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또 최다 기록을 경신하며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5964명으로 누적확진자는 25만 8867명이라고 밝혔다.
연일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를 넘어서다 1만 5000명대까지 껑충 뛴 것이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7명 늘었는데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1명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6명이 각각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는 남동구의 한 요양병원의 코로나19 선제검사 결과 지난달 18일부터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주기적 전수검사 결과 지난 2일까지 58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모두 7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인천의 재택치료자는 8만 494명으로 늘었으며 일반관리군이 7만 2745명, 집중관리군은 7749명이다.
2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보유병상 1768개 중 716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5%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399개 중 167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1.9%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3290명, 서구 3282명, 남동구 2921명, 미추홀구 2130명, 부평구 1873명, 계양구 927명, 동구 722명, 중구 544명, 강화군 239명, 옹진군 36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