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지역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JST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첫 공약인 경제공약발표-e음경제도시를 선언하고 정책 공약을 내놨다. 특히 첫 공약발표를 경제 분야로 잡은 것은 민선 7기 주요 성과가 ‘e음카드를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음경제 100조 원 도시 정책 공약으로는 ▲경제재정 ▲일자리 ▲창업 ▲중소상공인 ▲산업단지 ▲야간경제 등이 포함됐다. 먼저 민선 7기에서 가장 잘한 정책으로 손꼽힌 ‘e음카드 플랫폼’을 ‘e음플랫폼 3.0’으로 한층 더 발전시켜 e음경제 100조 원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10%의 캐시백을 유지하되, 청소년, 어르신, 임산부, 장애인 등 맞춤형 카드로 세분화해 더욱 촘촘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인천의 35만개 중소기업 간 거래(B2B)에도 연간 3억 원까지 카드수수료 제로화 등을 통해 e음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열어줌으로써 인천 안에서의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 원까지 키울 방침이다. 이러한 e음플랫폼 3.0을 기반으로 지역 공공성 확보를 위한 금융플랫폼인 ‘인천 e음뱅크’를 설립해 금융소외계층
인천간호사협회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에게 지지를 보냈다. 장성숙 인천간호사협회장과 회원 10명은 27일 박 예비후보의 더큰e음 선거대책위원회를 방문해 지지를 선언했다. 장 회장은 “박남춘 후보는 시장 시절 공공의료 확대를 주도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했다”며 “지금 인천에는 낡은 보건의료체계를 개혁해 간호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의료를 의료답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책협의도 진행했는데 협회는 ▲공공 중심의 방문간호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어린이집 방문간호사 사업의 정규사업화 ▲공중보건간호사 제도 도입 등을 요청했다. 이에 박남춘 예비후보는 “간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시민들께서 더 좋은 간호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는 공공의료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난 4년 간 지역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쏟은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서 간호사 여러분의 요청을 반영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지역 가족의 양태가 점점 변화하고 있다. 통계를 통해 인천의 가족 형태를 분석한 결과 선택적 가족관계 형성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의 혼인건수는 1만 881건,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인 조혼인율은 3.7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1만 3401건(4.6건), 2020년 1만 1574건(4.0건) 등 매년 감소추세다. 이혼건수도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인천의 조이혼율은 충남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천지역 이혼건수는 2019년 7176건, 2020년 6931건에서 지난해 674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조이혼율은 2019년 2.5건, 2020년 2.4건에서 0.1건 낮아진 2.3건으로 나타났다. 또 조이혼율이 조혼인율과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던 2018년과 비교해 3년 만에 격차가 줄어든 것을 보면 가족관계를 선택하는 성향이 두드러지게 된 것을 알 수 있다. 주목할 점은 전체적인 이혼 건수는 줄었으나 50세 이상에서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에서도 황혼이혼 추세가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의 경우 2020년 기준 25~49세 이혼율이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나 50세 이상부
인천상공회의소 심재선 회장은 27일 탄소중립 순환경제, 폐기물 감량 실천을 위한 ‘과대포장 선물 안사고 안받기’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번 챌린지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SNS 릴레이 캠페인으로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탄소중립 순환경제에 한걸음 다가가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 중이다. 챌린지 참여자는 재활용 상자를 활용해 ‘과대포장 선물, 안사고 안받기’ 실천 문구를 만들어 SNS에 사진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윤우 남동농협 조합장으로부터 지목을 받아 참여한 심 회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강신 영진공사 회장을 지목했다. 심재선 회장은 “과대포장 선물 지양과 같이 일상 속에서부터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 탄소중립 순환경제를 조성하는 것에 한 발 더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 북부권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가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바꾸고 대대적인 변신을 꾀한다. 인천시는 지역경제 기반이자 경제 성장의 핵심인 산업단지의 노후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개선하고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로 바꾸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아름다운 공장 어워드, 산업단지의 산업문화공간 및 산단 대개조 사업과 함께 검단일반산업단지가 아름다운 산업단지로 도약하는데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뷰티풀파크’는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와 검단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및 관리공단이 협력해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브랜드 가치를 표현할 수 있는 의미를 담았다. 검단일반산업단지는 인천 서구 오류동 일대 224만 5000여㎡로 검단신도시 및 공공사업으로 인한 이주공장의 부지 확보를 위해 2014년 준공, 현재 990여 개 업체에 1만여 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다. 명칭변경은 청년층의 산업단지 취업기피 의식을 개선하고 산업단지가 산업과 문화, 전통과 젊음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누구나 일하고 싶어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시는 검단일반산업단지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의원 선거구 정수·획정안이 확정된 가운데 지역 곳곳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인천시의회가 최근 확정한 기초의원 정수는 지난 2018년 118명에서 5명 늘어난 123명(선거구 108명·비례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7석(가3·나3·비례1) ▲동구 8석(가4·나3·비례1) ▲미추홀구 15석(가3·나3·다3·라4·비례2) ▲연수구 13석(가2·나2·다2·라2·마3·비례2) ▲남동구 18석(가2·나3·다3·라3·마3·바2·비례2) ▲부평구 18석(가2·나3·다3·라3·마2·바3·비례2) ▲계양구 10석(가2·나2·다2·라3·비례1) ▲서구 20석(가3·나3·다3·라3·마3·바3·비례2) ▲강화군 7석(가3·나3·비례1) ▲옹진군 7석(가2·나2·다2·비례1) 등이다. 불만은 의원 정수 변화가 없는 중구에서 가장 크게 나온다. 선거구획정위가 인구가 크게 증가한 영종지역 기초의원 수를 3명에서 4명으로 늘리는 안을 결정했지만 시의회가 이를 무시하고 종전대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영종 인구는 3월 기준 10만 1401명으로 원도심의 4만 4271명보다 월등히 많지만 의원수는 같다. 또 3월 기준 인구가 6만 382명인 동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선거대책위원회(더큰e음)가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의 민선6기 시절 실패한 정책과 민선7기 박남춘 시정부 성과를 혼돈하는 홍보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26일 더큰e음캠프가 규정한 유 후보의 대표적인 ‘거짓 혹은 착각’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문제 ▲KTX사업 지연 ▲검단신도시 등이다. 특히 민선6기 유정복 시정부 당시 합의한 4자(인천시·환경부·서울시·경기도)협의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사실상 포기한 굴욕적 합의라는 주장이다. 2015년 당시 4자협의체가 합의한 문건에 따르면 ‘잔여 매립부지(3, 4매립장) 중 3-1공구(103만㎡)를 사용하고 3개 시·도는 대체매립지 조성 등 안정적 처리방안을 마련한다’고 돼있다. 다만 여기에 ‘대체매립지 조성이 불가능해 확보되지 않은 경우에는 잔여부지의 최대 15%(106만㎡) 범위에서 추가 사용한다’고 명시하면서 단서조항을 달아 ‘매립지 영구매립의 근거’를 서울과 경기에 마련해 준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천발 KTX 연기를 보고받은 유 후보가 박남춘 후보에게 책임을 전가한 사실을 밝히며 유 후보의 악의적인 흑색선전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검단 스마트시티사업을 실패한 유 후보가 박남춘 시정부에서
홍보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주요 시설물들이 2년 3개월여 만에 단계적으로 개방돼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운영시간·사적모임 등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방침에 따라 방문객 및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위해 IFEZ 주요 시설물들을 단계별로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홍보관, 송도컨벤시아, 아트센터 인천, 트라이보울, 인천스타트업파크, 스마트시티운영센터, IFEZ 글로벌센터, 하늘문화센터, 영종 씨사이드파크 등이다. 먼저 코로나19로 휴관하다 지난 2020년 11~12월 임시개방한 뒤 다시 휴관에 들어갔던 IFEZ 홍보관이 5월 16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IFEZ 홍보관은 휴관기간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역사전시관을 디지털화로 탈바꿈했고 TV·드라마 등에 등장한 IFEZ 촬영지를 알리는 미디어 콘텐츠를 구축,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또 아트센터인천과 트라이보울은 지난 25일부터 거리두기 좌석제가 해제됐고 공연장과 로비에서 물·음료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졌다.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투어(매주 목요일 오후 2시, 4시)와 벤치마킹(별도 접수) 프로그램도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인천시교육감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25일 인천시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계운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단일화 합의가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는 22~23일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9702표, 24일 현장투표에서 2707표를 얻어 인천 단일화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경선에서 단일화 경선 당선인으로 추대됐다. 보수 단일화는 협상에 불참한 허훈 예비후보와의 마지막 협의만 남았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단일화에서 패배한 이대형 예비후보가 26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단일화 패배 이후 지지자들에게 ‘내일 입장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했다. 휴대전화를 꺼둔 상태라 의중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 예비후보 측은 기자회견 이후 승복 여부에 따라 허 예비후보와의 협의 일정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 측에 단일화 방안으로 100% 여론조사 혹은 후보 간 대면 논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진보 성향 후보인 도성훈 전 인천시교육감과 중도 진영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도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
거대 양당이 지방정치를 중앙에 예속하고 인물보다 정당 중심의 줄 세우기 선거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25일 전국 23개 지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 구성된 지역경실련협의회는 ‘지방선거는 지방정치를 실천해온 지역일꾼이 공천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서울과 경기 등 주요 광역 시·도에 지역 연고는 물론 지역 실정도 모르는 인사를 거명하고 있음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 등판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승민 전 대선후보가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 후보 모두 본래의 정치활동 기반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정당과 소속 정치인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당리당략에 따라 얼마든지 더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정당 공천이라는 미명 아래 정체성 없는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는 지방자치 선거 본래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이에 협의회는 “지방정치는 지역일꾼에게 맡겨야 한다는 지방자치 정신이 제 정당의 ‘지방선거 우선순위 공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