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 기도체육회장이 못 다한 소임을 마무리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경기체육을 완성시키겠다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경기체육을 위해 뛰고자 이렇게 출마의 뜻을 알린다”고 밝혔다. 학생선수부터 실업팀까지 육상선수 생활을 했던 이 회장은 한국중·고육상연맹회장, 경기도생활체육회장, 경기도 통합체육회 수석부회장, 대한역도연맹회장 등을 역임한 뒤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 회장은 “체육은 저에게 인생 그 자체”라면서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체육인의 신념과 투지로 지금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왔고, 체육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삶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민선체육회가 시작하면서 코로나19 확산과 정치진영논리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이 회장은 “국회와 정부기관을 찾아다니며 설득해 법정법인화 법률을 통과시켜 체육 자립을 위한 기초를 세웠다”면서 "그럼에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만 설립자본금 5000만 원을 내어주지 않아 사비를 출연해 경기도체육회 법정법인화를 마무리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기업이 경기체육을 후원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6개 기업이 7개
수원시체육회장 선거가 박광국 현 수원시체육회장(㈜국제산업 대표)과 이윤형 자연유치원 이사장(전 수원시수영연맹 회장)의 맞대결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광국 회장은 종합건설, 전기, 정보통신 공사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업가로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18년 관선시절 통합 시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뒤 2020년 1월 민선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회장은 “취임 후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수원시가 이번에 도체육대회와 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우승했고 경기도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는데 수원시 체육이 스포츠 메카로서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임하게 된다면 시민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을 가장 우선시하고 그에 맞게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며 “물론 엘리트 체육도 위상에 맞게 지원하고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수원농업고등학교(현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영선수 출신인 이윤형 이사장은 과거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를 갖춘 수원 광교복합체육센터가 개관했다. 수원특례시 광교호수공원 내에 건립된 광교복합체육센터는 1일 센터 로비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광교복합체육센터는 연면적 1만 2652.55㎡,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2018년 3월 착공해 2022년 9월 준공했다. 광교개발이익금 50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등 총 550억 원을 투입했다. 광교복합체육센터 지상 1층에는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휴게실과 음식점, 카페테리아가 위치해 있고 2층에는 1500석 규모의 아이스링크, 수영장 관람석이 있다. 아이스링크(30m×60m)는 국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규격으로 선수대기실, 코치실, 의무실 등을 갖췄다. 50m×10레인 규모의 수영장에는 샤워실, 탈의실, 보관함 등이 마련됐다. 수영장은 공인 3급 시설로 시·도 연맹 주최·주관 선발대회, 도민체전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부의장,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시를 새롭게, 수원 시민을 빛나게 해줄 체육관이 개관했다”면서 “이제 수원 시민들은 스케이트 타러 서울까지 갈 필요 없다. 서울 사람도,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인단이 구성됐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도체육회장 선거 15일 전인 30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6대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운영위원회 2차 회의에서 선거인 추첨을 통해 593명의 선거인을 구성했다. 위원회는 선거인 추첨을 위한 정회 시간을 갖고 사전 의결한 대로 입회인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6명, 경기도청 체육과 3명 및 언론인들의 참관 아래 선거인을 추첨했다. 예비선거인 1146명 중 593명(시군체육회 230명, 종목단체 363명)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됐고 위원회는 등재된 선거인명부를 의결했다. 추첨된 593명은 기존 1차 선거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637명보다 44명 줄어든 숫자이다. 위원회는 주된 감소 사유로 “배정된 선거인수보다 예비선거인이 적은 단체들과 중복자 확인 과정에서 예비선거인 수가 줄어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선거인은 열람기간에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고 본인의 등록정보에 대한 누락 또는 오기 정정, 자격이 없는 선거인에 대한 이의제기 등을 구술 또는 서면으로 선거운영위원회에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의 열람 기간은 선거인명부 작성 기간 만료일(12월 2일) 다음 날인 12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수원FC 김호곤 단장의 후임 단장으로 선임됐다. 수원FC는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회의를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단장을 공개 모집했다. 총 8명이 응시했고 수원FC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29일 최 전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 1980년대 대한민국 축구 대표 공격수였던 최 전 부회장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 중 한 명으로 국제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라고 불렸다.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최 전 부회장은 A매치 30골을 기록했다. 최 전 부회장은 1986년 멕시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었고 1986년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전 세계에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최 전 부회장은 1992년 현역 은퇴 후 포항 스틸러스, 현대미포조선, 강원FC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 감독 시절인 2003년에는 K리그 최초로 클럽 유스시스템을 도입하며 한국형 유스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위원, FC서울 미래기획단 단장,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포항 스틸러스 기술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KTTL은 오는 12월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경기는 지난 시즌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3 KTTL은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팁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로 나줘 진행된다. 남자 코리아리그에는 지난 23일 창단한 한국거래소가 합류했고 내셔널리그에는 화성시청 남·녀 탁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KTTL은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아직 등록된 선수는 없지만 시즌 중 회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리그에서는 탁구 유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주니어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별로 1명의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의 팀매치에 출전시킬 수 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양강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신
경기도 체육계 일각에서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해 불공정 선거 우려가 제기됐다. 경기도체육회가 선거인명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불투명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29일 경기도체육회와 시·군체육회 등에 따르면 도체육회장 선거의 투표권은 시·군체육회에 200여 개, 도 종목단체에 400여 개가 주어진다. 각 단체의 대의원들은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경기도체육회는 각 단체들에게 대의원 명단을 받아 예비 선거인 명부를 작성했고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단체별로 7~8명의 투표권자를 뽑는다. 도체육회가 단체에게 받은 예비 선거인 명단에는 시·군체육회 소속이면서 종목단체 소속인 예비 선거인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이 시·군체육회 소속으로 투표를 할 지, 종목단체 소속으로 투표를 할지 결정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하지 않으면 소속이 임의로 배정이 된다. 이와 관련, 한 시·군체육회 관계자는 “한국과 가나의 카타르 월드컵 경기가 펼쳐진 28일 오후 9시쯤 ‘종목 단체와 시·군체육회에서 예비 선거인으로 중복 제출됐으니 소속을 선택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와서 스팸 문자인줄 알고 답장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민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가 혼돈의 연속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나라는 각각 2승을 올린 D조 프랑스, G조 브라질, H조 포르투갈 뿐이다. 조기 탈락팀은 A조 카타르와 F조 캐나다 2개 국가 뿐이다.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개최국인 러시아를 포함해 우루과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멕시코, 벨기에, 잉글랜드 등 총 7개 나라가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비교적 약세라고 평가받던 나라들이 연이어 이변을 만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C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었고 일본은 ‘전차군단’ 독일과의 E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후 강팀들의 덜미를 잡은 사우디와 일본이 조별예선 2차전에서 각각 폴란드와 코스타리카에게 패배하면서 C조와 E조는 혼란에 빠졌다. C조는 현재 1승 1무 폴란드를 선두로 아르헨티나, 사우디(이상 1승 1패), 멕시코(1무 1패)까지 모든 팀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E조도 마찬가지다. 스패인(1승 1무), 일본, 코스타리카(이상 1승 1패), 독일(1무 1패)도 최종전
박상현 한신대 교수(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가 “체육 웅도로서 경기도 체육의 안정된 도약을 이루겠다”며 제36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교수는 29일 경기도체육회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혁신적이며 역동적인 체육회 운영을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인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 교수는 수원대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밟았고 과거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삼성프로농구단과 금호생명여자프로농구단에서 피지컬코치를 지냈으며 팀식스스포츠클럽 대표를 맡았다. 또한 박 교수는 현재 올림픽성화회 부회장, 한국체육학회 이사, 한국체육교육학회 부회장·상임이사, 대한체육회 종목단체자문단을 역임하고 있다. 박 교수는 “제 삶은 어려서 태권도 선수생활을 시작하면서 체육과 함께 해왔고 선수부터 지도자, 스포츠 산업, 종목단체장 등을 맡으며 체육 현장의 실무와 이론은 물론 행정까지 경험한 전문 체육인”이라면서 “경기도 체육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솔선수범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 도의회와의 협치를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며 “내부 구성원들의 협력 역시 함께 이루고 대내외적
서로를 ‘필승 제물’로 꼽은 양 팀의 외나무다리 승부에서 제단에 오른 팀은 한국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1무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H조 최종전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실낱같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온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조규성(전북)이 원톱으로 나섰고 손흥민(토트넘)이 왼쪽 공격수, 오른쪽 공격수로는 권창훈(김천 상무)을 세웠다. 중원에는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사드)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구성했고 수비수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으로 꾸렸다. 골문은 김승규(알샤바브)가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초반 흐름을 가져오며 좋은 시작을 끊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24분 가나의 프리킥 공격에서 조던 아예우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맞은 문전 혼전 상황서 모하메드 살리수에게 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