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물질 등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31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환경안전분야 리스크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를 비롯해 한강유역환경청, 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인천녹색연합, SK인천석유화학, 희성금속㈜ 등이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790여 곳의 관내 화학물질 취급업소가 산재돼 있는 상황에서 화학사고의 위험도가 높고 재난안전사고 발생시 그 영향 범위가 주거지까지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이뤄졌다. 이들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기존 사고발생지(사업장 등) 중심의 예방·대응 방식에서 지역사회공동대응 방식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유해화학물질 자율대응반 운영, 취약분야 관계자 민·관·학 연계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 실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맞춤형 안심컨설팅 실시 등을 진행한다. 시는 민·관·산·학이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대비·대응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달 개장한 복합쇼핑공간 ‘트리플스트리트’에 개장 첫 달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며 국내 최대 쇼핑지역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는 지하 12만2천㎡, 지상 5만8천㎡ 규모의 쇼핑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유명 브랜드 매장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홀로그램 극장, 가상현실(VR) 테마파크 등을 갖췄다. 트리플스트리트 조성은 지난 2008년 재단법인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하다가 부동산경기 침체 등 사업성 악화로 2011년 중단됐다. 이후 지난 2013년 4월 인천경제청이 토지를 인수하고 시가 출자한 ㈜인천투자펀드와 민간 투자를 재원으로 2천억 원대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초기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개장 1달째에 접어든 트리플스트리트몰의 성황으로 우려가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인천경제청 등은 보고 있다. 이는 송도트리플스트리트가 기존의 먹거리와 패션의 단순조합의 상업시설에서 벗어나 한국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라는 메인 컨셉을 바탕으로 여가, 문화,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가족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매장 공실률은 약 5%로 자연
인천 섬 지역의 청정함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도서지역 관광기반 구축에 불씨를 당기고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25~26일 개최된 ‘한국환경분석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심포지엄’에서 ‘인천 섬 가치 창조를 위한 환경성 조사’를 실시, 도심지 대비 섬 지역 미세먼지가 낮게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지역 6개 섬을 대상으로 대기질을 조사한 결과 도심지 대비 섬 지역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의 질량농도는 평균 24%, 32% 정도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2차 오염물질인 질산염은 각각 40%, 62%, 황산염은 각각 22%, 24% 가량 낮은 수준으로 섬 지역의 대기질은 도심지 보다 매우 청정함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 6개 섬은 백령·덕적·굴업·신·선재·선모도 등으로 이번 학계 발표로 인해 인천 섬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섬 지역의 친환경적 가치 발굴로 도서지역 관광 기반 구축에 일조하고자 대기질 현황을 조사했다”며 “이번처럼 연구성과를 학회 뿐 아니
자격요건을 갖추지 않은 채 ‘개인회생 사건’을 맡아 1억여원의 수임료를 챙긴 혐의로 기소된 70대 법무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법무사 A(70)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하고, 2천4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판사는 “법무사로서 권한 범위를 넘어 비송사건에 관한 법률사무를 취급했다. 장기간의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상당하고 수임한 사건 수도 적지 않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고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으며 고령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09년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시 양천구의 한 법무사 사무소에서 사무장과 함께 개인회생 사건과 파산 사건 등 비송사건을 수임해 1억3천400만원의 수임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사무장과 4:6의 비율로 수임료를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인천형 공감복지를 이루기 위해 저출산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위기 극복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저출산 중장기 기본계획 용역 수행기관인 육아정책 연구소와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양성은 인하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5명의 토론자와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이삼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 고령화 대책 기획단장,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 곽창환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 황흥구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욱 시 보육정책과장이 나섰다. 이 자리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시 저출산 극복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특히 이 기획단장은 “인천 특화정책에 대한 사전 분석과 정책 방안 연계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 역시 “출산 대응을 위한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시적으로 저출산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할 수 있는 전담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저출산 현상이 심화돼 있는 만큼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지어진 신설경기장들이 적자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골칫덩이로 전락한 가운데 민간위탁 운영 방식으로 전환돼 적자가 다소 줄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천시는 문학박태환수영장과 선학국제빙상경기장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방침을 정하고 오는 6월 1일 인천시의회에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현재 이 두 곳의 경기장은 인천시체육회가 공공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16개 신설경기장의 지난해 운영 적자규모는 108억2천600만 원으로 올해도 98억3천1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오는 2018∼2020년 3년간 이들 경기장 운영권을 민간에 맡겨 적자 발생 땐 수탁자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고 이익금 발생 땐 전체 이익의 20∼30%를 시에 납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6월 중 시의회 동의를 얻고 8∼10월 공모를 거쳐 11월 중 운영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2개 경기장을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면 3년간 총 39억 원의 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치르기 위해 신설된 16개 경기장은 대회 전 1조7천억 원의 건설비용이 투입됐으며
한국에너지공단(KEA) 인천지역본부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시회 회원들과 함께 30일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도서지역 에너지복지 나눔활동에 앞서 사회공헌 다짐 퍼포먼스와 에너지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옹진군 덕적면 80세대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 및 수리 지원 등을 진행했다./류정희기자 rjh@
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지난 29일 수원 광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생명을 적극적으로 구할 수 있는 ‘학생 안전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해 것으로 위급상황 시 행동요령과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자동제세동기(AED) 작동방법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류정희기자 rjh@
인천시가 추진 중인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 29일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부지 1만9천880㎡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별계획구역은 지구단위계획구역 중에서 현상설계 등에 의한 창의적 개발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는 경우에 지정하는 것으로, 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계획안을 특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으로 수용 결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사업은 부지면적 약 2만8천400㎡에 판매, 업무, 숙박시설 등의 환승지원시설과 정류장, 주차장 등의 환승시설을 도입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특히 송도역사 부지를 추가로 특별계획구역에 포함시켜 오는 2018년 상반기에 공모를 거쳐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KTX 개통에 맞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송도역은 수인선(2016년 2월 인천구간 개통), KTX(2021년 개통), 동서간선철도(2024년 개통) 사업이 추진 중인 트리플 역세권으로 성형되며 향후 철도를 통한 하루 이용객이 약 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인천지역 토지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 해 대비 2.8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0개 군·구에서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2.86%로 올라 지난 해 3.35%에 비해 0.49%p 낮아졌으며 결정·공시한 지가는 사유지와 국·공유지 등 모두 61만7천696필지로 전체 토지의 98%다. 지역별로 보면 부평구 부평동 일원이 오피스텔 등의 수요 증가로 6.31%가 올라 가장 증가폭이 높았으며 중구는 영종역사 개통과 무의도 연육교 개통 기대감에 5.17%가 오르는 등 지가상승을 주도했다. 남동구는 개발사업 지역과 원도심 지역의 개발부지 수요 증가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고 다른 군·구는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개별공시지가로 제일 비싼 땅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부평구 문화의 거리인 부평동 199-45번지(금강제화빌딩)로 1천195만 원/㎡이었으며 아파트 중에는 연수구 송도동 9-6번지(웰카운티송도3단지)가 270만8천 원/㎡으로 나타났다. 공장용지는 부평구 일신동 102-1번지로 184만1천 원/㎡, 개발제한구역은 남동구 논현동 111-168번지로 190만 원/㎡이 가장 높은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