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6곳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뽑혔다. 7일 남동구 등에 따르면 이에 해당하는 6곳은 ▲서구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남동구 인천대공원 도시숲 ▲중구 세계평화의 숲 ▲연수구 센트럴파크 도시숲 ▲중구 월미공원 무장애 도시숲 ▲남동구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이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은 산림청이 도시숲의 가치 및 다양한 역할·기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선정했다.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062명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참여를 통해 국내에 조성된 아름다운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았다. 이후 대국민 선호도 조사,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차별성 등을 평가해 모두 50곳을 발표했다. 50곳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참여형 등 5개로 구분된다. 우선 경관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시킨 숲이다. 센트럴파크 도시숲 등 전국 12곳이 선정됐다. 주민건강 증진형은 운동시설, 산책로 등을 통해 신체활동 촉진과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 숲이다. 월미공원·만수산 무장애 도시숲 등 전국 12곳이 선정됐다. 이중 만수산 무장애 도시숲은 전국 무장애길 중 가장 높
옹진군이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노인계층에 대한 안부확인, 온열질환 예방 교육 및 홍보, 폭염대비 물품 배부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기상특보가 발효될 경우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전원의 안부를 확인한다. 냉방 취약가구는 73곳에 있는 무더위쉼터를 이용하도록 돕고 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에 대한 안내·교육을 실시하고 휴대용 목걸이 선풍기 800개도 배부했다. 또 폭염 국민행동요령 포스터를 지역 내 주요 장소 95곳에 게시하는 등 폭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취약 어르신들께서는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남동구는 오는 16일까지 주민 참여예산사업 우선순위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0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대표성 확보 및 재정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온라인 주민투표를 도입했다. 구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18개 사업 중 개인별 3개 이내의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로 재포장, 노후 공원 환경개선, 청년 지원사업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www.namdong.go.kr) 새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 결과는 구 예산안 편성에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2025년 예산 반영 여부는 오는 12월 말 구 의회의 예산안 심의 및 의결 후 공개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투표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옹진군이 도시 청년과 소통하며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옹진군은 최근 도시 청년들이 자월2리 동촌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도시와 섬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15명의 청년들은 첫날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해안가로 밀려온 바다풀·해안쓰레기 줍기 등 해안 정화활동을 벌였다. 야생화 정원으로 조성 중인 목섬에서 잡초 뽑기도 실시했다. 둘째날에는 청년·주민들이 마을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해 삼삼오오 동네를 걷고 직접 트래킹 어플인 램블러에 그 길을 기록했다. 기록된 길은 ▲선착장부터 동촌마을로 이어지는 동네 한 바퀴 코스 ▲고기가 잘 잡힌다는 어리골 해변 코스 ▲야생화 테마로 주민들이 직접 가꾸는 목섬 코스 ▲자월도의 심장으로 불리는 국사봉 코스 등이다. 자월도 특성화사업의 수탁기관인 한국섬진흥원은 청년과 주민이 만든 1.4㎞ 의 트레킹 코스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고도화해 향후‘한국 섬 순례길’에 포함할 계획이다. ‘한국 섬 순례길’은 전국의 흩어진 아름다운 섬 둘레길을 하나로 모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섬 특성화 사업의 핵심인 주민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대내외
인천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옹진군이 노인복지시설을 늘린다. 군의회는 지난 6월 28일 백아리, 서포2리, 신도1리, 장봉4리, 대청5리 등 5곳에 대한 경로당 신축 및 부지 매입 공유재산승인안을 가결했다. 해당 원안은 기존 경로당의 노후화 및 공간 협소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통과됐다. 고령 인구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옹진군의 상황을 반영해 이뤄진 것이다. 올해 6월 기준 군 전체 인구 2만 174명 중 65세 이상 노인은 6617명이다. 이는 전체 인구의 32.8%에 달한다.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강화군(38.2%) 다음으로 높다. 또 군의 고령 인구 비율은 ▲2019년 6월 24.2% ▲2020년 6월 26.2% ▲2021년 6월 27.8% ▲2022년 6월 28.8% ▲2023년 6월 30.7%로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이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군은 ‘노인복지시설 사업지원’ 예산으로 1회 추경을 포함해 모두 48억 1539만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14억 5152만 원보다 231.75% 증가했다. 또 강화군은 66억 1665만 원을 '노인복지시설 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지난해 48억
남동구가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 구는 지난달 31일 경남 인제대학교에서 열린 '2024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구는 해당 분야에서 ‘세심, 안심, 관심, 그리고 진심! 사심(四心) 가득한 남동형 커뮤니티 케어’를 주제로 발표했다. 남동형 커뮤니티 케어는 점차 빨라지는 인구 고령화 추세에 맞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남동구만의 정책이다. 주요 내용으로 전국 최초 치매 스마트큐어콜, 재가 지원 서비스를 통한 돌봄 부담 완화, 50세 이상 1인 가구 전수조사 및 돌봄 서비스 연계, 노인 일자리 확대 등이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춘 구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8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7개 분야에서 모두 353개 사례를 공모해 최종 186개 사례가 본 경연을 펼쳤다. 지난해 구는 대회에서 ‘지속 가능한 ESG 혁신 남동산단 조성’ 공약으로, 일자리
옹진군이 다자녀 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군은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생활 인구 확대 일환으로 이번달부터 다자녀 양육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다자녀 양육비는 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1세부터 4세 아동 중, 둘째아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급액은 월 20만 원이다. 해당 양육비는 이날부터 신청 가능하다. 정부24 또는 거주지 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군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시작했다. 여러 차례 재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이에 올해 3월 지원 조례를 일부개정, 6월 지원 예산을 편성하는 등 다자녀 양육비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다자녀 양육비 지원 사업이 출산 가정 및 아동 양육 전입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지역 인구 증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임신부터 출산, 양육에 필요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벌금 미납으로 수배된 60대 남성이 흉기로 형 집행에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에 맞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 25분쯤 연수구 선학동의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B씨 등 검찰 수사관 2명을 흉기로 위협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벌금 미납으로 수배 상태였고, 형 집행을 위해 자신을 찾아온 B씨 등에게 저항하면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수사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여러 차례 경고에도 A씨가 투항하지 않자 테이저건을 쏴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추가 조사를 거쳐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일대에서 사기 코인을 만들어 투자금을 가로챈 일당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최근 범죄단체 가입·활동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범행에 가담한 C씨에게도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됐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일대에서 일명 스캠 코인을 만들어 6명에게 모두 3억 원가량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투자자들에게 곧 상장될 코인을 저렴하게 매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접근했다, 이들이 소량의 코인을 구입하면 이후 증권사 직원인 척하며 다시 연락해 코인을 높은 가격에 되사겠다고 제안해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후 피해자들이 코인을 대량으로 매수하면 잠적한 뒤 사무실을 옮기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재판부는 “다수의 공범과 각각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들에게 재산상 피해를 줬다”며 “범행으로 우리 사회의 건전한 금융질서에 악영향을 미쳐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고 질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햇빛이 너무 쨍쨍 내리쬐서 목이라도 축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아쉬워요.” 31일 오전 찾은 인천 남동구 문화로에 위치한 올림픽 공원. 두 동강이 나버린 급수대를 바라보며 50대 여성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인데도 급수대를 찾는 이들은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스테인리스로 제작된 이 시설물의 접합 부분이 떨어져 상부가 엎어져 있어서다.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자세한 건 확인해 봐야 알겠지만 사람이 충격을 가해 쓰러진 거 같다”고 추정했다. 이어 “급수대 설치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연락해서 조치를 곧바로 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급수대가 멀쩡할 때도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비둘기 여러 마리가 상시 앉아 있는 데다 물이 빠지는 구멍에 때가 끼어 있는 탓이다. 이에 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인근 공원 이용자들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급수대에 파랗게 적힌 ‘하늘수 인천’이라는 명칭이 지닌 뜻이 무색해질 정도다. 인천시 상수도 사업본부에 따르면 ‘인천 하늘수’는 인천의 대표 물이다. 지난 2021년 9월 대한민국 6개 광역시 중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