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도시 도약에 발판이 될 역점사업의 동력 확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의 인천유치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7월까지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해 100만 목표를 조기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위해 인천시 3개 관계부서가 공동으로 협업해 진행된다.
인천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 온라인 서명운동은 서명 페이지(https://www.ito.or.kr/main/apec2023.jsp)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 코드 인식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서명운동은 시청, 군·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활용해 참여하면 된다.
100만 서명부는 인천고등법원 및 해사전문법원 유치 관련 계류 중인 법률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촉구를 위해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며, 오는 12월 APEC 개최도시 공모 신청 시에도 외교부에 전달하는 등 인천의 적극적인 시민 유치 열기를 보여주는 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홍보와 인천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공모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300만 인천시민의 사법주권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상을 시 초일류도시기획관은 “100만 서명운동을 조기에 달성해 인천 시민의 열망을 대내외에 알리고 3개 역점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