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2.2℃
  • 맑음서울 17.3℃
  • 맑음대전 18.0℃
  • 맑음대구 22.5℃
  • 구름조금울산 18.4℃
  • 맑음광주 18.9℃
  • 맑음부산 17.6℃
  • 맑음고창 16.5℃
  • 맑음제주 18.0℃
  • 맑음강화 14.4℃
  • 맑음보은 18.7℃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8.7℃
  • 맑음경주시 22.1℃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K리그1 수원FC, 상위권 도약 정조준…수원 삼성, 시즌 10번째 '첫 승 도전'

2연승 후 2무 기록, 서울 재물 삼아 상위권 도약 노려
수원, K리그1 유일한 무승 팀…시즌 10번째 '개막 후 첫 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상위권 도약에 나선다.

 

수원FC는 오는 2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달리던 수원FC는 지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주중경기가 치러지자 얇은 선수층의 한계가 드러났다.

 

수원FC 선수들은 지난 26일 대구FC와 홈경기에서 후반전이 끝날 무렵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하면 부상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이날 이승우는 후반 27분에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왔다.

 

공격 자원인 김현과 루안의 전력 이탈이 뼈아픈 수원FC는 공격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이승우마저 부상을 입으며 고민이 깊어졌다.

 

한편 지난 22일 수원 삼성과 시즌 첫 번째 ‘슈퍼매치’에서 3-1 완승을 거둔 서울은 26일 강원FC전에서 2-3으로 패하며 기세가 꺾인 상황이다.

 

3승 3무 3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한 수원FC는 4위 서울(5승 1무 3패·승점 16점)을 제압하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심산이지만 서울도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K리그1 유일한 무승 팀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10번째 '개막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축구 명가 재건’을 외치며 시즌을 시작한 수원은 최근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띄웠지만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2승 7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최하위(12위)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를 경험하며 간신히 K리그1에 잔류한 수원은 이번 시즌 출발이 더 좋지 않다.

 

수원이 팀에 창조성을 불어 넣기 위해 영입한 김보경은 고립되어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고 이기제의 크로스로 시작되는 단조로운 득점 공식마저 사라졌다.

 

수원은 상대가 높은 위치에서부터 압박해 들어오면 빌드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최성용 감독대행은 쓰리백을 사용하는 3-4-3을 꺼내들었지만 별 다른 효과가 없다.

 

아직 29경기가 남아있지만 바닥을 찍은 팀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새로운 사령탑이 온다 해도 팀과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1승이 절실한 수원은 오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와 홈경기를 치른다.

 

한편 K리그2에서는 시즌 첫 2연패에 빠진 FC안양이 29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충북 청주FC를 상대로 연패 청산에 나선다.

 

또 지난 23일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산 그리너스FC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를 진행하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2위에 자리한 김포FC는 30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리그 선두 김천 상무와 맞붙는다.

 

이밖에 성남FC는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FC를 상대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