해물질 투입 시도 등에도 심각하게 노출된 상태다. 정수장 외벽도 2.7m 높이의 투명아크릴로 만들어져 외부 타격이나 불순한 의도 등 자칫 대형사고의 우려마저 나오는 실정이다. 지난 8월에는 국
지난달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들어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11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9.8% 상승한 5만5천73TEU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올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중 최고치로 지난해 보다 4천942TEU 늘어난 수치다. 최홍철 사장은 “지난달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6.9%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중국 물량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내년 중국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컨테이너 물동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겨울방학기간 중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소년소녀가정과 최저생계비 130% 이하의 저소득 맞벌이가구의 자녀와 보호자가 장애인인 가정의 자녀, 한부모 가족 자녀, 보호자 양육능력이 미약한 가정의 자녀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대상자를 추가조사 및 정비하고 있다. 아동 급식지원 사업은 1일 1식 중식이 지원되며 학교별 방학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급식지원 사업예산 14억원을 편성해 지난 여름방학에도 3천648명에게 급식을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밥을 굶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홍보를 통해 급식 사각지대에 놓인 결식아동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일선 경찰공무원이 휴일과 잠을 줄여가며 20여년동안 지칠 줄 모르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 신장2치안센터에 근무하는 이득규(48) 센터장. 이득규 센터장은 지난 1989년 12월 경찰에 입문한 뒤, 1993년부터 자신이 소속된 근무지에서 매일 아침 출근시간보다 한두 시간 일찍 출근해 교통정리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특히 이 센터장은 순찰활동을 하면서 길거리에 있는 폐지를 줍는다. 주운 폐지를 팔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과 과자, 음료수 등을 사서 전달하기 위해서다. 또 순찰을 하다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노인을 보면 자식의 심정으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쉬는 시간을 쪼개 복지센터 등에 나가 장애인들 위한 나눔 봉사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 센터장은 현재 한미합동순찰센터장도 겸임하고 있어 오후 4시에 출근해 신장2치안센터 업무를 보다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한미합동센터에서 순찰을 돈다. 이 센터장은 이후 집으로 퇴근했다가 오전 7시 다시 신장2치안센터로와 초등학교 앞에서교통정리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출근 시간인 오후 4시까지 홀몸노인 가정과 장애인 센터, 경로당
평택항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 소무역상인 등 문화 소외계층에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평택항 홍보관에서 ‘평택항 열린 시네마’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평택항 열린 시네마는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문화프로젝트로 12월 총 3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인근에 극장 등 문화시설이 없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지역주민과 항만근로자, 소무역상인 등 대상을 확대해 매월 정기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첫 상영 영화는 ‘마당을 나온 암탉’이며, 14일에는 ‘더 스토리박스 바이블’, 21일 ‘빼꼼의 머그잔 여행’이 상영된다. 최홍철 사장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평택항 열린 시네마를 기획하게 됐다”며 “열린 시네마 운영을 통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관내 소외계층 및 저소득가정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누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음주운절 근절을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음주단속과 계도 및 홍보를 실시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평택경찰서 경비교통과(과장 윤종상)가 지난해 하반기 교통경찰 종합평가 도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교통경찰종합평가에서도 도내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 결과 뒤에는 경비교통과 전 직원들의 끊임없는 사망사고 대책마련, 음주운전과 사고요인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간담회와 공청회를 시작으로 교육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는 등 노력과 열정이 숨어 있었다. 윤종상 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전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매서운 날씨지만 시민들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010년에만 해도 67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으며 특히 사망자 중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자가 22명(32.8%)이나 됐다. 이에 교통안전계(계장 황인학)는 음주운전만 근절 시켜도 교통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음주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먼저 운수업체등을 시작으로 음주운전과 사고요인행위를 근절시
평택사회경제발전소(대표 이은우)가 ‘착한 마을, 착한 일터,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최근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평택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립기념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창립기념 특강에서는 이은우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협동조합의 시대, 협동조합을 말하다’ 주제 특강과 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보다 인간다운 공동체, 누구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지역사회의 희망 있는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며 “행복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물결을 만들어 나가는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평택시는 버스운전자의 고질적인 불친절과 난폭운전 및 무정차 운행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는 한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친절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먼저 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버스회사 관계자 회의를 통해 친절과 안전운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등 버스업계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요구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재외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재외국민 보호대책’ 관련 성명을 발표, 해외 한인 대상의 잇따른 범죄와 인종차별적 폭력에 대해 해당국 정부에 엄정한 법 집행과 재발방지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재외국민보호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실제 지난 3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전철역에서 한기석씨가 마약 전과자 출신의 흑인 남성에게 떠밀려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앞서 11월 27일에는 호주 퀸즐랜드에서 한국인 청년이 백인 2명에게 폭행을 당하는 등 한인 대상의 사건이 잇따랐다. 원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재외동포와 재외국민 관련 폭력사건에 대한 해당국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 집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며 “현재 국회서 논의 중인 ‘재외국민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전세계 재외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고, 재외국민들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 보호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소속 ‘사랑나눔봉사단’은 6일 평택시 이충동 소재 사회복지법인 성육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사랑나눔봉사단은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 소속 검사들과 직원들로 이뤄진 봉사단체로 평소에도 지역발전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민영선 평택지청장과 이기옥 부장검사, 직원 등 20여명은 아침부터 배추와 양념 등을 나르며 300여포기의 김장을 담그며 구슬땀을 흘렸다. 민 지청장은 “평소에도 매년 집에서 김장을 하기 때문에 집에서 배운 노하우를 오늘에야 쓰게 생겼다”며 “법집행도 중요하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육보육원 최승운 사무국장은 “사랑나눔봉사단원들의 도움으로 우리아이들이 이번 겨울에는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성육보육원은 지난 1952년 6·25전쟁 당시 고 김계선 이사장이 현 보육시설이 위치해 있는 자리인 자신의 개인 주택에 전쟁고아 10여명을 보육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