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대·중소기업 간 노동생산성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까지 완화될 경우 연 평균 0.9%의 경제성장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중소기업 생상선 향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노 단장은 “중소기업연구원 조사 결과 중소기업의 88.3%, 중소기업 재직자의 84.7%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평균 2.2세대에 불과한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활동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산성향상위원회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은 고용을 줄이지 않는 상태에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생산성 향상의 성과를 근로자에게 공유하려는 노력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이삼열 연세대학교 교수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문위원 △유정엽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정책본부장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 자동차 전용 보험이 이달 말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국내 12개 손해보험사가 업무용 자율주행차 전용 특약을 9월 말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약 출시는 지난 7월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안전기준 제정과 오는 10월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에 따라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상용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데 따른 것이다. 자율주행차는 자동차에 내장된 자율주행 시스템이 자동차 운전을 통제하는 수준에 따라 통상 레벨0~5의 6단계로 구분한다. 레벨3 자율주행차는 고속도로 등 특정 조건에서 자율주행을 하는 차로, 시스템이 개입을 요청할 경우 운전자가 제어하게 된다. 현재 일부 보험사에서는 시험주행용 자율주행차에 대한 보험상품만 판매 중이고 상용화된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상품은 없는 상황이다. 자율주행차 전용 보험은 자율주행 모드 중 교통사고 보상을 명확하게 하고 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선보상한 후 자율주행차 결함이 확인되면 자동차 제조사에 후구상함을 약관에 명시하게 된다. 보험료는 시스템 결함, 해킹 등 새로운 위험이 추가된 점을 감안해 현행 업무용 자동차보험료보다 3.7% 높은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자율주
글로벌 개인제트기 중계 및 공유 플랫폼 제트캡(zetcab)이 14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와 홍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제트캡이 운영할 항공수단인 개인 및 그룹 전세기 EMPTY LEG를 공동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을 도울 예정이다. 제트캡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항공노선이 줄어들었다”라며 “20인승이하 비행기를 여러 명이 공동구매해 경유가 아닌 직항 노선으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스포트유틸리티차(SUV) 투싼이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15일 SUV ‘더 올 뉴 투싼(NX4)’의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 이벤트를 개최하고 신형 투싼을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한 신형 투싼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가 적용됐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축간거리(휠베이스)와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해 쿠페와 같은 아방가르드한 캐릭터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후미등을 감싸고 있는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해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모습을 드러내는 ‘히든 라이팅’ 기법을 적용했다. 엠블럼은 투명한 글래스 타입을 적용했으며 후면 와이퍼는 ‘히든 와이퍼’ 방식을 채택해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각광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셀프 개통 서비스’ 이용률이 급증했다. KT의 알뜰폰 그룹사인 KT엠모바일은 ‘셀프 개통 서비스’ 출시 2년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셀프 개통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이 지난 2018년6월 선보인 비대면 개통 서비스다. 소비자는 KT엠모바일 유심을 구입한 후 온라인 직영몰에 접속해 간단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5분 내 자체 개통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KT 엠모바일 전체 신규 가입자 중 셀프 개통 비중은 약 36.4%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자체 개통 가입자는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이용률이 높았다. 8월 한 달 동안 셀프 개통 서비스를 이용한 2030세대의 비율은 약 49%로 집계됐다. KT엠모바일은 올해 셀프 개통 서비스와 함께 유통 기업과 제휴를 확대해 알뜰폰 업계 비대면 통신 서비스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전승배 KT 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불편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셀프 개통 사업은 현재 KT 엠모바일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매김
편의점 점주들이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에 편의점 가맹점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11일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편의점 가맹점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이번 긴급지원대상에서 대부분 빠졌”며 “일률적인 기준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한 보완 및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일 총 7조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급되는 새희망자금의 지급대상을 연매출 4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했다. 협의회는 “세금 비율이 80%에 달하는 담배 매출 때문에 연 매출이 대부분 4억이 넘는다”며 “스포츠 경기장, 대학, 유흥가 밀접지역, 극장, 호텔 등 집합이 금지 및 제한된 업종에 부속한 시설의 내·외부의 편의점(특수 편의점)은 매달 수천만원의 적자를 보는 등 도산 또는 파산 위기에 몰려 있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연매출 4억원 이하 기준을 10억원으로 확대 ▲담배 매출 제외 적용 ▲실제 편의점 영업이 제한된 곳은 집합제한업종과 동일한 기준 적용 등 기준 재검토를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이동통신3사가 11일 사전 예약을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2·갤럭시Z플립 5G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KT는 8만6000~24만원, LG유플러스는 8만2000~22만7000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KT의 지원금이 가장 많고 SK텔레콤이 제일 작다. 갤럭시Z폴드2 출고가는 239만8000원으로 공시지원금(최대 24만원)을 받아도 실구매가격이 215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는다. 구매 고객은 공시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받는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월 13만원짜리 이통3사 최고가 요금제를 기준으로 월 3만2500원씩, 2년간 총 78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통3사가 예고한 지원금은 확적된 지원금이 아니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출시 당일에 확정 공시할 때 지원금을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상향 조정만 가능하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와 하남시 등에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공급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일일 10만7천t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23년까지 과천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에 일일 7천t에 이어 2025년까지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일일 3만t,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일일 7만t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접도시는 서울시 정수센터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주변 지역에 아리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서울시와 인접한 4개 도시(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구리시)에 하루 21만6천540t의 아리수가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t 중 약 7%에 해당한다.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의 급수인구는 약 65만6천명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사전 예약을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고 18일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갤럭시Z폴드2는 더욱 커진 7.6인치 메인디스플레이와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을 지원해 지곤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39만 8천 원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도 최신 AP와 미스틱 색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해 5G 모델로 출시한다.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그레이·미스틱 화이트 3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165만원이다.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9월 15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사전 예약 후 9월 17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
“탄산을 매입하지 못해 오랫동안 공급해온 거래처를 포기해야 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탄산이 부족하다 보니 설상가상으로 가격까지 올라가는 등 국내 고압가스시장은 해마다 요동치는 상황입니다” -영남지역 고압가스 충전사업자 A씨 고압가스업계가 원료탄산의 공급 부족으로 인한 수급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고압가스업계는 탄산의 원활한 수급관리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한다고 7일 주장했다. 원료탄산은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데 반도체, 자동차, 식품, 의료분야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국제유가가 급락한 데 이어 석유제품의 수요마저 급격하게 감소해 국내 정유 및 석유화학사들의 가동률이 50% 수준에 그쳐 원료탄산의 발생량이 급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새벽 배송 등 신선식품의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고체탄산인 드라이아이스의 수요가 크게 늘어 고압가스충전소 등 탄산유통시장에서 사용되는 액체탄산의 출하량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심승일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산업용 고압가스의 품귀현상은 산업현장의 공장 가동에 큰 지장을 줄 뿐 아니라 식품, 의료 등의 분야에도 지대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