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합정동 소재 평일초등학교는 최근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2012년 도서알뜰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평일초교는 매년 도서바자회를 개최해 신간도서와 더불어 가정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도서를 기증받아 판매하고 있다. 또 바자회를 통해 아이들에게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고 책을 가까이 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사랑의 장터가 열린 지난 23일에는 학부모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한 국수, 떡볶이, 해물파전을 비롯해 푸짐한 먹거리와 정성껏 만든 천연비누, 천연모기퇴치제, 천연방향제 등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구정미 학부모회장은 “이번 도서알뜰바자회를 통해 판매실적이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다함께 협력하고 참여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숙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모두가 함께 하는 장을 열고, 사랑을 실천하는 뜻 깊은 일에 참여하도록 하는 도서알뜰바자회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평택교육지원청 학생인권과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김혜리(44·여) 장학사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들과 친근한 노래를 만들었다. “학교폭력 안돼∼/나의 몸과 마음 소중해/너의 몸과 맘도 소중해/고운말 하는 예쁜 입/먼저 사과하는 예쁜 손.” 평택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팀이 작곡을 담당했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쉽도록 UCC 동영상으로 제작해 인터넷상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장학사는 학생들에게 역사공부를 시킬 때 노래로 암기시켜 큰 효과를 본 것에 착안, 지난 4월 말부터 한달간 노력해 ‘학교폭력 안돼∼ Song’을 완성했다. 김혜리 장학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위주의 대책보다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며, 학생들이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자연스럽게 배워나가도록 이 노래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재미있고 친근한 율동과 노래를 통해 학교폭력을 자연스럽게 근절시킬 수 있다고 판단, UCC 동영상을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2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2 부산모터쇼’에서 New Premium SUV ‘렉스턴 W’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렉스턴 W는 렉스턴 1세대와 렉스턴Ⅱ에 이은 3세대 모델로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탁월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현대적이고 세련된 스타일로 새롭게 탄생했다. 또 한국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혁신적인 연비 구현,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성, 경제성 등을 두루 갖췄다. 쌍용차가 지난 2009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2년6개월의 연구개발기간 동안 약 1천300억원을 투입해 완성한 렉스턴 W는 ‘New Premium SUV’라는 의미의 머리글자 ‘W’를 서브네임으로 해 차명을 확정했다. 렉스턴 W는 오는 6월 쌍용자동차 전국 대리점에서 론칭 행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렉스턴 W는 한 단계 진보한 성능과 상품성 개선을 통해 대표 프리미엄 SUV 렉스턴 브랜드의 성공신화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 허위 광고를 게재한 뒤 구매자들로부터 천여만원을 가로챈 A(17)군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월26일부터 5월17일까지 인터넷 카페에 물건을 판매할 것처럼 허위 글을 올려 B(40)씨 등 52명으로부터 총 1천1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 게시판에 스마트폰, 유모차 등을 판매하겠다고 허위광고를 해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입금 받았고, 친구들로부터 빌린 계좌번호, 연락처 등을 수시로 번갈아 가면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이 사용한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물품 사기가 빈발하고 있으므로 물품구입시 입금 전에 더치트, 네이버 사이트 등에서 범죄이용 계좌인지 확인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21~26일 6일간 하절기를 대비해 쌍용차 전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전국 서비스 네트워크 320여개소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인 ‘리멤버서비스’를 실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입고하는 고객에게는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을 포함한 각종 오일류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타이어 공기압 점검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차량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는 이날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펼치며, 이 기간 동안 롯데카드로 수리비용 5만원 이상 결재 시 GS모바일 주유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은 “리멤버서비스는 쌍용차 고유의 A/S 통합 브랜드로, 계절별 차량 특성을 고려한 사전점검 서비스와 도서지역 무상점검 서비스, 자연재해시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등의 다양한 형태로 고객들에게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는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외근 근무자의 근무만족도 증진 및 인권침해 최소화를 위한 ‘경찰장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융 서장, 생활안전과장, 경리계장, 외사계장 등 경찰 관계자와 평택기계공고 서광돈 교장, 교사, 학생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찰 외근장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 근무하면서 근무수행에 필요한 경찰봉, 수갑 등 경찰장구 및 무전기 등을 휴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하지만 범인 추격시 다수의 장비착용으로 추격에 어려움이 있고 수갑 착용시 손목 등에 상처 발생으로 인권침해 우려와 장비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갑, 호신용 경봉, 방탄조끼 등 우리나라 경찰 장비와 미군의 장비를 비교하는 외근장비 시연회와 현행 장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박상융 서장은 “경찰 외근장비의 착용 문제를 개선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피의자 도주 방지와 인권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는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8일동안 제149회 임시회를 열고 시가 제출한 1조802억6천733만원 규모의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과 노사정협의회 설치 및 운영 등 20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한다. 시는 앞서 이달 초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일반회계의 경우 세외수입과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을 반영해 773억4천519만원이 증액된 7천786억1천717만원을 책정했었다. 이번에 편성된 추경예산은 수송과 교통분야에 324억2천600만원, 국토·지역개발 178억1천300만원, 사회복지 97억1천300만원, 환경보호 80억7천300만원, 농림해양수산 76억3천800만원, 문화·관광 44억3천700만원 등을 증액했다. 특별회계는 본 예산 보다 12.51% 늘어난 3천16억5천15만원이 책정됐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 동안 주택관련 등의 조례안 개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개발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던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의 ‘포승2일반산업단지’(이하 포승2산단)조성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본격 착공될 전망이어서 산업용지 분양 착수 등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평택도시공사와 포승산단㈜에 따르면 포승2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사업시행자가 당초 우양에이치씨㈜에서 포승산단㈜으로 변경된 후 무연분묘 개장을 공고하는 등 막바지 보상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6월쯤 인허가(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의 건)가 완료되는대로 본격 착공한다. 포승산단㈜는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택도시공사와 분양대행계약을 체결하고 금속가공업 및 자동차, 기타기계 제조, 물류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업종을 위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포승2산단은 수도권 기업이전 최적지로 부상한 포승국가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와 연계한 경기도 유일 항만인 평택항만권의 실속형 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항과 인접해 있어 수출입 의존이 강한 우리 기업구조에 가장 적합한 지정학적 이점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원활한 교통여건과 입지를 고려할 때 산업단지
장난전화로 느껴질 수 있는 말 없는 신고전화에도 예리한 직감과 침착한 대처로 자살을 시도한 20대 여성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이 화제다. 평택경찰서 서정지구대 김창규 경사와 정관우 순경은 지난 19일 오전 1시54분쯤 장소와 내용이 불분명한 112신고를 접수했다. 전화상으로는 아무 말도 없는 장난전화처럼 느껴졌지만, 두 경관은 무언가 위급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는 직감을 느꼈다. 김 경사와 정 순경은 아무런 말이 없는 신고자 J(29·여)씨에게 전화를 끊지 못하도록 계속 말을 시켜 대화를 이어갔다. 그러자 J씨는 경찰관에게 아주 희미한 목소리로 “피를 많이 흘렸다. 도와 달라”는 급박한 순간을 전했다. 이에 김 경사와 정 순경은 “걱정하지 말라, 경찰과 119가 곧 현장에 도착한다”며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신고자를 안심시키고 5분여간 통화를 이어가며 J씨의 위치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대화 도중 희미하게 들린 ‘어린이집 아래 화분이 놓여 있는 집’을 단서로 주택가를 집중 수색해 피를 흘리며 의식이 없는 J씨를 발견, 병원으로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자살기도자를
어선에서 그물을 올리다가 골절상을 입은 선원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16일 오전 7시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 북서방 3.4마일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93t급 어선에서 그물을 올리다가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은 선원 박모(52)씨를 응급 치료 후 경비함정을 동원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박씨는 출혈이 심해 쇼크 증세를 보이고 있었다”며 “육상의 병원과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된 해양 원격 응급의료 시스템을 통해 응급 의학 의사의 지시에 따라 응급 치료를 할 수 있어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