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노사가 옥쇄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사협상을 벌렸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하고 돌아섰다. 쌍용차 노사는 18일 오후 2시부터 평택공장 본관 회의장에서 노사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못해 1시간 30분만에 대화를 마쳤다. 노사 양측에 따르면 이날 협상에는 박양태 공동 법정관리인 등 사측 대표 3명과 한상균 지부장 등 노조측 대표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해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노사협상을 개최한다는데만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노측은 정리해고 철회 등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며 사측은 노사간 대화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출근투쟁과 공장진입 시도를 자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태 공동관리인은 “오늘 열린 자리에서는 노조측의 의견을 들었으며 사측의 입장도 밝힌 만큼 내일 다시 만나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19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다수가 쌍용차 공권력 투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오지에서 캐낸 ‘야생의 맛’ 평택시 세교동 평택공단 앞에 위치한 산골사랑. 이곳은 정성스레 준비한 54가지의 야생산나물을 맛볼 수 있는 건강 별미집이다. 특정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박쥐나물, 우산나물, 병풍취, 중댕가리, 언어리 등 귀한 산나물이 있는 흔치 않은 곳이기도 하다. ‘산골사랑’은 산채와 야생화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던 김종화(52) 대표 부부가 6년이라는 준비기간 끝에 생업까지 바꾸며 지난 2002년 12월 문을 열었다. 김종화씨는 ‘산나물 박사’다. 매년 이른 봄이 되면 풍기 소백산에서 시작해 정선, 평창, 오대산, 점봉산과 설악산까지 오르며 1년 동안 쓸 야생산나물을 손수 구해놓는다고 한다. 각종 산나물은 장아찌, 생나물, 묵나물(건나물)로 분류해 종류에 따라 염장하거나 냉동해서 보관 방법을 달리한다. “제일 중요한 게 나물 저장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지요”라고 김 대표는 대답한다. 산나물은 고유의 향과 맛이 있어 최소한의 소금과 들기름만 사용한다. 그래야만 맛과 향이 훨씬 풍성해지고 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산골
쌍용차 노조원들의 총파업이 26일째를 맞은 가운데 노노(勞勞)간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사태가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직원들의 공장 진입 포기로 최악의 사태는 피하게 됐다. 그러나 비(非)해고 직원들은 이날 집회에서 ‘차후 출근시도를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노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이다. 쌍용차 관리직은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직원 3천여명과 함께 16일 오전 11시 40분쯤 평택공장 진입 시도를 포기하고 2시간 40여분 만에 자진 해산했다. 사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공장 정문 앞과 쪽문, 후문에 비(非)해고 직원 3천여명을 분산 배치한 뒤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대회에서 “남은 4천500명 직원들과 협력업체 20만 가족들의 생계가 걸려 있다”며 “노조원들은 옥쇄파업을 중단하고 회사 정상화에 동참하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비(非)해고 직원 3천여명은 오전 10시 30분쯤 정문 앞 공터에 모여 노조원 900여명이 점거 중인 공장 내부 진입을 요구했으며 노조 측의 입장이 강경하자 결국 진입은 포기했다. 사측은 이어 담을 따라 행진하며 집회를 이어나갔다. 한편 공장안을 점거하고 있던 노조원들은 쇠파이프와
평택경찰서는 14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W(34·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W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 35분쯤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 평택시 신장동 소재 자신의 집에서 누나가 자신을 속이고 다른 곳으로 이사하려 하는 사실에 격분, 거실에 옷가지를 모아놓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거실 및 방안 벽면과 TV, 가구 등을 태운 혐의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최근 송탄소방서(서장 이민원)를 방문하고 최근 쌍용자동차(주)의 노사분규에 따른 위기극복과 관련해 그동안 전개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사항을 검토하고 추가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소방안전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원의원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신속한 현장대응태세 확립으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을 당부하는 한편, 위기 때마다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는 소방의 역할을 재차 강조하면서 불철주야 맡은바 소임을 다하는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현재 송탄서에서는 파업 중 공장내 화재 발생에 대비해 고성능 화학차를 전진배치 했으며, 직원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한편 기동순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인근 소방서와의 공조체제를 구축하여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원 의원은 “이번 쌍용차의 파업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소방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탄관광특구 활성화와 지역민의 화합을 위한 제6회 슈퍼평택 국제평화축제가 사단법인 송탄관광특구연합회(회장 정연홍) 주관으로 송탄출장소 앞 특설무대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송명호 평택시장, 유해준 평택시의회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이민원 송탄소방서장과 도·시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송탄관광특구연합회 정연홍 회장의 축제선언 시작과 함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몽골, 칠레,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1개 나라의 민속 및 예술공연이 무대에 펼쳐졌으며 각 나라의 풍물전시 부스를 운영해 전통의상 입어보기, 차 시음회 등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10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비보이 대표춤 비보이 공연을 시작으로 참가한 각 나라의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러시아의 4인조 바이올린, 첼로 연주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으며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개막행사에 이어진 KCM과 개그맨 양배추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은 시민들의 흥미와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번 송탄관광특구 국제평화축제는 지역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뿐만 아니라 국제평화도시로의 차별화된 지
정리해고에 포함되지 않은 쌍용차 임직원들이 라인정상화를 촉구하며 오는 16일 공장출근 강행의사를 표명, 노노간의 충돌이 우려되는 등 쌍용차 사태가 노사간 갈등에서 노노 갈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쌍용차 사무·연구·기술직 등 정리해고에서 제외된 임직원 4천여명은 10일 오전 평택시 공설운동장에서 쌍용차의 성공적 기업회생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15일까지 점거파업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상 조업을 위해 16일 임직원들이 공장진입을 시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20일 이상 불법점거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로 인해 남아있는 4천500명의 쌍용차 직원은 물론, 20만 명이 넘는 1, 2차 협력사 직원과 그 가족들의 생계가 파탄지경에 내 몰리고 있다”며 “파업이 계속된다면 영업망 붕괴는 물론 신차개발 지연, 협력사 도산 등 쌍용차가 재기할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오는 15일까지 엄정한 법의 집행과 파업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수 직원들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16일 맨손으로 일터로 들어가 정상조업을 시도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불상사는 합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부에 있다”고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전주영)는 9일 지사 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만족 경영 마인드 향상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빙해 CS(Customer Satisfaction : 고객만족)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CS 교육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특성에 맞는 실용적 고객만족 실천 이행으로 공사(지사) 고객만족 경영 실현을 도모하고 갈수록 고객의 범위와 요구가 커져가고 있는 요즘 수준 높은 서비스 요구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도 늘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현장 접점에서 고객과 직접 활동하고 있는 직원들의 의식과 마인드를 향상하기 위해 개최됐다. 現 교보생명 CS 컨설턴트로 활동하는 송향숙 강사는 ‘마음을 전하는 고객만족 실천’을 주제로 ▲시장 환경변화에 따른 타 기관 벤치마킹 사례 ▲직원들은 고객이 원하는 만족도(기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인사 나누기 등에 대해 주입식 교육이 아닌 실습위주의 참여형 교육으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홈플러스는 4일 예전 송탄지역인 평택 장당동에 올해 첫 신규점인 112호 송탄점을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송탄점은 연면적 1만8천967㎡(약 5천700여평)에 지하를 포함해 5층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이 주 쇼핑공간이며 2층에서 4층은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또 풍력발전, 태양광 발전기 등 40여 종의 친환경 설비를 도입, 기존 점포 대비 탄소와 에너지를 20%씩 절감하는 ‘그린스토어’로 설계됐다. 이 밖에 송탄점은 수유실, 아이들 놀이방인 Kids Island, 자율포장대 등 쇼핑 편의시설은 물론 푸드 코트와 커피전문점, 유명 스포츠매장 등 다양한 임대매장을 배치해 그간 부족했던 전문쇼핑 공간을 충족시키고자 했다. 홈플러스는 오픈 당일부터 ‘인기 생필품 최대 50% 할인전’, ‘신선식품 파격가전’, ‘여름 이월의류 최대 70% 할인전’, ‘패스트 푸드 방문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전개한다. 송탄점 천대욱 점장은 “송탄지역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홈플러스인 만큼 기본적인 식품·비식품 매장은 물론 편의시설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이 21일 전라인의 조업을 중단한 채 총파업에 돌입했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평택 공장에서 긴급 조합원 결의대회를 열고 오후 1시30분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사측과의 협의를 통해 정리해고를 막으려는 노력을 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한 채 채권단 회의가 임박했다”며 “22일 채권단회의에서도 정리해고 계획을 강행하려는 사측의 계획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22일 오후 3시부터 총파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비롯해 노조의 입장을 공식 발표한다”고 밝혀 노사간 대립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8일 사측이 2천646명을 정리해고 하는 내용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원 대비 84%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