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도기능경기대회’(위원장 김문수)가 ‘창조, 개척, 열정’을 모토로 국제무역항 평택항 배후 도시인 평택·안성 지역에서 오는 12~17일까지 6일간에 걸쳐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대회는 마이스터고인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금형 외 18개 직종)를 주경기장으로, 동일공업고등학교(컴퓨터정보통신 외 13개 직종)와 안성두원공업고등학교(모바일로보틱스 외 6개 직종), 경기물류고등학교(피부미용 외 2개 직종), 한국폴리텍여자대학(귀금속공예 외 3개 직종),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제과제빵 외 1개 직종)에서 각각 열린다.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이스터고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기계설계를 비롯한 49개 직종에서 총 826명의 기능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고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시범 경기로 지능형로봇 직종을 선보인다.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치열한 글로벌 경쟁 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기술 산업에 맞춰 단순기능에서 복합기능으로 기능 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기능과 기술이 결합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회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지 참관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리는
평택경찰서는 9일 오전 2층 회의실에서 박상융 서장, 장학사, 변호사 등 총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미초범 가해학생 선도 및 학교폭력 사건의 처리기준을 심의하기 위한 소년사건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가해학생의 범죄사실, 자기반성,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조건적인 형사입건으로 인한 수사관행을 개선하고 선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해학생의 선도·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총 17건의 안건은 입건 5건, 훈방(입건유예) 2건, 즉결심판 4건, 내사종결 2건, 소년부 송치 1건, 추후결정 3건 등이다. 박상융 서장은 “청소년의 특성을 최대한 배려해 초범·경미 범죄로 인한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학생의 인권을 보호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는데 기여하자”고 말했다.
7일 오전 7시46분께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동부두 끝단 0.1마일 해상에서 강풍으로 준설선 1척이 전복되면서 소량의 기름이 유출, 평택해양경찰서가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준설선에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량의 연료가 유출돼 너비 3m, 길이 50m 정도의 기름띠가 형성됐다. 평택해경은 경비정 및 방제정을 동원, 오일펜스 200m를 설치하고 흡착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박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5일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화물선과 국제 여객선 검역과 관련,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국립인천검역소 공무원 A모(38·7급)씨와 B모(34·8급)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모 방역업체 사장 C모(41)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검역 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하거나 금품을 받은 모 해운회사 소장 D모(32)씨 등 해운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공무원 A씨 등은 평택·당진항에 입항하는 선박에 대한 검역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방역업체 사장 등을 평택시 안중읍 소재 모 룸살롱으로 불러 24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룸살롱에 2억원을 투자한 후 방역업체, 해운업체 관계자를 수시로 불러 접대 받으면서 룸살롱 경영에 따른 이익금을 분배하는 방법으로 3천여만원을 더 챙겼다고 해경은 밝혔다. 평택해경의 한 관계자는 “전국 무역항 물동량 5위인 평택ㆍ당진항에 입항하는 화물선 및 국제여객선 검역검사가 철저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외국의
평택시는 자동차 진입을 억제하고 보행편의를 위해 설치한 볼라드 가운데 일반보행자 및 시각장애인 등의 보행에 불편을 주는 부적합 볼라드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2006년 1월28일)’ 이후에 설치돼 있는 대부분의 볼라드는 관련규정(높이 80~100㎝, 지름 10~20㎝, 간격 150㎝ 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을 준수해 설치됐으나 2006년 이전에 설치된 볼라드는 설치당시 관련 규정이 없어 규격에 맞지 않는 볼라드가 일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시는 통행량이 많은 주요도로부터 부적합 볼라드 정비 및 규격제품으로 교체 등 볼라드 일제정비에 나서 현재 30% 가량 교체가 이뤄졌다. 또한 정비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 경기도 볼라드 일제정비계획에 맞춰 단계적으로 과도하게 설치된 볼라드와 부적합시설에 대한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도로공사에는 물론 인허가 및 민간개발사업자에게 관련규정을 준수토록해 일반보행자 및 시각장애인를 포함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서정리 전통재래시장이 5일 개장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100주년 기념식에는 김선기 시장과 이영일 상인회장, 시장상인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탄생 100돌을 축하했다. 100주년을 기념해 시장 상인회는 ‘인기상품 할인 및 노마진 특가판매’ 행사를 5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이 행사는 지역 기업체인 오뚜기 식품과 남부햄의 도움을 받아 상품의 유통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춰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품목별로 30∼50%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또한 시장 중앙에서 ‘즉석 고객 노래자랑코너’를 운영해 경품을 지급하고, 수산물 반값 판매코너와 지역기업체 제품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선기 시장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통시장의 멋을 살려나가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영일 상인회장은 “정부지원책 없이 할인행사를 20일씩 하는 전통시장은 처음일 것”이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정리 전통시장은 지난
평택에서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납치 감금한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혼자 귀가 하는 부녀자를 납치 감금한 뒤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 및 감금)로 최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오전 4시55분쯤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 소재 A건물 현관 입구에서 귀가하는 L씨를 흉기로 위협해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하고 다음날인 3일 오전 12시15분까지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언규 사고조사계장(오른쪽4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평택에서 교통사고조사계 경찰관들이 신속한 초동 조치로 보행자가 사망한 뺑소니범을 연속 검거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29일 보행자를 차로 치어 숨지게하고 도주한 백모(28)씨를 붙잡아 구속한데 이어 3일 도로에 앉아 있던 박모(19)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허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시15쯤 평택시 진위면 하북리 소재 홍원제지 앞 노상에서 도로에 쓰러진 김모(62)씨를 차로 치어 숨지게 한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허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40분쯤 평택시 청북면 후사리 마을회관 앞에 앉아 있던 백씨를 차로치어 숨지게 하고 아무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사건 직후 차량번호 인식카메라, CCTV 영상자료 등을 토대로 신속한 탐문수사를 벌인결과 사건 발생 4일 만에 백씨를 검거한데 이어 신속한 초동 조치로 사건발생 하루만에 허씨를 검거하는 성과는 냈다. 신언규 조사계장은“직원들의 신속한 초동수사로 범인을 조기에 검거할 수
4·11총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선거판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민간인 불법사찰 파문 등으로 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도내 새누리당 후보들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박근혜 위원장은 3일 평택을 시작으로 오산, 수원지역의 ‘1번 국도길’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평택역 앞에서 1천여명의 시민이 몰린 가운데 원유철 후보와 이재영 후보, 도의원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쳤다. 그는 “작년과 재작년에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을 했는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제가 불법사찰에 책임이 있다거나 무슨 약점이 잡혔다거나 하며 비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서 되겠는가”라며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없애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오후 7시쯤 오산여구 광장에서 열린 공형식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통해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 추진했던 FTA도 야당이 되니까 폐기하겠다고 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스스로 시작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중지해야 된다고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3천785대, CKD(반조립부품수출) 포함 수출 5천557대 등 총 9천342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경기침체 상황에도 코란도스포츠의 판매 호조 영향으로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해 10월((9천125대)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천대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를 기록해 지난 2006년 액티언스포츠, 2011년 코란도 C에 이어 내수 월 2천대 이상 판매되는 세 번째 차종이 됐다. 내수는 코란도스포츠의 호조세와 함께 코란도 C, 체어맨 등의 판매 증가세에 힘입어 전월 대비 21.7% 증가한 3천785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3천980대) 이후 최대 판매를 달성했다. 그러나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한 내수 선 대응 정책 및 코란도 C Low Co2 모델 출시 등 신차 대기 수요 발생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으로 전월 대비 3.4%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