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유해물질 ‘벤젠’을 배출한 오성면 D인쇄공장에 대해 공장폐쇄명령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오성면에 소재한 D공장은 시가 지난 8월 실시한 배출가스 조사에서 특정유해물질인 벤젠이 0.002ppm 검출됐다. 또 총탄화수소(THC)도 280.4ppm이 검출돼 기준치인 200ppm을 초과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문회 절차 등을 거쳐 지난 10일 이 공장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고, D공장은 현재 이전 중이다. D공장이 위치한 곳은 일반 주거지역 인근으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벤젠의 경우 극미량도 배출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한편 D공장 인근 주민들은 “인쇄공장에서 배출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3가구에서 4명의 암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해 왔다.
노래방에서 폭행 혐의로 형사입건된 A(31·회사원)씨는 경찰서장의 즉결심판 청구로 전과자가 되는 피해를 면했다. A씨는 지난 7월29일 새벽 4시쯤 회사 동료와 술을 마시고 평택시 포승읍내 노래방에 갔다가 방을 잘못 찾는 바람에 시비가 벌어져 폭행을 휘두른 혐의로 평택경찰서에 형사 입건됐다. 2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을 수있는 상황이었지만 A씨는 즉결심판청구위원회를 통해 취중 우발적 폭행이라는 점과 동종 전과가 없는 점이 인정돼 벌금 5만원이 구형됐다. 또 지난 9월26일 오후 10시쯤 합정동 모 치킨집에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한 주인 B(50)씨와 7월4일 지인들과 1천∼3천원을 1등에 주는 방식의 카드 도박을 한 C(62)씨 등 4명도 즉결심판에 넘겨져 벌금 5만∼10만원이 선고됐다. 평택시에서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즉결심판을 통해 전과자가 되는 피해를 모면한 사람은 170명에 달한다. 박상융 평택경찰서장<사진>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즉결심판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폭행·미신고 식료품점 영업·동원훈련 불참·학생의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평택항 화물증대를 위해 릴레이 설명회를 펼치며 화물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한국국제물류협회(회장 김영남)와 지난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국제물류기업 CEO 및 임원을 초청, 평택항 물류 활성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물류 활성화 설명회는 평택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 현황과 배후 물류단지, 발전계획 등을 적극 소개하며 항만 활성화를 이끌고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평택항만공사에서 준비한 평택항 운영현황과 배후물류단지, 포승물류부지, 항만지원 서비스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뒤 배후단지 1단계에 입주해 활발한 물류활동을 펼치고 있는 칼트로지스평택의 물류센터 운영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최홍철 사장은 “평택항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풍부한 배후 산업단지가 입지한 수도권 관문항으로 타 항과 비교할 때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중국발 화물을 처리하는데 있어 가장 경쟁력이 높은 항”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국제물류협회 차미성 부회장은 “평택항은 지난해 총
평택시의회가 지난 26일 미군기지 폐기물 불법 매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특위(위원장 김기성)를 구성하고 내년 1월31일까지 활동에 들어갔다. 조사특위는 민주통합당 의원 3명, 새누리당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1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평택시·미군기지·국방부 등에 자료 요청과 증인·참고인 진술 청취, 현장 방문 조사, 시료채취 등을 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련자들을 고발 등 조치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또 이날 제153회 임시회 회기를 마친 뒤 시의원 15명 전원이 의회청사 앞에서 ‘미군기지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 원인자 규명과 지방의회 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 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의원들은 “미군기지 이전은 국가 정책으로 어쩔 수 없이 피해를 감수했으나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으로 인해 오히려 지역주민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불법 폐기물 수량을 정확히 파악해 공개하고 폐기물 처리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어 “풀뿌리 민주주의는 근본인 주민의 자율권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그동안 정당 의사가 우선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 도모를 위한 ‘2012 평택항·평택호 물빛축제’가 오는 27~28일 평택호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의 화합을 위한 전국노래자랑과 풍어제, 평택농악, 평택민요 등 평택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공연과 함께 지역예술인들의 평택지역 문화예술단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쌍용자동차는 2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환경부와 함께 하는 코란도C M/T(Manual Transmission, 수동변속) 드라이빙 스쿨’ 참가자 45명을 온라인을 통해 모집한다. 11월 17일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코란도C M/T 드라이빙 스쿨은 최근 고유가로 연비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경제성뿐 아니라 운전하는 즐거움 등 수동변속 운전에 숨겨진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 참가자들에게 코스 교육과 M/T 차량의 특성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수료한 후 ‘M/T 트레이닝 존’과 ‘서킷 트레이닝 존’에서 다양한 운전 기술을 익히며 수동변속 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운전하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21세 이상 수동변속기 차량 운전이 가능한 면허 소지자로, 쌍용자동차 공식 페이스북(SsangyongStory)에서 소정의 양식 작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속보>주한미군기지 확장공사 등으로 발생한 폐토사 및 건설 폐기물 등이 불법으로 매립됐다는 의혹(본보 9월18일자 1면, 19·26일자 8면, 10월23·일자 6면, 25일자 5면 보도)이 불거짐에 따라 평택시의회가 오는 26일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하고 규탄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 25일 김기성(통진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미군기지공사 관련 건설폐기물 불법매립 행정사무조사’ 특위구성 및 규탄 결의안은 임승근(민) 부의장을 비롯해 최중안(새), 김숭호(새), 김윤태(새), 양경석(민),김재균(민)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규탄 결의안은 주한미군의 기지확장 공사 등으로 발생한 폐토사 및 폐기물 처리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와 현재 발견되고 있는 폐기물에 대한 출처 등에 대한 조사와 함께 폐기물 등이 적정하고 안전하게 처리·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불법 행위를 자행한 시공사 등을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조치할 것, 국방부와 미군측은 불법 매립한 건설 폐기물과 오염된 토사를 적법하게 처리해 주민의 쾌적한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 친화적인 치안행정을 펼치기 위해 경찰서 앞에 설치한 무인 민원함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인 민원함 ‘주민의 목소리’는 본인의 신분 노출을 하지 않고 자유로운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한 생계유지 및 기타 사유로 경찰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소·고발장 등 형사서류와 각종 범칙금, 정보공개 청구서 등 행정서류 및 애로, 건의사항 등 경찰관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다. 경찰서 청문감사실은 매일 오전 ‘주민의 목소리’를 개봉·수거 즉시 민원요지를 파악 후 담당부서로 신속히 배정해 처리하고 있다. 박상융 서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통해 민원인들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지역 주민과 직접 소통, 다가설 수 있는 열린 치안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속보> 주한미군기지 공여지에서 발생된 폐기물이 인근 농경지에 불법매립(본보 9월18일자 1면, 19·26일자 8면, 10월 23일자 6면 보도)돼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평택시와 의회, 미군기지 사업 시공사 등이 함께 공동조사를 벌여 잘못이 드러나면 적법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 등 15명의 의원들과 시 관계자 등 30여명은 국방부 관계자와 함께 24일 평택미군기지(K-6)를 현장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국방부 권태환 사업관리부장은 “폐기물이 불법매립 됐다고 주장하는 부지에 대해서는 시와 의회, 시공사 등과 함께 공동 조사토록 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원상복구 등의 적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권 부장은 이어 “시행사인 SK건설의 경우 적법하게 폐기물 처리를 했다고 밝히고 있고 이에 따른 송장도 보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불안해 하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덧 붙였다. 특히 권 부장은 “의원들이 표토제거를 비롯한 가옥철거, 임목폐기물 등을 반출 하면서 신고한 량이 발생폐기물량과 맞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여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24일 해양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서해 위험구역 특별관리 자료집’을 발간했다. 자료집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서해 위험구역을 ▲연안해역 ▲경비해역 ▲해수욕장 ▲수상레저 활동구역 ▲다중 이용선박 운항항로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위험구역 위치, 위험요인, 효과적인 순찰방법, 예방대책, 과거 사건·사고 사례, 관계기관 연락처 등을 수록해 놓았다. 또 태풍 피항 항포구와 여객선 위험항로, 저수심과 밀물 때 잠기는 바위 등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어 해양사고 예방에 큰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경은 내년 3월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해양 안전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자료집 140부를 발간, 지자체와 육상경찰서, 소방서, 어촌계, 민간대행신고서 등에 배포했다”며 “해양 인명사고 최소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