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동춘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해 관내 주민 45여명과 함께 농촌마을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및 고구마 캐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 일원면의 농가를 선정하여 밭 660㎡(200평)에서 약 2천㎏ 가량의 고구마를 수확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그 중 1천㎏은 현지에서 바로 구매하는 농민돕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올해 유난히 잦았던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로 인해 상처 입은 농민들의 일손을 도우며 위로하고,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고구마 캐기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김창연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 봄 농번기 때 다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험과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센터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드림스타트가 마련한 ‘우리들의 달콤한 사랑이야기’ 참여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보듬는 드림스타트가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외계층에 대한 새로운 돌봄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천시 연수구 드림스타트는 지난 26일 드림스타트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드림스타트 센터에서 ‘우리들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소 가족 프로그램 참여가 힘들었던 7가구의 드림스타트 가족을 선정해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해체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층 가족의 가족 기능 향상과 가족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모여 그들만의 가족 케이크를 직접 만들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가족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추억을 쌓았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경제적, 사회적 문제로 인해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가족사진도 찍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하며 즐겁게 보내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따뜻해지는 보람을 느낀다”며 “가족
고남석 연수구청장이 지난 22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차 AFHC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의 회원도시로서 건강도시 인증패를 수여 받았다. ‘건강한 도시화: 건강한 사람들-건강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도시의 우선순위 요구도, 정책 및 계획을 도시차원에서 실행해 건강한 사람과 건강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건강한 도시환경을 창조·유지하고, 나아가 전 세계가 ‘건강한 미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건강도시연맹의 모든 회원들이 상호 가치와 경험을 교류했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단체장회의 및 전문가 개발 워크숍, 분과회의, 포스터 발표, 지역사회 인프라 현장방문 등 회의 일정에 참여하고 건강도시 접근 및 지역사회 참여를 확장·확대해 종합적인 지방자치단체 파트너십 구축 등을 다짐하는 컨퍼런스 선언에 동참했다. 또한 국내 건강도시 단체장 12명과 함께 대한민국 건강도시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건강도시 정책의 정보 공유 및 건강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구는 2011년 3월 건강도시연맹에 가입 승인됐으며, 같은해 7월 ‘건강도시 연수구’를 선포하면서 건강한 생활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비상업무 공무원 97명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과 현장체험이 진행된다. 최근 북한의 NLL침범 등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여느때보다 국가 안보가 중요한 시점에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이번 체험은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1박2일간 진행된다. 교육 1일차에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방문,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용사들을 추모하고 서해5도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긴급상황 발생시 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유사시에는 체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축 대피시설을 둘러본다. 이어 2일차에는 박종명 교수의 2012 한반도 안보실상과 대책이라는 내용으로 안보교육이 실시된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안보교육과 현장체험 행사에 참석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비상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은 군사적 요충지인 서해 최북도서 백령도의 현지 방문을 통해 굳건한 안보현장을 확인하고 비상대비 업무를 담당하는 최일선 공무원으로의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로환경미화원들이 1년여 걸쳐 모아온 파지 등을 팔아 어려운 이웃을 도와 주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인천시 남구 주안4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는 도로환경미화원들은 거리를 정비하면서 버려진 파지 등을 모아 3년전부터 매년 설날 및 추석명절에 어려운 이웃에게 백미(20㎏) 1포씩 전달, 현재까지 180포를 기탁했다. 그러나 도움을 준 당사자들은 정작 이 사실이 알려지자 “각자 위치에서 남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 뿐”이라며 겸손해 하고 있다. 한편 후원품을 받은 이웃들은 “도로환경미화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그 어떠한 선물보다 정성이 전해진다”며 “아직까지 메마르지 않은 감정들이 바쁜 현실 속 샘물같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구는 지난 25일 내년 운영 예정인 건강증진센터(가칭)와 관련, 만성질환자 18명을 대상으로 ‘맞춤 건강 클리닉’ 10주 관리 프로그램의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민주 윤관석 의원 민주통합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은 교섭단체 간사위원의 동의를 얻거나 4주 이상의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증인출석을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정감사 증인이 불출석할 수 있는 경우를 해당 상임위원회 교섭단체 간사위원의 동의를 얻은 경우, 4주일 이상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 증인 채택 이전 확정된 해외출장의 경우로 한정하고, 처벌조항의 ‘1천만원 이하의 벌금’내용을 삭제해 사회·경제적 지위를 활용해 국정감사를 기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60명에 이르는 증인들이 채택 직후 사전에 계획되지 않았던 출장을 이유로 출국하는 등 도피성 해외출장이 횡행해 국회의 감사권한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발의됐다. 윤 의원은 “증인의 도피성 해외출장과 같은 파행적 출석거부가 없어져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정감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 옹진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옹진군청 파도광장에서 청정지역 옹진에서 직접 재배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먹을거리장터와 농수특산물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백령도의 싱싱한 해삼 비빔밥, 대청도의 홍합밥, 연평도의 알이 꽉찬 꽃게무침, 자월도의 굴회 등 지역별로 특색있는 음식 총32개의 다양한 요리가 장터를 찾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향토음식 먹을거리 장터는 옹진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옹진군의 7개면과 여성단체협의회가 참여하여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의 일부는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말 불우이웃에게 성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김장철을 앞두고 함께 열리는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까나리 액젓, 시도 천일염 등 싱싱한 수산물과 고춧가루, 백색고구마, 느릅나무, 약쑥엑기스, 둥글레, 농산가공품 등 다양한 특산물이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도심의 소비자들에게 지역 향토 음식의 맛을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 소비촉진은 물론 주민소득 증대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