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준설토투기장 제방 보강 시공업체, 공사 재료로 사용 현장 흙 검사, 아연 등 과다검출 공사단계 제제법 적용불가 허점 해수청 “관련 법령 보완 시급” 인천 앞바다 매립에 오염된 재활용 토사가 사용됐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처벌 조항이 없는 법의 사각지대를 노린 꼼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 중구청에 따르면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의 제방을 보강하는 재료로 오염된 토사가 반입됐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달 환경단체, 준설토투기장 시공업체, 재활용업체, 감리단과 공동으로 공사현장 5곳의 흙을 떠 공인시험기관에서 검사한 결과에서 확인됐으며 모두 2곳에서 토양환경보전법상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한 곳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아연과 불소 성분이 나왔고 다른 한 곳에서는 불소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해당 지역에는 재활용업체가 산업폐기물과 일반 토사를 섞어 만든 재활용토사가 지난 3∼4월 1천400㎥가량 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오염된 토사로 바다를 매립해도 법적으로는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해수청과 담당 자치구 모두 시공사 등 민간업체에
종합발전계획 최종 보고회 개최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3개 목표·21개 과제·68개 사업 5개년 추진 정책·비전 제시 문화성시 인천을 향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인천시는 8일 인천이 문화도시로 나가기 위한 비젼과 방향을 담은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비전으로 시민, 도시, 문화경제 범주에 따른 3대 추진목표와 ‘공감’, ‘공존’, ‘공영’을 핵심가치로 한 8개 범주, 21개 정책과제, 68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문화도시는 문화적이고 친환경적 도시공간, 시민의 높은 삶의 질, 창조적 예술과 문화, 경제적 산업영역 등 도시를 구성하는 총체적 기능과 요소에서 문화적 상상력과 창조적 역량을 발현시킬 수 있는 도시다. 인천이 문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 필요한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한 문화도시 생태계의 요소를 설정하고 인천의 문화환경을 분석해 시사점을 도출, 앞으로 5년 동안 문화도시로 성장하기 위
빈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를 재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부평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회사원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 3월쯤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부평구의 한 재개발 구역에 있는 빈 건물 옥상에서 양귀비 140주를 기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평소 불면증을 앓은 A씨는 ‘양귀비 술을 담가 먹으면 치료된다’는 말을 듣고 양귀비 씨앗을 구해 직접 재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또 A씨 집에서 양귀비로 만든 효소 20ℓ와 양귀비 술 30ℓ를 함께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양귀비 씨앗을 구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보훈지청은 8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보훈선교단 인천지부와 제18회 나라사랑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학익감리교회에서 열렸으며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일반 성도 등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가족을 위한 예배와 특별기도를 시작으로 실버찬양단 합창 및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동구는 8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의 직무 능력을 향상을 위한 직무와 역할 등에 관한 교육과 하절기를 대비한 건강관리법 및 안전사고 예방법을 알려 건강한 노년 사회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공항소방서는 8일 소방서비스로부터 소외됐던 도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견학·체험형 안전투어 프로그램인 소방문화 체험 캠프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삼목초등학교 장봉분교생 20여 명은 소방관 직업체험, 소방헬기 견학, Off-Road 드라이빙 체험 및 BMW드라이빙 센터 견학 등에 참가했다./류정희기자 rjh@
유정복 인천시장이 자매도시인 미국 필라델피아시와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필라델피아시 해롤드 엡스 상무부시장 등 대표단은 8일 송도 컨벤시아를 찾아 유 시장을 예방했다. 필라델피아시 대표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송도에서 개최되는 ‘뉴시티 서밋’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엡스 부시장은 “필라델피아 새로운 시장인 짐 케니 시장 하에서 양 도시의 자매도시관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유 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며 “이번 방문기간 동안 양 도시의 교류협력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유 시장은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가 서밋 개최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서 특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올해 인천시가 필라델피아시에 자매결연 기념조형물을 기증할 계획이다”고 화답했다. 미국 5대 오케스트라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지난 7일 서울 공연을 가진 데 이어 이 날 ‘뉴시티 서밋’ 개최장소인 송도 컨벤시아에서도 현악4중주단 특별공연을 열었다. 필라델피아시 대표단은 유 시
자동화시스템 1년 성과 분석 인천세관은 급증하는 특송화물의 통관을 위해 최첨단 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특송물류센터가 1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통관처리 시간과 물류비용이 줄었다고 8일 밝혔다. 특송물류센터 운영전 항공기 입항부터 배송을 위한 반출까지는 약 6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센터 개통 이후에는 4시간으로 단축, 특송화물 이용자(회사용품, 해외직구 물품 등)에게 신속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는 센터가 항공기 계류장과 직접 연결돼 화물 이동경로를 최적화하고 자동분류시스템 구축으로 특송업체·배송지별로 신속히 반출되도록 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센터 입주업체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통관절차를 One-Stop 처리해 해외직구 이용자 등에게 보다 저렴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센터를 이용하는 특송업체의 화물취급 수수료 및 하기운송료 인하를 통해 특송업체는 물류비용을 30% 이상 절감했다. 화물취급 수수료는 센터 도입 전 건당 500원에서 320원으로, 하기운송료는 ㎏당 134원에서 100원으로 줄었다. 더욱이 센터에 농림축산검역본부, 협업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 화학물질관리협회, 정보통신시험기관) 등 관계기관을 상주시켜 On
인천대학교가 공중보건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협약을 맺음에 따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대는 8일 이탈리아 시에나대학교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국제백신연구소가 협력하는 ‘공중보건 석사과정 프로그램’(Joint Executive Master’s Program in Public Health)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공중보건 석사과정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학기 개강을 목표로 인천대 정책대학원에 20명 규모의 정원으로 추진된다. 프로그램 과정이수자는 인천대에서 1년, 시에나대에서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며 인천대와 시에나대에서 복수의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은 시에나대가 10여년 전 개발도상국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립해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중보건 및 바이오산업 과정인 ‘백신학과 제약 임상개발’의 최고위 석사과정의 연장이다. 기존의 시에나대 석사과정은 백신에 중점을 뒀었지만 이번에 개설되는 복수학위과정은 저분자 및 생물학 제약개발로 범위를 확대했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바이오에 초점을 맞춘 복수학위과정은 향후 동북아 국가
인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시 확산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24시간 비상체제을 가동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AI 위기경보가 지난 6일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유정복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이번 AI는 전북 군산 농가에서 구입한 오골계로부터 전파돼 6일 현재 제주, 군산, 익산, 부산 기장, 울산, 파주 등으로 확산 중이다. 현재까지 66농장 17만6천105수를 살처분을 완료한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지난 4일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지 이틀만에 다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조정, 범정부적인 총력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물자관리반, 의료·방역반, 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8개 실무반(10개과)으로 구성돼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된다. 방역활동 과정에서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SMS 및 홈페이지 등을 활용해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 방역지침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 하천주변, 농가 진입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