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드디어 닻을 올리고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을 향해 출항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우루와이, 가나, 포르투갈과 H조에 속한 한국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5점을 확보해야 한다. 포르투갈이 H조 1위로 16강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한국이 카타르 대회에서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가 중요하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H조 1위 후보로 거론되는 만만치 않은 상태다. 게다가 한국은 ‘남미 징크스’가 있다. 한국은 그동안 월드컵 본선에 10번 출전해 34경기를 치렀고 6승을 거뒀다. 한국은 유럽 팀을 상대로 5승을 거두고 아프리카 팀에 1승을 따낸 반면 남미와 북중미 팀에게는 지금까지 8전 2무 6패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남미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가 넘어서기 힘든 벽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월드컵 역사에서 아시아 국가의 남미 상대 전적은 현재
경기신문 문화체육부 정경아 기자가 한국건강관리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정경아 기자는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가 제58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상하는 '메디체크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돼 22일 표창을 받았다. 건협 측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을 신속·정확하게 보도하여 국민의 알 권리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언론상은 건협 전국 16개 지부에서 언론인 각 1명씩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캐롯이 이번 주 맞대결을 펼친다. 인삼공사는 10승 3패로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2위 캐롯(9승 4패)이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양 팀은 오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초반 독주체제를 굳혔던 인삼공사는 이번 주 캐롯과의 경기에 앞서 한 경기를 더 치른다. 반면 캐롯은 이번 주 인삼공사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경기가 없다. 여유 시간동안 충분한 분석과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캐롯에게 인삼공사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다. 전성현이 연속 3점슛 신기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54경기 연속으로 3점포를 가동한 전성현은 조성원 전 LG 감독과 이 부문에서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단 1개의 3점슛만 성공시킨다면 프로농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올 시즌 캐롯은 경기당 평균 84.7점을 득점하며 울산 현대모비스(84.8점)에 이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지만 유독 인삼공사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월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62득점을 올리는데 그쳤고 62-73으로 패배했다. 캐롯이 인삼공사를 꺾고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선두와의 승차를 줄일 수 있을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1일 막을 올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5점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24개에서 지금과 같은 32개국으로 늘어나 각 조 1, 2위가 16강에 진출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여섯 차례 월드컵에서 승점 5점 이상을 획득하고 16강 진출에 실패한 나라는 없었다. 물론 승점 5점 보다 적은 점수로 16강에 진출한 사례도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각각 4개 국가가 승점 4점으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2018 러시아 대회서는 2개국이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승점 4점이 16강 진출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2002년의 경우 똑같은 승점 4점을 획득하고도 조 3위로 밀려 일찌감치 짐을 싼 나라가 4개국이나 된다. 우리나라도 2016년 독일 대회에서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스위스(승점 7점·2승 1무), 프랑스(승점 5점·1승 2무)에 밀려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같은 이유로 한국 축구대표팀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최소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남녀부 홈 최다 연승기록을 20경기로 늘린 현대건설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젠 2021~2022 시즌에 자신들이 세운 여자부 최다연승 기록인 15연승에 다가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양효진, 정지윤, 황연주, 이다현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전 KGC인삼공사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데 이어 리그 최하위인 광주 페퍼축은행을 3-0으로 꺾어 연승을 이어갔다. 부상으로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야스민이 코트 위로 복귀했고 곧바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다. 야스민은 지난 20일 기업은행 전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야스민은 올 시즌 공격성공률(45.86%)과 서브(세트당 0.45개)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득점(155점)에서는 3위에 위치해 있다. 야스민이 이탈한 사이 자칫하면 양효진에게 공격의 부담이 커질 수 있었던 상황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 여자 50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선은 20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22~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21의 기록으로 버네사 헤어초크(오스트리아·37초48)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37초5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출발 총성 반응 시간이 살짝 늦은 김민선은 레이르담에게 한발 뒤졌지만 곧바로 역전했다. 폭발적인 힘으로 빙판을 내달리며 100m를 전체 2위 기록인 10초43에 끊었고 마지막 직전 주로에서 레이르담과 격차를 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김민선은 월드컵 포인드 120점윽 획득해 레이르담(102점), 헤어초크(97점)를 앞서 여자 500m 세게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켰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시즌 개막 후 전승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2 25-2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남녀부 홈 최다 연승 기록을 20경기로 늘렸고 리그 8연승을 달렸다. 어깨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선 현대건설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는 22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양효진(15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기업은행은 육서영(13점),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0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10-4에서 연달아 6점을 뽑아내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19-11로 앞선 상황에서 양효진의 서브 범실로 기업은행에게 1점을 헌납했고 산타나에게 오픈 득점을 허용한 데 이어 김다인의 범실로 3점을 연거푸 실점 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고 23-21에서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기업은행 표승주의 퀵오픈 공격을 야스민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5-21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2세트 기업은행과 팽팽한 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한 국가들이 카타르에 모두 입성하며 16강 진출을 향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H조 팀 중 가장 먼저 카타르에 도착해 몸만들기와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유럽파들은 소속팀의 일정을 마친 뒤 합류했고 16일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합류로 완전체가 되어 담금질을 이어갔다. 지난 18일에는 한국 대표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루는 가나가 카타르에 입성했고 같은 날 늦은 밤에는 3차전 상대인 포루투갈이 카타르에 도착했다. 한국과 첫 경기를 펼치는 우루과이는 H조 중 가장 늦은 19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우루과이는 카타르 입성 첫날 오후 5시쯤 도하의 알에르살 훈련장에서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했다. 모친상을 당한 팀의 3번 옵션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인디펜디엔테)를 제외한 25명의 선수가 모두 참여한 사실상의 ‘완전체 훈련’이었다.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등이 신·구 조화를 이룬 우루과이는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디에고
프로농구 수원 kt가 한희원의 버저비터로 고양 캐롯의 덜미를 잡았다. kt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캐롯과의 원정경기에서 한희원의 버저비터를 앞세워 72-7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4승 7패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선 반면 4연승을 달리며 1위 안양 KGC인삼공사를 맹추격 하던 캐롯은 기세가 꺾였다. kt는 그동안 부진했던 이제이 아노시케가 22점을 쌓으며 부활을 알렸고 양홍석(10점·10리바운드), 하윤기(14점·10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캐롯은 이정현(25점), 디드릭 로슨(18점), 전성현(10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t는 1쿼터 하윤기가 2점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18-10에서 8점을 획득해 캐롯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하던 kt는 40-31로 전반을 마쳤고 3쿼터도 61-50으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kt는 4쿼터 캐롯의 맹렬한 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kt는 65-52로 앞선 상황에서 캐롯 최한민, 로슨, 이정현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헌납하며 4점 차로 쫓겼고 이정현이 자유투 3개를 성공시켜 65-6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3연승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9일 충남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과의 방문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25-22 25-27 25-17 19-25 16-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3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4승 3패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26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박철우(18점), 신영석(16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은 1세트 20-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5점을 헌납하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후 21-22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4점을 쌓으며 25-22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접전 끝에 25-27로 패배한 한국전력은 3세트 시종일관 리드를 놓지 않았고 24-17에서 박철우의 퀵오픈 공격이 코트에 꽂히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에서는 3세트와 정반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전력은 14-15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3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흐름을 빼앗겼고 추격에 성공하지 못해 19-25로 패배했다. 승부처인 5세트에서는 한국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