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생교육문화회관은 제4회 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또 하나의 약속’을 학생교육문화회관 유튜브 채널 ‘꿈이랑쉼이랑 TV’에서 10일 공개한다. 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은 이번 정기공연을 위해 8주의 교육과정을 통해 인내와 성실함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작품으로, 6·25 전쟁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된 한 자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뮤지컬로 그린 작품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연습해 이뤄낸 성취감이 우리 청소년뮤지컬단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삶의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또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5964명으로 누적확진자는 25만 8867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넘어서다 1만 5000명대까지 껑충 뛴 것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7명 늘었는데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1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는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의 코로나19 선제검사 결과 지난달 18일부터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주기적 전수검사 결과 지난 2일까지 5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8만 494명으로 늘었으며 일반관리군이 7만 2745명, 집중관리군은 7749명이다. 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768개 중 716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5%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99개 중 167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1.9%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3290명, 서구 3282명
인천시가 주주총회 시즌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및 기업의 경제적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 시는 3일 관내 결산법인의 원활한 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안전한 코로나 방역 장소 및 물품을 제공하는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은 집합‧모임‧행사 등을 제한하고 있으나, 정기 주주총회는 상법상 주주들에 대한 배당과 법인의 임원을 선임하는 등 관련 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절차로써 기업의 필수 경영활동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관광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법인의 원활한 기업경영활동은 물론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주주들의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법인 내 협소한 실내공간 활용 시 방역이 취약한 점을 고려해 비교적 방역시스템이 양호한 마이스 시설(컨벤시아, 호텔 등) 이용을 적극 독려할 방침이며 그에 따른 시설 임차료 및 방역비를 지원한다. 인천소재 행사장에 한해 임차료는 30만 원에서 최대 400만 원 이내, 방역비는 4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 범위에서 주주총회 참석인원과 면적에 따라 차등지원된다.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3월말까지 지원신청 접수가 가능하며(☎03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시아나항공 거점공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을 지목하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영종하늘도시커뮤니티와 영종시민연합은 2일 아시아나 거점공항을 무안으로 옮긴다는 대선후보 공약에 강력히 분노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이 후보가 “항공운송업계의 구조조정을 방지하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안국제공항을 아시아나항공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주민들은 항공사의 거점공항을 정부가 강제로 결정하는 것은 인천공항 인근지역 및 민간기업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이후 경제가 위축된 영종국제도시의 경쟁력 약화에 더욱 불을 붙이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영종국제도시를 비롯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종사, 승무원, 정비사, 공항서비스, 여객, 화물 등 수많은 항공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직원 및 가족들이 삶의 터전을 이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지역적으로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영종 주민 A씨는 “공식적 합병 이후 지역과의 논의가 선행돼야 함은 물론 민간기업과 정부의 논의없이는 지역과 관계자들을
인천지역연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2일 민주노총인천본부 등 24개 인천지역 시민·노동단체들이 모인 인천지역연대는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전쟁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반인륜적인 범죄”라며 “러시아의 침공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공격이며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신속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 역시 ‘국제 평화의 유지에 노력하고 침략적 전쟁을 부인한다’는 헌법 조항에 따라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땅에 살고 있는 모든 이들과 러시아에서 전쟁에 저항하고 있는 이들, 그리고 이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외치는 전 세계 모든 시민들과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전쟁에 반대하는 상징을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과 관련해 선제적인 관리체계를 구축, 재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도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비전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대응 통합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체계화 등 3대 추진 전략과 20개 주요과제를 골자로 하는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청장을 경영 책임자, 본부장을 안전보건관리 책임자, 부서별 과장을 안전보건관리 감독자로 각각 지정, 중대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는 한편 안전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해 IFEZ 통합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4월 중 차장 직속으로 신설되는 안전관리 전담부서는 전문 자격을 갖춘 안전관리자와 보건관리자를 포함하는 조직으로 인천경제청의 안전 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전담부서 설치 전까지는 법 적용 대상 사업장과 시설물 안전 확보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중대재해예방TF’를 운영한다. 또 법 시행 초기 업무 혼란을 최소화하고 중대재해에 대한 직원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청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도 이달 중
지난해 인천지역 건설사고 사망자는 모두 15명인 것으로 나타나 보다 책임있는 안전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에 따르면 경기도에 이어 인천이 전국 2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4분기 인천에서는 서구 2명, 남동구‧미추홀구 각 1명씩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분기 4명, 2분기 4명, 3분기 3명을 더하면 지난 한해 모두 15명이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숨졌다. 이에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30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서는 3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대형 건설사고 발생으로 건설안전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국토부는 이번 공개를 통해 주요 건설 주체들의 안전 경각심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보다 책임있는 안전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김영국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난 1월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설 주체들이 경각심을 갖고 보다 긴장감 있게 안전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
인천의 모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신입생이 책과 함께하는 ‘책날개 입학식’으로 새학년을 시작한다. ‘책날개 입학식’은 독서 자체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며,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시교육청은 입학식에서 책꾸러미를 배부하고 ‘책날개 입학식’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책 놀이, 그림책 공연, 독서 서약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는 책꾸러미 도서를 활용해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운영하는 등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활동을 운영하게 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은 책 읽는 학교의 시작”이라면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삶의 힘이 자라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분양대행& 컨설팅 기획회사인 ㈜베스플러스로부터 2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베스플러스 이진형 대표, 인천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전달받은 생필품(쌀, 라면, 생리대 등)은 (사)여성인권 동감을 통해 관내 미혼모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진형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베스플러스가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윤 사무처장은 “정성을 모아주신 ㈜베스플러스에 감사드린다. 주신 물픔은 관내 어려운 미혼모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시와 함께 청년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며 해결해 나갈 ‘인천 청년네트워크 3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모두 1000명을 모집할 예정인 인천 청년네트워크 3기는 인천시에 거주하거나 인천 소재 대학·직장·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 대상이며 네트워크 위원에 선정되면 청년 의견 수렴과 청년문제 발굴·조사 및 개선방안 모색,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청년 관련 활동 및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활동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로 연 2회 전체희외와 월 1회 정책제안을 위한 교육, 연구 및 조사활동 등의 분과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이 수여되고 시정참여 확인서 발급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모집기간은 3월 21일 오후 6시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 신청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032-458-502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석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인천시는 청년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년의 고민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고자 한다”며 인천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