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정부 3.0 행정생산성 향상 및 민원서비스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고객중심의 맞춤형 장애인 재활사업’이라는 주제로 취약계층 장애인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접근성 제고, 맞춤형 재활서비스 등에 대한 참신한 사례를 발표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경찰이 지난 28일 지역 바이오 대표기업으로 떠오른 ‘셀트리온’ 복지재단과 손잡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를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복지재단은 앞으로 지역 범죄피해자 등 사회적약자들에게 의료·생계·부식 등 다각적인 맞춤형지원을 하게 된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의료관광이 극동을 넘어 러시아 중서부까지 확산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29일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보건국장이 공사를 방문해 의료 협력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올렉 야로쉔코 이르쿠츠크주 보건국장은 이날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과의 면담에서 수준 높은 인천의 의료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러시아 시베리아 남동쪽에 위치한 이르쿠츠크주는 바이칼호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이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환자들의 인천 의료기관 이용을 위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주-인천 의료기관 간의 의료진 연수 등 공동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도 진행됐다. 야로쉔코 이르쿠츠크주 보건국장은 서울, 경북에서 개최되는 이르쿠츠크주 홍보 설명회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기간 동안 인천의료기관 시찰을 공사에 요청한 것이다. 야로쉔코 국장은 인하대병원을 방문해 외국인환자 전용 진료시설을 둘러보고 안승익 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과의 면담에서 이르쿠츠크주에서 암, 호흡기 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 송출 시 인천의료기관에서의 치료 방안, 선진 의료기법을 사용한 수술 등에 대해 질의시간을 가졌다.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시베리아지역은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
엄마를 잃은 어린 친손녀를 5년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하거나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노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신상렬 부장판사)는 2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 대해 징역 6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보호하고 양육해야 할 나이의 어린 친손녀를 성적 대상으로 삼아 수년간 범행을 반복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커다란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임에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아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0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손녀 B(12)양의 신체를 수차례 만지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며느리가 사망하고 아들은 장기간 타지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혼자 돌보던 B양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인천=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공기업 직원들이 정부의 지방공기업 해고연봉제(성과연봉제) 도입에 대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책임있는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지방공기업노조 공동투쟁위원회 인천지방공기업노조는 29일 인천시청에서 ‘지방공기업 해고연봉제 도입에 대한 공개질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유정복 시장에게 “임금피크제가 현재 중앙공공기관에서 지방공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3일 143개 지방공기업 전체 직원 대상 성과연봉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또 성과연봉제 조기도입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 시기에 따라 경영평가에서 가점을 주고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지난 27일에는 행자부 주관으로 지방공사와 공단의 최고경영자 포럼을 개최해 성과연봉제 도입 점검을 독려했다. 이에 노조는 “정부의 성과연봉제를 운영하는 평가방법에 대한 기준도 제시하지 않은채 기관별로 알아서 공정한 기준을 세우라고 지침을 정했다”며 “인사권과 평가권을 독점한 평가자들의 자의평가가 진행되면 조직내 불신과 이기주의로 이어지면서
인천시가 ‘2015 세계 책의 수도’ 선정을 기념해 발간한 시집에 창씨개명을 미화한 작품이 수록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시 작품 선정에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이 선정했다고 알려져 자문위원의 선정과정에 공정성과 이 후 선정된 시에 대한 검토작업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책의 수도를 기념해 인천을 배경으로 또는 인천 출신 작가들이 쓴 시 173편을 엮어 시선집 ‘문학산’을 발간했다. 문학산은 1천500부를 인쇄해 인천 중·고교와 공공도서관, 각 기관에 배포됐다. 논란이 된 작품은 시집 가장 마지막에 수록된 ‘시인의 모습’이다. 작품에는 일본강점기 창씨개명으로 바꾼 일본 이름을 예쁘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창씨개명한 선생님을 아름다운 시인으로 생각했다는 문구가 나온다. 내용은 ‘집에 돌아가 우리 선생님이 창시개명해서/ 靑松波氏 선생님이라고 말씀 드렸다/ 아버지도 당장 말씀하셨다/ 아 이름 한번 예쁘구나/ 너희 선생님은 너희 선생님은 詩人이시구나/ 종이에다 붓으로 먹물을 찍어 靑松波氏라고 쓰며 계속 감탄하셨다’고 적혀 있다. 시구 전체의 내용상 일제의 창씨개명을 미화하고 독려한다고 해석하기에 충분한 대목
한림병원과 인천본부세관이 지난 27일 직원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진료검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림병원은 인천세관 직원들에게 진료비 감액과 건강검진, 예방접종, 무료 의료지원 등의 의료혜택을 제공한다. /류정희기자 rjh@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가 28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CEO 석세스코칭 및 청년창업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CEO들을 대상으로 수출마케팅 전문가 특강 및 1:1 상담, 창업자금 조달방안, 정부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이해, 업체별 맞춤형 집중 멘토링 등으로 진행됐다. /류정희기자 rjh@
이청연 시교육감 취임 2주년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28일 “시와 시의회, 10개 군·구와의 협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시교육청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교육의 틀을 짜는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우리의 아이를 모두 함께 키우는 학부모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면서 “학부모회 활성화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전반기 교육행정에 대해 인천 학생들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지닐수 있게 자율성과 소통능력, 협동능력과 창의성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획일적인 교육과정을 수평적 행정으로 바꾼 것에 의의를 뒀다. 주요 성과로 시내 20개 초·중·고교를 지정한 ‘행복배움학교’(혁신학교)의 확산과 남구 교육혁신지구 선정으로 지역사회 역량을 교육프로그램에 결집한 것을 꼽았다. 남구 교육혁신지구 ‘온마을학교’는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를 통해 마을 곳곳에서 문화예술, 생태, 인문학, 스포츠,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7월 경기전망이 미국 금리인상과 브렉시트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에 의해 타격을 받으면서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가 28일 발표한 ‘인천 중소기업 7월 경기전망’에 따르면 인천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0.9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으며, 전국 대비 7.0p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전월대비 5.6p 하락한 81.3으로 조사됐으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4.3p 상승한 80.6을 기록했다. 중기중 인천본부는 미 금리 인상, 브렉시트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전반적인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비제조업의 지수 상승은 지난달 4.7p의 큰 폭 하락에 따른 반등일 뿐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했다. 항목별 전망 SBHI는 자금사정과 원자재조달사정은 5.7p와 0.8p 올랐으나, 생산·내수판매·경상이익·수출은 4.5∼0.7p 떨어졌다. 생산설비와 제품재고 수준 역시 0.2p씩 상승했으나, 고용수준은 2p 하락하면서 나빠졌다. 인천 중소기업들은 내수부진을 최대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으며 인건비 상승과 업체 간 과당경쟁, 제품 단가 하락 등도 원인으로 지적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