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밥을 제때 주지 않거나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한 혐의로 부모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 아동학대전담수사팀은 25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37·여)씨와 B(58)씨 등 2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아들 C(8)군 등 자녀 3명에게 밥을 주지 않거나 돌보지 않는 등 방치한 혐의다. 조사결과 알코올 중독자인 A씨는 남편과 별거 중인 상태에서 자녀들을 학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지만 자녀들을 때리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58)씨 역시 알코올 중독자로 6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쌍둥이 자녀를 돌보지 않고 집에 그냥 내버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규철 팀장은 “입건한 부모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학대 기간을 조사하고 있다”며 “아동 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문보호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학대전담수사팀은 피해 아동들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인계하는 한편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신고 52건을 위험·우려·주의·관심 등급으로 나눠 전수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달 중순 아동상담 자격증 소유자와 심리학 전공자 등 아동학대 관련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경찰관 6명으로 꾸려진 전담수사팀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다가오는 새봄을 맞이해 아웃도어 유명브랜드 새봄맞이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3월3일까지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코오롱스포츠, 노스페이스, K2 등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들어 진행하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아웃도어 사계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코오롱스포츠의 경우 고어텍스 재킷은 29만원, 집업티셔츠는 5만9천원, 워킹화는 11만4천원에 판매한다. 노스페이스 티셔츠는 6만6천원, 바람막이재킷은 5만9천400원, 가방은 5만원에 판매하며, K2 티셔츠는 5만9천원, 등산바지는 8만9천원에, 블랙야크는 티셔츠를 6만9천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웃도어 행사와 함께 줄서기 한정상품과 사은행사 등 쇼핑의 즐거움을 줄 만한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한다. 코오롱스포츠는 당일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등산 양말을 증정할 예정이며, 파타고니아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게 텀블러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기간 중 행사장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하고, 코오롱스포츠 구매고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원에 조성한 수도권 서부 대표 산업단지인 검단일반산업단지 일반공장용지의 마지막 잔여물량 12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공장용지 12필지는 각각 2천39㎡~1만700㎡ 규모이며, 분양가격은 16억3천만원~85억5천500만원(공급단가 79만9천591원/㎡)이다. 동 부지는 건폐율 70%, 용적율 350%로 높이(층) 제한 없이 건축이 가능하다. 위 부지에 대한 공급일정은 25일부터 3월11일까지이며, 매입신청 및 신청예약금 납부 후 3월15일에 추첨한다. 그리고 3월21~22일 중 입주계약과 매매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계약체결 후 대금 완납 즉시 공장건축이 가능하다. 공급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www.idtc.co.kr)를 참고하면 된다./류정희기자 rjh@
인천 지역 인력난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는 4개 공동훈련센터가 산업인력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3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주관하는 4개 공동훈련센터와 인력양성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와의 약정체결식을 체결했다. 4개 공동훈련센터는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인하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로, 정부지원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과 지역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인력 및 훈련 수요 대응 등의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인천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난해 실업자 1천445명을 대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해 그 중 1천107명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또 4천191명의 중소기업 재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훈련을 진행했다. 올해는 4개 공동훈련센터가 양성훈련 44개 과정에서 1천430명, 향상훈련 132개 과정에서 3천525명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이강신 공동위원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일학습병행제 등 국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인천 내 산업계,
인천 동구노인복지관 어르신장학회, 한국자유총연맹 동구지회, 금창동 자생단체 등이 동구 꿈드림 장학재단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23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기탁식에는 어르신장학회가 100만원을, 자유총연맹 동구지회가 100만원을, 동구 태권도협회가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금창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등이 400만원을 기탁해 총 7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꿈드림장학회를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많은 장학금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다양한 장학사업을 모색해 교육환경이 변화되는 동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30m 높이 아파트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던 일용직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련, 안전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건설회사 현장소장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박성규 판사는 23일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회사 현장소장 A(3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은 현장소장으로서 소속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지위에 있었다”며 “구명줄을 설치하고 로프의 부착 상태를 점검하는 등 추락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가 있었지만 이를 게을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 유족과 원만히 합의했고 동종 전과나 벌금형을 초과한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의 안전관리를 게을리해 일용직 근로자 B(48)씨가 유리창 물청소 작업 중 30m 높이에서 떨어져 숨지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경찰이 최근 인천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대의원들에게 현금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2일 오전 남동구 모 새마을금고를 압수수색하고 선거 관련 자료와 대의원 명부 등을 확보했다. 이 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자 A(61)씨는 최근 이사장 선거 과정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대의원 3명에게 현금 90만원을 건넨 혐의(새마을금고법 위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달 3일 열린 이사장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 64표를 얻어 59표를 득표한 상대 후보를 5표차로 따돌리고 4년 임기의 새 이사장에 선출됐다. 경찰은 앞서 A씨에게 금품을 받은 대의원 3명을 차례로 소환해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금품을 건넨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품을 받은 대의원이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류정희기자 rjh@
국방부가 추진중인 통합예비군훈련장의 부평 이전 계획에 부평주민들이 예비군 훈련장 설치 예정부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부평구는 22일 오전 부평구청 중회의실에서 홍미영 구청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을) 등 관계자 50여명과 협의회를 열고 통합훈련장 이전과 대체부지 마련을 촉구하는 서명·집회를 벌이기로 했다.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오는 3월4일 부평구 산곡동 3보급단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후 부평역으로 이동해 가두 서명전에 돌입키로 결의했다. 간담회 참여자들은 국방부가 통합예비군훈련장 산곡동 이전을 백지화 할 때까지 국방부, 17사단, 인천시 등에서 ‘결사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원들은 앞으로 열릴 집회에서 3천여명 이상이 모일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현수막을 붙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뜻을 모았다. 한편 통합예비군훈련장 부평이전반대협의회는 주민의 뜻을 하나로 결집시키기 위해 지도부를 이민우(부평의제21실천협의회 위원장)·김용석(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박영숙(부평구 아파트연합회장) 등 3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전환했다. 박종혁 부평구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은 간담회에 참여해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22일 청와대 앞에서 누리과정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정부의 무상보육 책임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팻말에는 ‘무상보육 책임지는 대통령 되어주십시오. 공교육 책임지는 교육감 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날 이 교육감은 “인천의 경우 무상보육을 모두 감당하려면 전체 학교 운영비의 절반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면서 “무상보육으로 학교 교육이 위기에 처하는 것을 원하는 학부모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무상보육 대란은 지난해 인천시교육청이 수립한 예산안에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세우지 않자 시의회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1천156억원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각각 6개월씩 쪼개 편성하며 시작됐다. 이에 이 교육감은 예산안 부동의 의견을 밝혔지만 시의회가 기명표결을 통해 원안을 통과시켜 시의회에 재의요구를 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시의회가 재의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원에 재의결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14명이 지난
김치원 인천지방경찰청장이 22일 부평경찰서를 방문해 부평 관내 치안현장과 주요시설 등을 점검하고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치원 인천청장은 부평서장 등 100여명의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치안현장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기주 부평경찰서장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지난해 부평경찰의 업무성과와 2016년 인천경찰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설명 및 현장경찰관의 건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 청장은 부평서의 ‘지역경찰활동 평가 1위’와 ‘풍속업소단속 평가 1위’ 등의 성과를 치하하고 주요범인 검거 및 행정발전 유공자에게 감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 안심 기초치안과 중심잡는 생활법치, 세심한 조직혁신의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에게 책임을 다하고 신뢰 받는 부평경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