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송림초교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22일 iH에 따르면 수도권 내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된 송림초교주변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은 지난해 8월 아파트(건축물) 준공인가를 받고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에는 아파트 외에 정비기반시설공사인 도로확장, 경관녹지, 어린이공원, 공용주차장, 공공청사 등 아파트 주변 전체 부대시설이 완공돼 전체사업 준공인가를 받은 것이다. iH는 이번 전체사업 준공으로 인해 동인천역 역세권인 단지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고 입주민의 생활편익이 증대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2022년 5월 준공인가를 득한 5678세대 대단지인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더샵 부평센트럴시티)에 이어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또 한 번 획기적으로 개선한 사례다. 이로써 iH는 정비기반시설 관청 인수인계, 6월 말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 7월 말 이전고시, 8월 말 등기완료 등 행정절차 및 구역 외 비관리청 공사인 화도진로 하수암거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본 사업지구는 쇠퇴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사업이 중단됐었으
올해 시즌 창단 20주년을 맞은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가 정작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인천은 지난 시즌 4위를 기록, 올해 좋은 성적을 기대하며 선수 자원을 수혈하는 등 전방위적 총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4라운드를 마친 22일 기준 K리그1에서 10위, 3승5무6패에 승점 14점에 머문 상태다. 매해 시즌 막판 강등권에 속하며 얻은 ‘생존왕’이라는 웃지 못할 타이틀을 되풀이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은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지로 상위권을 다툼하는 타 구단 및 타 종목과 비교되며 성적 부진의 이유로까지 언급된다.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의 구단주는 인천시장으로 대변되는 시민 소액주주들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식소유 현황을 보면 소액주주는 58%로 4만 7000명에 달한다. 주식 지분율을 보면 소액주주가 58%, 인천시체육회 13.7%, 키스웰홀딩스 7.2%, A씨 2.9%, 한국지엠 2.9%, 기타법인 15.32% 순이다. 소액주주 지분율이 과반수를 넘어서지만 이사회 17명 중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임원은 없다. 또 인천유나이티드의 분기보고서 제21기 매출 및 수주상황에 따르면 보조금 수익이 76.8%를 차지한다. 시민들의 의견없이
인천 산업단지의 대대적인 변신을 꾀하기 위한 산단대개조 사업이 속 빈 강정으로 전락했다. 22일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시의 산단 대개조 사업 핵심인 남동산단의 문화 랜드마크 구축을 위한 땅을 확보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시가 발표한 대개조 사업 비전을 보면 시는 남동산단을 3개 축, 5개 권역으로 나눠 문화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산단 한가운데 위치한 인천중기청 부지는 브랜드문화체험 축과 복합문화체험 축이 만나는 핵심 부지로 시는 이곳을 산단 대개조 사업의 앵커시설로 삼았다. 하지만 지난해 중기청의 청사 이전이 무산되면서 사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인천중기청과 산업단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건립이 예정된 행정복합타운으로의 중기청사 이전을 확정지었으나 기획재정부로부터 청사 이전 비용을 받지 못했다. 당시 기재부는 부지 교환이 아닌 부지와 건물의 교환은 성격이 다를 뿐 아니라 중기청사가 30년을 넘지 않아 이전 사유로 적합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의 중기청 건물에 대한 재산관리 및 행정처리 절차 동의도 얻어야 하지만 모두 기재부 승
인천지역 예비 창업자의 지식재산을 강화할 수 있는 협력 체계가 만들어졌다. 인천지식재산센터는 최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인천지역 예비 및 초기 창업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강화 및 연계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갖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비창업자 등의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실시,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 출원, 소상공인을 위한 브랜드·디자인·레시피 개발 컨설팅 역량 교류, 지식재산 창출, 활용과 분쟁 지원, 그 밖의 지식재산 관련 지원 사업 협력체계 구축 등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면복 지식재산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지역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기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예비창업자에 대한 특허출원 지원과 소상공인에 대한 브랜드 개발 및 상표출원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 육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현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장은 “청년 예비와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정적 성장을 돕고 기업별 맞춤 정보(컨설팅)를 제공해 기업의 성장 고도화
인천시가 지역 뿌리산업의 고용안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12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은 지역의 구인난 개선을 위해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중앙정부의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방자치단체가 지방비를 추가해 지역산업 특성에 맞게 사업을 개발·시행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앞서 지난 3월 시는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국비 19억 원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추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국비 12억 원을 더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 사업비를 인천지역의 주력산업인 뿌리업종이 고령화, 저임금, 장시간 근로환경으로 만성적 인력난을 겪고 있어 신규인력의 유입 촉진과 숙련인력의 고용 유지를 위해 지원한다. 이번 추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시비 포함 총 15억 원(국비 12억 원·시비 3억 원)으로 지역 내 뿌리기업의 ▲근로시간 유연화 지원사업 ▲장년 인력 지원 사업 ▲초급기술자 산업 안착 지원사업 ▲근로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추가 선정에 따
인천시가 지난해 재난안전관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022년 실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800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 335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관의 책임성과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60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시·도를 직접 평가하고, 군·구에 대해서는 시·도 자체평가단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내용은 재난관리 단계 총 5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로 이뤄져 있는데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 담당자 전문교육, 지진 안전성 확보, 안전신문고 활성화, 재난대비 훈련 실시 등 '예방'과 '대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구 중에서는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찬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2024년(202
맞돌봄 문화가 정착하면서 남성의 육아휴직 비율도 늘어가고 있지만 아직 인천 현실엔 와닿지 않는 모양새다. 둘이서 하나되는 부부의 날인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은 없다. 시가 지난 2021년 3월 저출산 대응 시행계획으로 5대 분야, 147개 사업을 발표하면서 남성육아휴직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한 제도 마련을 약속한 것은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이로써 인천의 남성 육아휴직자가 타 도시 대비 적은 상황이 나아질 길은 요원하다.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인천의 지난해 1~12월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총 1만 132명, 월 평균 844명이 휴직급여를 받았다. 반면 인천 남성 인구수(148만 6300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대전시의 남성 인구수는 72만 1037명,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644명으로 월 평균 720명이 받았다. 또 인천 남성 인구수의 3분의 1(59만 9937명)에 해당하는 경기도 수원시의 경우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수는 모두 8577명, 월평균 715명이다. 결국 인구수는 2~3배 많은 인천이지만 육아휴직 제도를 사용하는 남성은 고작 100여명 많은 실정이다. 시는 2
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도약에 발판이 될 역점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해 10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인천시 3개 관계부서가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된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 페이지(https://www.ito.or.kr/main/apec2023.jsp)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 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청, 군·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100만 서명부는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계류 중인 법률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를 위해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 시에도 외교부에 전달
국내 최초의 공정무역 도시 인천이 최고의 공정무역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는 ‘2023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렸다. 행사장은 송도고, 작전여고, 청운대, 한국뉴욕주립대, 채드윅 국제학교 등이 참가해 학생들은 물론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행사는 공정무역 학교 댄스팀과 밴드의 식전공연과 공정무역 패션쇼, 도전 골든벨, 트롯여신 가수 김소유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부스에서는 공정무역커피 및 제품 무료시음과 공정무역 터링게임, 드론과 AI자율주행로봇으로 즐기는 공정무역 여행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2025 APEC 정상회의·고등법원·해사법원 인천유치 서명선언식’을 갖고 범시민 서명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인 공정무역 패션쇼는 전문 모델이 아닌 인천시의원과 공정무역 단체 임직원들이 모델로 나서 다채로운 공정무역 의상에 친근함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청운대학교와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동암중학교, ㈜마음길 등 5개 학교와 기관단체가 공정무역 인증 도전을 선언했다. 이날 인천공정무역 활성화 유공
인천시가 전세 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63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추경예산 63억 원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63억 원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출 이자 지원 38억 5000만 원 ▲이사비 지원 7억 5000만 원 ▲월세 지원 17억 원 등이다. 앞서 유정복 시장은 지난달 19일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출 이자·이사비 지원·청년 월세 지원 등 전세 사기 피해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추경은 당시 발표의 연장선이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대책에서는 전세 사기 피해자 중 청년에게만 월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했으나 이번 추경에서는 월세 지원대상을 계층 구분 없이 전세 사기 피해자 전체로 확대해 편성됐다. 추경예산에 편성된 전세 사기 피해지원 사업으로는 우선 전세 사기 피해자의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자금 대출을 받은 피해자에게 대출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전세 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시가 전부 부담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전세 피해 임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