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이 10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서구 원당동 사업부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검단지구는 시와 인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이다. 시는 지난 2007년 지구 지정 후 국내·외 부동산경기 불황 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11월 ‘검단새빛도시 활성화대책’을 발표했으며 지난 21일에는 인천도시공사에서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3단계로 추진되는 검단신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서구 원당·당하·마전·불로동 11.2㎢에 7만4천736세대(18만3천670명)를 수용하는 도시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총 사업비 10조8천218억 원은 인천도시공사와 LH가 절반씩 부담한다. 단지 조성공사는 도시공사가 1-1공구 198만㎡를, LH가 1-2공구 190만㎡를 각각 맡게 된다. 1-1,
인천 동구는 본격적인 관광객 모객에 앞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체험단을 모집해 관광패키지 투어 체험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어 체험은 인천관광공사와 ㈜여행스케치간 업무협약 이후 관광객 유치를 대비해 체험단이 먼저 관광코스를 답사하고 불편한 점을 개선·반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체험단은 관광해설사와 함께 관광코스를 탐방했다./류정희기자 rjh@
나사렛국제병원은 최근 인천공단소방서가 주관한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에서 화재취약지역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각각 80대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강일 병원 이사장은 “연수지역 화재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딸이 보육교사로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지자체로부터 6년간 보조금 1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2단독 변성환 판사는 영유아보육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60·여)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변 판사는 “가로챈 보조금이 6년간 1억원을 훨씬 넘어 죄책이 가볍지 않음에도 함께 근무했던 보육교사들이 거짓말로 음해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고인의 딸이 어린이집 업무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09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인천시 부평구에서 모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보육통합시스템에 딸을 보육교사로 허위 등록한 뒤 총 64차례에 걸쳐 인건비 보조금 1억8천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13∼2014년에는 지자체에 어린이집 조리사 2명의 월급을 부풀려 신고한 뒤 200여만원의 보조금 차액을 챙긴 혐의도 받았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세관은 23일 면세산업의 성장과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대기업은 운영·관리사례 등을 중소·중견기업과 공유하며 중소·중견기업 면세점간 상호 협력으로 건전한 상생발전을 추진하기로 했다./류정희기자 rjh@
오는 3월2일 계양구 작전동에서 개원하는 세종병원 투시도. /세종병원 제공 인천국제고가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 소재 유명 대학에 177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어 전국 국·공립 특목고 중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개교한 국제고는 서울대 20명, 연세대 22명, 고려대 28명, 성균관대 31명, 서강대 30명, 한양대 16명, 중앙대 30명 등이 합격했다. 특히 소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일컫는 ‘SKY’대학 합격 비율은 50.7%로 전국 공립고와 국제고 중에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또 의대 4명, 경찰대 1명, 사관학교 3명, 교육대 5명의 합격자도 배출해 진로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교사들의 헌신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박경민 인천지방경찰청장이 23일 서북단 최접적 지역인 강화 교동도의 치안확보를 위해 안보현장을 점검한 뒤 근무자를 격려하고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박 청장은 이날 교동도 군부대 및 안보현장을 방문, 경·군간 긴밀한 협업체계유지를 요청하고 비상사태 발생시 사용될 대피시설 점검 및 거동수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류정희기자 rjh@
10대 의붓딸을 성폭행해 임신 후 낙태수술까지 시킨 것도 모자라 1주일도 채 안돼 또 다시 성폭행한 4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김진철 부장판사)는 23일 친족관계에의한강간, 카메라등이용촬영,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의붓아버지로서 피해자가 육체적·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의무를 저버리고 왜곡된 성적 욕망을 풀기 위해 나이 어린 피해자를 지속해서 성폭행해 피해자는 성적 수치심과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반인륜적 범행을 저질렀음에도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있어 죄책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2014년 6월 당시 15살이던 의붓딸 B양을 성추행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 과정에서 B양이 반항하자 폭행하고 신체 특정부위와 나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B양은 2014년 12월 임신을 했고 이듬해 2월 낙태수술을 받았지만 열흘도 안돼 A씨에게 또 다시 성폭행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구도심 지역 중학교 1곳을 폐교해 신도시 지역으로 이전·재배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학교 설립계획(안)이 인천시의회에서 승인되자 지역 시민단체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는 23일 ‘인천시의회의 원도심 폐교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발표, “폐교·신설 계획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만약 학교를 원도심에서 신도시로 통폐합시킨다면 기존의 마을 공동체가 사실상 붕괴되고 젊은층의 원도심 이탈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며 “시의회가 교육주체인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뜻을 무시하고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강행한 결정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학교의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면 예산을 더 많이 배정하고 지원해 활성화해야지 아예 없애버리는 것은 대안이라 할 수 없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아니라 ‘작은 학교 살리기’가 답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대상 학교 등 선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시교육청도 교육부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에 따른 일방적인 조건부 승인으로 결정된 사항이라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고심중이다”고 설명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3일 ‘2017년도 정기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부회장에 두산인프라코어㈜ 박성권 전무이사가 선출했다. 또 신임 상임의원에 대한사료㈜ 이상민 대표이사, ㈜예다지 최옥철 대표이사, 인천신용보증재단 조현석 이사장, 코오롱글로벌㈜ 안효상 전무이사, 기업은행 인천지역본부 방군섭 본부장, ㈜삼양사 인천1공장 서영규 상무이사, 한국지엠㈜ 최종 상무이사, ㈜신세계인천점 김형렬 상무이사 등을 선출했다. 인천상의 정관에는 정원 120명, 부회장 18인, 감사 2인, 상임의원 30인을 둘 수 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