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맞벌이가정을 위한 영유아 복지시설이 동구에 들어선다. 인천 동구는 포스코1%나눔재단과 17일 화수2동 주민센터 앞에서 ‘화수동 스틸하우스 영유아복지시설’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이흥수 동구청장을 비롯해 김기인 동구의회의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10억 원, 구비 7억2천만 원을 들여 저소득 맞벌이가구 비중이 높고 영유아놀이시설이 부족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을 짓게 됐다. 스틸하우스는 총면적 644㎡ 규모로 지역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며 학습 능력을 키우고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키즈카페’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아시아의 젊은 건축가 6인’에 뽑힌 김찬중 경희대 교수(더시스템랩 대표)가 설계를 맡아 철강에 디자인과 예술을 입히는 꽃잎 모양으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만한 건축물로 설계해 내년 5월 5일 어린이날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흥수 구청장은 “동구가 점차 문화도시, 사랑받는 도시, 따뜻한 도시로 개혁되고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연말을 맞아 인천 중소기업계의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기 위해 17일 ‘2015 연말 사랑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홀몸노인과 노숙자, 장애인 등 인천지역 취약계층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중기중 인천본부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7곳에 총 1천만 원의 온누리상품권 및 김치 1천㎏을 전달했다. 기부된 성금은 저소득계층을 위한 연말 선물, 쌀·반찬 나눔, 노인들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무료급식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재원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계가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쳐 나보다도 힘든 이웃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역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새누리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에게 연일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시에 무상급식 관련 협의회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하고 나섰다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등 43개 지역 시민사회단체(인천 중학교 의무급식 특별조례 제정과 예산수립 촉구를 위한 청원서명 운동본부)는 17일 시청 기자회견실에서 학교 무상급식 전액삭감 새누리당 규탄 및 유정복 시장 결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중학교 무상급식을 무산시킨 새누리당 시의원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제 전국 꼴찌 중학교 무상급식 문제는 유정복 시장이 나서서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의원들은 형평성 운운하며 두 차례 반대했던 핑계와 달리 이번에는 유 시장이 만든다는 시협의회를 통해 무상급식을 실현하라는 것은 궁색한 반대”라며 “시 협의회를 연내 구성해 내년 3월 신학기 시작 전까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은 강화군 무상급식 예산이 2차례나 형평성을 이유로 삭감되자 인천 전체 중학교 1학년 무상급식에 필요한 예산 190억 원의 절반인 95억 원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이 과반수를 차지한 시
최근 일부 학과 폐지 및 축소의 움직임을 보여 학생들의 비난을 받은 인하대가 기존 개편안을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순자 인하대 총장은 17일 담화문을 통해 “전반적인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야기된 논란에 대해 총장으로서 책임을 느끼며 이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지난달 17일 문과대 교수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문과대학 철학과와 프랑스언어문화학과를 폐지하고 영어영문학과와 일본언어문화학과의 정원을 대폭 축소하겠다는 구조조정 계획안을 밝힌 바 있다. 학교 측은 내년 초 교육부가 공고할 예정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을 신청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일부 학과 개편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임 사업은 진로·취업을 중심으로 학과를 개편하고 학생 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선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 9개교를 선정해 1년간 모두 1천500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에 인하대 총학생회는 지난 14일 학교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승훈 인하대 총학생회장과 김선엽 문과대 학생회장 등 학생회 간부 4명이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문과대 교수회 역시 학교측에 문과대 축소 방안을 철회하라는 성명을 전달
인하대병원이 연말을 맞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과 함께 어린 환아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했다. 인하대병원은 16일 8층 소아병동을 방문해 크리스마스에도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을 위해 그랜드하얏트 인천 호텔과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저브레드 쿠키 꾸미기 등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3월 인천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나눔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연말을 맞아 ‘INHA Happy Plus’ 활동으로 환자와 내원객, 그리고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 보은’과 ‘소외된 이웃에 먼저 관심을 갖는 병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대외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혜택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된 치료로 지쳐가는 아이들의 마음 속에 산타의 행복과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져 힘을 얻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현대제철이 ‘2015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선정’에서 11년 연속 6개 제품을 세계일류상품 명단에 올리며 철강업계 최다 보유 영예를 이어갔다. 1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 발전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H형강을 비롯한 현대제철이 생산하는 6개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은 산업부 주관으로 KOTRA에서 수출 품목의 다양화, 고급화 및 미래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선정하는 것으로 세계시장규모가 5천만 달러 이상이며 해당 상품의 수출액이 국내 동종 상품 생산기업 중 1위일 때 자격이 부여된다. 현대제철은 2001년 H형강과 열간압연용 원심주조공구강롤(HSS ROLL) 등 2개 제품을 일류상품의 반열에 올린 이래 2005년 무한궤도,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 선미주강품 등 4개 제품을 추가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올해는 선미주강품이 제외됐지만 유정용강관이 새롭게 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6개의 일류상품을 유지하게 됐다. 현대제철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H형강은 건설용 강재로서 우수한 품질과 다양한 규격별 생산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무한궤도는 험로에서 사용되는 굴삭기 등의 바닥 접지력을 높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16일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서 국민공감형 민·관 합동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남동구청, 관교동 통장자율회,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구월동 신세계 백화점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적정 난방온도 준수(20℃ 이하), 문 열고 난방영업 자제 등 에너지의 합리적인 사용을 유도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2010년 타임지에서 제5의 에너지가 바로 ‘에너지절약’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올 겨울 많은 시민들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해 제5의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기계·금속·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는 ‘제품디자인 및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의 독창적인 연구개발로 좋은 성과를 거둔 업체들을 격려하기 위해 16일 지원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에는 참여기업 대표들과 박선국 인천중기청장, 황의용 인천경제통상진흥원장 등 사업참여기업 관계자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양산성 및 상품경쟁력을 주요 지표로 했으며, 중간·수시·최종점검과 기술지원을 통해 18개 과제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적설량이 많은 지역에 특화해 시야확보 및 에너지효율, 편리한 유지보수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심미성이 부각된 ‘Hybrid IC 활용 Snow Pole’를 개발한 ㈜프라텍과 티타늄 코팅날과 분당 2만회의 회전력을 보유한 강력한 믹서기능에 주방 환경과 부합하는 컬러 및 제조단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디자인 개발로 굿디자인까지 수상한 ㈜모닝아트의 ‘다용도 가정용 믹서기’가 최종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R&D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인천의 전체 중학교 1학년생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려던 인천시교육청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인천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통해 시교육청이 요청한 내년도 중학교 무상급식 관련 예산을 모두 삭감한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인천의 중학교 무상급식은 서해5도 지원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옹진군과 저소득층 학생들만 시행되고 있다. 올해 전국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은 76.1%로 인천은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16%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이청연 교육감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을 통해 상정한 2016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해 부동의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는 예결위가 상정한 예산안을 찬성 20표 반대 11표 기권 1표로 가결시킨 것. 시교육청은 올해 예산안과 추경 예산에 중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세우려 했으나 형평성의 문제로 예산 편성이 거부된 것에 이어 세번째이다. 2016년도 유치원 누리과정 1년치 지원예산 1천156억 원도 어린이집과 각각 절반씩으로 나눠 6개월치 예산이 통과됐다. 이 교육감은 이날 본회의 발언에서 무상보육 편성안에 대해 “6개월 뒤에 또 다시 이 혼란 속으로 들어갈 수 없고 매년 이런
인천 작약도 복합관광 휴양지 개발사업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첫걸음을 뗐다. 인천 동구는 지난해 12월 작약도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미국기업 한국법인 ㈜JY 프로젝트와 15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작약도는 행정구역상 만석동에 속하는 동구의 유일한 섬으로 강화 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다고 해서 물치도라 불렸으나 일제 강점기 때부터 작약도라 불리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날 협약은 작약도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협력을 위한 자리로 작약도 개발사업과 연계한 동구 지역의 관광자원과 네트워킹, 도시재생 및 해양관광 발전방안 모색, 동구 주민의 일자리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작약도 개발 사업 면적은 총 50만㎡이며 매립비용으로만 2천700억 원이 투입된다.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 동안 매립 및 개발 사업이 진행되며 호텔 및 리조트, 해양레저 시설 등 국제적인 수준의 복합 관광 휴양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 2월 중 사업부지 매립을 위한 항만공사 시행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17년 6월 매립공사를 착공해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