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파와 구제역, AI 등으로 더욱 움츠러드는 요즘, 6년 넘게 이웃 돕기를 실천하고 있는 학생통학 마을버스 평택지부(이하 평택지부) 회원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책임지며 성실히 맡은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평택지부 회원들은 꾸준히 성금을 모아 6년이 넘게 주위의 불우 청소년들에게 장학금과 성품 등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다. 지경구 지부장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불우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후원을 하고 싶은데 늘 부족해 부끄러울 뿐”이라며 “장기간 꾸준히 성금을 모으고 동참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규 복지문화국장은 “계속되는 한파와 모금회 사건 등으로 경직된 분위기에도 장기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를 보면서 우리사회에 대한 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평택항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의 일등공신으로 자리잡았다. 그동안 자동차 부분 수출 처리에 있어 전국 30개 항만공사 중 줄곧 선두를 유지하던 울산을 제치고 자동차 처리부분 1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13일 경기평택항만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한해동안 자동차 처리대수가 94만6천949대를 기록, 울산 92만8천대에 비해 1만8천여대 앞질렀다고 밝혔다. 평택항은 지난 2009년 65만9천여대를 기록해 울산 88만여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처리물량을 나타냈지만, 지난해 울산은 4만여대가 더 늘어난 반면 평택항은 28만7천여대가 늘어나 처음으로 자동차 처리 1위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해 평택항이 물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기아자동차의 수출 호조와 수입자동차들의 수입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자동차 회사별 처리량을 살펴보면 기아차는 58만8천654대로 2009년에 비해 10만여대 늘어났고 현대차 9만3천여대, 쌍용차 3만여대, 대우차 355대 등이었다. 수입차도 지난 2009년 2만2천여대 처리되던 것이 지난해에는 7만1천여대로 급속히 늘어나 220% 성장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입차량 대수가 9만562대 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수입차 80%가 평택
오는 2월 말부터 평택항∼제주도간 카페리호가 운행을 시작한다. 평택시는 “여객선사인 ㈜세창해운이 오는 2월 말 첫 출항을 목표로 제주카페리를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선박보수 및 인테리어 작업 중에 있다”고 13일 밝혔다. 평택항에서 취항하는 제주카페리는 주 3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며, 평택항에서는 화·목·토요일 오후 7시에 출항해 다음달 오전 8시에 제주에 도착하게 된다. 제주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출항, 다음날 오전 8시에 평택항에 입항하게 된다. 이번 연안카페리 취항에 투입될 선박은 1만5천661t급 ‘코델리아호’로 승객 700명과 화물 200TEU, 자동차 150대를 동시 선적할 수 있다.
평택경찰서는 12일 위조지폐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호 H(21)씨 등 4명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H씨의 아파트에서 오만원권 지폐 68매(340만원), 만원권 지폐 4매(4만원)를 복합 컬러복사기로 복사하는 방법으로 위조해 인터넷 카페를 통해 만난 J(28)씨에게 아이패드를 구입하면서, 위조한 오만원권 지폐 16매(80만원)를 물품대금으로 구입하는 등 지난해 12월 30일부터 1월5일까지 위조지폐를 사용한 혐의다. 한편 경찰은 이들로부터 복합 컬러복사기와 나머지 위조지폐를 압수하고, 시중에 유통시킨 위조지폐가 더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평택시는 체육발전을 이끌어 내기 광저우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급 선수 11명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우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천슬기 선수를 비롯하여 홍유진 선수 등 총 6명을 하키팀에 영입했다. 볼링팀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멋진 활약을 펼친 황선옥 선수에 이어 현 국가대표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현진 선수, 레슬링팀에 채수철 선수 등 국가대표수준의 우수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영입해 스포츠를 통한 시 브랜드 홍보에 노력할 방침이다.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현재 10명의 국가대표가 활약하고 있다. 하키팀은 전유미 선수 등 7명, 볼링팀에 황선옥 선수 등 3명이 포진하고 있어 2011년 각종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평택에서 개최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 하키경기에서도 이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2011년도에도 총 11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영입돼 2010년도에 이어 각종 전국대회 등에서 우승을 노려 볼만하다”며 “또한 태광고등학교 출신의 천수원 선수를 역도팀에 영입, 관내 우수선수 발굴을 확대해 체육발전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11일부터 법인사업소, 서비스프라자, 지정전문공장, 부품대리점 등 500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서비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신년 간담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간담회 및 결의대회는 11일 법인사업소 45개소를 시작으로 16일 서비스프라자 250 개소, 20일 지정전문공장 25개소, 22일 부품대리점 188개소 등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대전 정비연수원에서 실시한다. 특히 11일 법인사업소를 대상으로 열린 신년 간담회는 국내영업본부 하관봉 부사장을 비롯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10년 우수 서비스 네트워크 사업장 시상식과 함께 2011년 서비스 목표 달성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CSI) 자동차 업계 1위를 기필코 달성하자는 목표를 세웠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하관봉 부사장은 “회사 정상화 및 고객 접점인 최일선에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신 법인사무소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쌍용자동차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CSI)
경기도 최후의 보루였던 평택시 마저 구제역이 발생하자 시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책본부는 총괄반, 행정지원반, 방역통제반, 강제폐기 및 매몰실시반, 매몰지 사후관리반, 보급반, 타기관지원반 등 총 7개반 77명으로 구성되며 재난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또 구제역 및 AI 발생농가에 대해서는 입구에 현장통제소를 별도 설치하고 방역통제반, 소독실시반 등을 구성, 이동제한 해제시까지 대책본부와 연계해 현장방역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본부는 재난상황 해제시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의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통제 및 소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그동안 5개 농장 5천242두의 돼지와 180여두의 소를 살처분했으며 소농가에 대해서는 일일 1회, 돼지농가는 일일 2~3회 농장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AK플라자 평택점이 신묘년 새해를 맞아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세일행사를 갖는다. 이번 세일 기간 중 AK플라자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브랜드별로 50~10% 할인을 받을수 있으며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시즌 오프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따라서 빈폴, 타미힐피거, 헤지스, 올젠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시즌오프는 1년에 단 두 차례만 진행되는 특별한 행사로 평소보다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AK멤버스/AK신한 카드로 2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할인혜택과 더불어 AK플라자 상품권도 추가로 받을수 있으며 닥스핸드백, 금강제화, 탠디 등 유명 구두, 핸드백 브랜드도 최고 20%까지 할인한다. 이 밖에도 AK플라자 평택점은 신규입주 및 이사 고객을 위한 이사 마일리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를 위한 웨딩마일리지 등의 상품권 마일리지 혜택을 주고 있으며 15일에는 ‘11마리 토끼를 잡아라’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서로가 잘하자. 청정지역 평택을 지켜라’ 안성시 일죽면 화곡리 돼지농장 구제역 확진에 이어 6일 오후 3시쯤 고삼면 신창리 돼지농가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인근 평택시가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배수의 진’을 쳤다.▶관련기사 2·3·4면 또한 이날 화성시 팔탄면 젖소 농가에서 또다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평택시가 청정지역을 지키기 위한 긴장의 끈을 바짝 조이고 있다. 특히 안성 일죽면과 평택시는 약 20km, 고삼면은 약 10km정도 떨어져 구제역이 혹시라도 전파될 것을 우려한 평택시는 농가들과 방역당국 등 일체의 교류를 금지시켰다. 심지어 방역차량은 물론 방역당국의 농가 방문조차도 허락하지 않고 있다. 평택시의 이 같은 조치는 그동안 방역당국의 작은 방역작업에도 불구하고 구제역에 농가들이 우후죽순처럼 허물어지자 고립이 최선이라는 마지막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고덕면 동고리 귀농장 정홍대(58) 대표는 “구제역에 반드시 살아남겠다는 각오로 농가별 방역을 벌이고 있다”며 “협회 등을 중심으로 ‘외부인 절대 접촉금지’ 등 주의사항을 수시로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시에는 772농가에서 소 3만1천427마리와 돼지 95농가 1
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하판도)은 5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의 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단일선체유조선에 의한 대형 재난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국제해양오염방지협약에서 정한 시기보다 5년 앞당긴 지난 1일자로 단일선체유조선의 운항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화중량톤수 5천톤 이상의 외국적 단일선체유조선은 국내항에 입항이 전면 금지되고 있으며, 아국적 단일선체유조선은 국내외 수역에서 운항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평택청 관계자는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발생시 기름유출사고 우려가 높은 단일선체 유조선의 운항이 올해부터 전면 금지됨에 따라 우리나라 연안에서의 대형 해양환경 재난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