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이하 아르한)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르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2022년 일본의 도쿄 베르디에 입단하며 성장한 선수로, 국가대표에서도 A매치 36경기 출장, 3득점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슈퍼스타다. 빠르지만 투박하다는 기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르한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하고 크로스·드리블·패스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한 거리를 던질 수 있는 롱스로인 능력이 장점으로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아르한은 연령별 대표팀 재임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라며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도 도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체육인대회를 개최해 1만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집결하고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엘리트·생활체육 선수·지도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인대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과제 발표에서 대한체육회는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변화된 스포츠 인식과 기대 수준에 비해 스포츠행정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감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미래사회를 견인할 스포츠행정조직의 재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주장이다. 또 지난해 말 국무총리 산하 민관합동 기구로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실질적 자문위원회로 집행기능이 없어 위원회 기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체육의 활성화가 대한민국 체육 전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대표팀이 국제무대에 나선다. 경기도리그 대표팀은 오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콜롬비아 바랑키야시에 있는 에드가 렌테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인터콘티넨탈 프로페셔널 베이스볼 시리즈(IPBS, Intercontinental Professional Baseball Series)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리그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미국, 콜롬비아, 퀴라소와 쿠바 이민자 선수로 구성된 드림팀 등 총 6개 팀이 참가하며 풀리그로 예선을 치룬 뒤 1~4위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경기도리그 대표팀은 양승호 감독이 지휘한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고려대 야구부의 사령탑을 지낸 양 감독은 2011년부터 2012년까지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감독직을 수행한 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경기도리그 독립야구단 파주 챌린저스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투수코치는 구자운, 야수코치는 김세훈 코치가 선임됐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대표팀 코칭스태프 및 경기도리그 소속 감독을 선발 위원으로 구성한 뒤 2024년 경기도리그 참가 희망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공개테
나란히 2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가 연패 탈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정관장과 소노는 17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은 16일 현재 11승 20패로 7위에 올라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14승 16패)와는 3.5경기 차이다. 정관장은 올 시즌 부상 악령이 제대로 씌었다. 시즌 초반에는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8일 소노와 경기에서 허리뼈 골절상을 당한 렌즈 아반도가 이탈한 상황에서 정효근이 지난 7일 서울 SK 전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입었다. 아반도와 정효근 모두 이달까지는 복귀가 힘들다. 게다가 김경원(무릎)까지 빠져 있는 정관장은 스쿼드를 꾸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관장은 최근 대릴 먼로가 부상에서 복귀하고 로버트 카터 주니어가 분전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부상자 속출에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처지다. 정관장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에서 올 시즌 ‘천적’ 소노를 만나는 것도 큰 부담이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소노와 세 번의 맞대결에
2024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파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4월 25일부터 47일까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먼저 진행한 뒤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차례로 개최된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보통 비장애인 대회인 도민체전을 먼저 진행한 뒤 도장애인체전이 펼쳐졌다. 그러면서 도민체전에 비해 도장애인체전이 소외받는 현상이 나타나곤 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에서는 도장애인체전이 먼저 열림으로써 소외감 없는 대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파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 없는 대회를 위해 경기장 준비도 장애인선수들에 맞춰 준비했고 도장애인체전 개회식 역시 의전·출연진 모두 도민체전과 같은 수준으로 꾸려 관람객 확보에 힘썼다. 또 이번 대회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개회식이 열리는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이번 대회를 스포츠 축제를 넘어선 평화의 대제전으로 확대하고 파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아 도장애인체전, 도민체전 모두 임진각 평화누리서 개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회식에서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적극 활용한 대규모 성화쇼
"파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가 취소된 아쉬움과 아픔을 딛고 재유치의 결실을 이뤄냈습니다. 더 큰 책임감으로 이번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성공적인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5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파주시가 2024~2025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주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활력 넘치는 파주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00년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했던 파주시는 2019년에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성공했지만 당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개막 한 달을 앞두고 대회가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 시장은 “2021년 대회 준비 당시 북한 선수 초청 등 파주 만의 특색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면서도 “그 당시 대회 개최 역량을 많이 쌓아 왔다. 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도 공고히 다졌고,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딛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골든보이'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미트윌란)을 세웠고 미드필더는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수원 삼성),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 HD)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샤바브)가 꼈다.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감을 느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종아리 쪽이 좋지 않던 김진수(전북)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 점유율을 높게 가져오며 주도권을 유지했지만 전체적인 라인을 깊게 내린 바레인을 뚫지 못했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이재성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오른쪽으로 크게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3분 바레인의 역습에 위기를
올해 프로축구 K리그1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동해안 더비’로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2024시즌 K리그1의 정규리그 1∼33라운드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1에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부터 승격팀 김천 상무까지 총 12개 구단이 참가하며, 정규 라운드는 팀당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진행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34라운드부터 최종 38라운드까지 팀별로 5경기씩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에 공개된다. 공식 개막전은 3·1절인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과 포항의 경기다. 지난 시즌 2연패에 성공한 울산과 FA컵(대한축구협회컵)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포항이 시즌 첫 경기부터 격돌한다. 이밖에 김은중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수원FC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2024시즌 레이스를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가까스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 수원FC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대대전인 개편을 진행, 올 시즌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FC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중앙 수비수 전인규를 영입해 수비 보강을 마쳤다 부천은 "2023년 당진시민축구단 소속 당시 팀 수비의 핵심이자 주장으로 활약하며 팀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이끈 전인규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원 삼일공고와 남부대를 거쳐 2016년 목포시청 축구단에 입단한 전인규는 2019년까지 75경기 1도움을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충남 당진시민축구단 소속으로 팀의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했다. 1993년생인 전인규는 올 시즌 부천에 합류하며 늦은 나이에 프로 무대를 밟게 된 늦깎이 신인이다. 그러나 K3시절 전국체전에서 세 개의 메달(금 1·은 1·동 1)을 획득하는 등 경쟁력이 검증된 선수다. 안정감 있는 수비와 리딩능력이 강점인 그는 2021년 FC목포 소속 당시 K3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으로 종횡무진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전인규는 K3에서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로, 수비능력과 빌드업이 뛰어나다. 특히 선수를 리딩하는 능력이 좋아 올 시즌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과 흐름을 잘 맞추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인규는 “꿈꾸던 프로 무대로 올라올 수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천안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OK금융그룹은 17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현대캐피탈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OK금융그룹은 15일 현재 13승 10패, 승점 36점으로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8패·승점 38점)에 승점 2점 뒤진 4위에 올라 있다. 5위 수원 한국전력(12승 11패·승점 34점)과는 승점 2점 차이다. OK금융그룹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최근 경기력이 좋은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내며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1월 치른 네 경기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공격점유율 50%이상을 기록 중인 레오는 팀 득점을 대부분 책임지고 있다. 그러면서 공격 성공률 또한 50%이상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레오 덕분에 2024년 들어 단 한 경기도 패배하지 않았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패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