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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기 신도시에 서울 '아리수' 10만7천t 공급

3기 신도시인 남양주와 하남시 등에 서울 수돗물 아리수가 공급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오는 2025년까지 일일 10만7천t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따라 오는 2023년까지 과천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에 일일 7천t에 이어 2025년까지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일일 3만t,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일일 7만t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인접도시는 서울시 정수센터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주변 지역에 아리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난 6월말 기준 서울시와 인접한 4개 도시(하남시, 남양주시, 광명시, 구리시)에 하루 21만6천540t의 아리수가 공급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t 중 약 7%에 해당한다.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의 급수인구는 약 65만6천명이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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