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장 선거에 이어 수원시체육회장 선거에서도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무산됐다.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에 출마한 이윤형 후보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광국 후보 측이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가확인서 제출 마감시간인 지난 13일 오후 6시까지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 토론회가 무산됐다며 박 후보 측을 비난했다. 이 후보는 “선거인단과 수원시 체육인들의 알 권리가 외면당해 무척 아쉽다“면서 ”수원체육 발전에 대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사라졌다. 이는 수원시 체육인들과 선거인단을 무시한 처사“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현직 회장의 토론회 거부로 선거인단은 지난 3년에 대한 설명조차 들을 수 없게 됐다”며 “관선이 끝나고 민선체육시대가 열렸음에도 여전히 후보를 검증하는 자리없이 선거를 하게 된 것 아니냐”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후보마다 전략을 세우는 건 당연하지만 유권자와 시민들의 알 권리보다 앞서는 선거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아쉽게 토론회는 무산됐지만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위해 정책과 공약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선에 도전하는 박광국 후보는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면서 “토론회 개최에 대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괴물 공격수’ 오현규가 “4년 뒤에는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고 등번호를 받아 월드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현규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경험이 또 다른 꿈을 꾸게 해 줬다”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벤투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오현규는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대표팀에서 끝까지 제 몫을 다해줬다. 27번째 선수 오현규는 이번 월드컵에서 느낀 것이 많았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올 시즌 많은 경기를 경기장에서 뛰었기 때문에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본 적이 없는데 밖에서 지켜보니 그동안 못봤던 것들이 보였다”면서 “형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하고 플레이 하는지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새로운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간절하게 준비하고 실전처럼 훈련하는 진지한 태도들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노력하기 때문에 국가대표에 뽑혔구나’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모든 선수들이 갈망하는 월드컵 무대를 뛰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냐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15일 치러진다. 기호 1번 이원성 후보와 2번 박상현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해 경기도 체육의 비전과 자신들의 공약을 알렸다. 이번 도체육회장선거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 의무위탁으로 치러지는 첫 번째 선거다. 도체육회 소속 단체 대의원 593명이 참여하는 투표는 이 후보와 박 후보의 소견발표(오후 1시)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수원시 권선구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3층에서 진행되며 투표가 끝난 뒤 곧바로 개표에 들어가 당선자를 발표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 후보는 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해 체육회 예산을 1000억원으로 만들겠다는 내용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가 민선 1기 선거때 보다 반응이 뜨겁다”면서 “선거운동 기간 동안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각 종목들의 어려움이나 문제점들을 많이 들었다. 지난 임기를 되돌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년 동안 경기도 체육을 위해 활동하며 체육인으로서 역할을 다했다”며 “선거운동을 펼치는 동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 개막전 후 3연승을 달성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철승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13일 수원시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체육관)에서 열린 2023 KTTL 코리아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신생팀’ 한국거래소를 매치 점수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승 1패 승점 11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국군체육부대(승점 10점, 3승)를 제치고 1위로 올라왔다. 반면 창단과 동시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한국거래소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 승점 5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경기는 시작 전부터 삼성생명으로 크게 기울었다. 한국거래소 황민하가 무릎부상으로 결장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재현이 지난 9일 KGC인삼공사전부터 허리통증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 베테랑 ‘닥공’ 이상수는 1매치에서 한국거래소 길민석을 세트 점수 2-0(11-7 11-3)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국가대표’ 조승민이 코리아리그 유일의 '중펜(중국식 펜홀더)' 선수인 서중원에게 세트점수 1-2(7-11 11-9 8-11)로 패배하며 동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자유계약으로 측면 수비수 박재우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 포항제철고와 성균관대를 거친 박재우는 2019시즌을 앞두고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박재우는 좌·우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측면을 활용한 부천의 공격 전개와 수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박재우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박재우는 프로 입문과 동시에 K리그에 데뷔하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고 이후 김포FC로 이적해 K리그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실력을 키웠다. 부천은 이번 시즌 측면 공격의 중심이었던 조현택의 빈자리를 박재우로 채우며 안정감을 꾀하는 한편 박재우의 활발한 오버래핑과 빠른 공수전환을 바탕으로 측면 공격 템포를 한 층 더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재우는 “이번 시즌 빈틈없는 전력을 보여준 부천에 합류해 굉장히 뿌듯하고, 이영민 감독님과 함께하는 축구가 기대된다”면서 “동계 전지훈련 기간 동안 잘 준비해 어느 위치에서든 팀의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박재우는 적극적이고 성실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라며 “부천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성장해
기호 1번 이원성 후보와 기호 2번 박상현 후보의 양자대결로 치러지는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선거가 이원성 후보의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 확인서 미제출에 따라 토론회 없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두 후보의 정책이 선거인단과 500만 경기도 체육인들에게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있다. 두 후보들은 입을 모아 도민과 체육인, 경기도 체육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 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경기도 체육의 청사진을 제시한 좋은 공약이라도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정책토론회 무산으로 도민과 체육인, 선거인단이 경기도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장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신문이 공약 비교와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 기호 1번 이원성 후보 ‘3GO(도민 누구나 체육을 통해 신나GO!, 체육복지를 통해 행복을 느끼GO!, 경기력향상을 통해 이기GO!)’ 슬로건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한 이 후보는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의 핵심 공약은 도 체육진흥조례 개정을 통한 안정적인 도체육회 예산 확보다. 이 후보는 “지방세 0.7%, 약 1000억 원을 도체육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장 선거가 이윤형 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자연유치원 이사장)과 박광국 현 수원시체육회장(㈜국제산업 대표)의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수원시 장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수원시체육회장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2일 오후 6시까지 이윤형 후보와 박광국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체육인이 체육회를 이끌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민선체육시대를 열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 전 회장은 과거 경기도교육청 수영 전문지도자로 활동했고 2003년부터 2021년까지 수원시수영연맹 5~9대 회장을 지냈다. 또 종합체육시설(트레보스포츠) 전문경영, 수원시체육회 종목단체 협의회 감사, 수원특례시 민선8기 새로운수원기획단 문화복지분과 위원을 역임했다. 박 후보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는 정직한 일꾼이 되겠다”며 재선에 도전했다. 종합건설, 전기, 정보통신 공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박 후보는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개막 후 12연승을 달리는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자신들이 세운 최다 연승기록(15연승)에 다가서는 동안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8연패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서울 GS칼텍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직접 세운 최다 연승기록에 3경기만을 남겨뒀다. 현대건설의 연승 행진을 앞에서 이끌고 있는 선수는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다. 야스민은 최근 세 경기, 15세트를 모두 소화하며 괴물 같은 체력을 뽐냄과 동시에 103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다. 게다가 현대건설은 김연견이라는 방패가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세 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야스민이 아직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고 있지 않지만 아포짓 스파이커의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은 현대건설은 앞으로의 상승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 풀세트 접전은 줄여야 한다. 현대건설은 그동안의 피로를 회복하고 재정비 할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었다. 현대건설은 오는 15일 남녀부 홈 최다 연승기록을
프로농구 수원 kt가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kt는 지난 10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1-69로 승리하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이날 이제이 아노시케와 양홍석, 정성우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랜드리 은노코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노시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갈렸던 kt는 지난 경기 아노시케가 활약한 경기에서도 패배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해답을 찾은 모양새다. 7승 12패로 원주 DB와 같이 최하위에 위치한 kt가 순위 반등을 하기 위해선 LG전과 같이 선수 한 명에게 집중됐던 득점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kt가 오는 15일 홈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공격 분산을 통해 또다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독주체제를 굳혔던 안양 KGC인삼공사는 최근 3경기 1승 2패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삼공사는 15승 5패로, 공동 2위 고양 캐롯과 울산 현대모비스(11승 8패)를 3.5경기 차로 앞서고 있지만 캐롯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캐롯은 지난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를 77-71로 꺾고 3연패를 벗어나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지역 꿈나무 육성을 담당할 지도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수원FC는 오는 16일까지 유스팀 선수 육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연령별 지도자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감독, 코치, GK코치 등이며 대한축구협회에서 정한 해당 자격증 소지자들만 지원 가능하다. 지원 서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모집 공모에서 다운로드해 접수처를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번 지도자 공개 모집은 서류 전형 일정부터 최종 합격까지 모든 사항은 개별 통보되며 수원FC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