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A(48)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인천 남구 인천지법 정문 앞 길가에서 부인 B(41·여)씨와 말다툼 중 목 부분을 2차례 찌른 혐의다.
인천공단소방서 구조대(대장 조중훈)는 겨울철 등산객의 산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13일 청량산 및 문학산 일대 119산악 위치표지판 및 구급함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청량산 호불사는 13일 인천시 연수구에 저소득층을 위한 공양미 2천400㎏을 전달했다. 호불사 현경원 주지스님은 “신도들의 공양으로 모아진 쌀로 소외되는 이웃없이 모두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옹진군 공무원들의 선행이 연말 추위를 녹이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의 공무원 전 직원이 앞장서 각종 병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직원들을 돕기에 따뜻한 손길을 모으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것.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모금운동에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한 본청과 면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거둬진 총 700만원의 성금은 12일과 13일 5명의 직원 및 가족에게 전달됐다. 짧은 기간 모은 성금이지만 직원들은 부서별로 자율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해 동료 직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인천시 남구가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친화형 일자리개발에 나섰다. 남구 관계 공무원과 주민 등 46명은 13일 인천기술인력개발센터를 방문, 직업훈련 현장을 둘러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청취했다. 이날 민병열 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고용노동부와 인천시, 인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훈련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며 “현재 40%대에 머물고 있는 인천시민의 참여비율을 내년에는 80%대로 높일 계획”이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지역공동훈련은 지역내 기업과 취업 약정을 맺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센터에서 양성해 취업시키는 시스템으로 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20만원의 훈련수당 및 중식도 제공된다. 따라서 이자리에 참석한 주민들은 높은 관심을 표현하고 공동훈련후 일자리마련이라는 체계적 시스템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광호 남구 부구청장은 “우리 주변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주민이 많다”며 “직업훈련을 통해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남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경임<사진> 의원, 간사에 손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위원에는 최백규, 문영미, 이영훈, 이봉락, 전경애 의원 등이 선출됐다. 시의회는 제186회 정례회 첫 날인 12일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13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17일까지 201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201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위원들과 함께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편성됐는지 구민의 입장에서 신중히 검토해 구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심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가 이번 정례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액은 일반회계 3천366억8천281만3천원, 특별회계 69억7천789만6천원으로 전년대비 9.32%가 증가한 총 3천436억6천70만9천원 규모이며, 오는 18일에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사진) 의원은 12일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한국관광공사의 인천공항 면세점 매각이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즉시 입찰을 중단하고 공항면세점 매각 문제를 차기 정부에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 인천공항면세점 입찰기간이 겨우 일주일에 불과하고 면세사업 경험없이도 입찰할 수 있어 졸속·부실 입찰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을 우대하겠다면서 자산 5조원 미만 기업은 누구나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실상 대기업 퍼주기를 자행하고 있다”며 주장했다. 그는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한국관광공사의 면세점 사업이 공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 수익을 바탕으로 관광진흥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면세사업을 포기한다면 공사의 재무구조가 무너지고 결국 국민 혈세가 낭비될 수밖에 없다”며 관광공사 면세사업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11일 인천, 경기지역의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확대로 수도권 혈액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요청으로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인천시 남구는 12일 오후 관내 문학산 레포츠 공원 인근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남구지회(지회장 임채호), 인천 환경기술인협의회 남구지회(지회장 한상준) 소속 ㈜OCI, ㈜유니드 및 등산객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밀렵 밀거래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내린 폭설과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하여 야생동물의 먹이활동능력이 떨어지고, 먹이부족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수수, 기장, 밀 약 200㎏을 관내 산림지역에 뿌려주어 관내 겨울철 야생동물의 먹이부족현상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먹이주기 행사와 더불어 관내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해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 밀거래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불법엽구(올무, 덫 등)의 설치유무 확인 및 우려지역 순찰활동 등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및 밀렵 밀거래 행위 예방활동을 통해 관내 산림지역 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이 한 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기상 여건에 따라 재차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