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주민들을 위한 새 병원선 건립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2022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인천 병원선 대체 건조사업에 필요한 국비(실시설계비) 4억 원이 확정됐다”며 “202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신규 병원선을 건조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고 23일 밝혔다. 사업비는 120억 원으로 국비 80억 원과 시비와 군비 각각 2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인천531호’(108톤급)은 1999년 6월에 건조돼 20년 넘게 섬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천531호는 전국 5척의 병원선 가운데 가장 오래됐고,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거 우려돼 왔다. 이를 대체할 선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박남춘 인천시장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병원선 대체 건조를 공약한 바 있다. 신규 병원선은 200톤 규모로 진료실 면적을 넓히고, 운항 속도를 높여 응급환자와 유사시 주민이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 의원은 “새로 건조하게 될 병원선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진료뿐 아니라 섬 주민 대상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과 보건교육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의료
인천시 연수구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2021 전국지방차치단체평가’에서 종합순위 3위에 올랐다. 민선7기 들어 지난 2019년 처음 종합순위 6위로 10위권에 진입한 이후 2020년 잇단 6위에 이은 3년 연속 10위권 진입으로, 강남구와 서초구 등 서울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유례 없는 3년 연속 10위권 성적이다. 23일 구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지난 2017년 시작한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 향상과 공익증진을 위해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 보건,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6개 영역 36개 지표를 반영한 행정서비스 분야와 재정여건, 건전성, 효율성 등 6개 영역 13개 지표를 종합한 재정역량 분야를 종합해 평가한다. 구는 올해 행정서비스분야의 안전, 지역경제, 사회복지 등 세부순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행정서비스 전국 4위를 차지하며 종합순위에서 3계단이나 뛰어 오른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2위를 기록한 안전영역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제한속도 30km’표시 형광색 가방 덮개 보급, 자전거도로 안전개
인하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관 현경홀에서 2021년 8월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부 1358명, 석사과정 309명, 박사과정 95명, 최고경영자 과정 42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에는 학위증서를 받을 대표 학생들을 비롯해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이용기 인하대학교 총동창회장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졸업은 모교와의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연결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모교는 연대를 이어갈 것이며 소통하고 재학습이 필요할 때는 다시 모교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훈사를 통해 “인하대가 여러분이 늘 그리워하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진화하겠다”며 “여러분들 또한 자랑스러운 인하인으로서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을 위한 발걸음에 동참하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모교 인하대에 대한 무궁한 자긍심으로, 20만 인하동문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열린 가능성의 신천지를 개척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답사에 나선 졸업생
인천시 연수구 옥련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사업을 지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8~12월)에도 총 5개월 간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시범운영사업으로 시작, 확대돼왔으며 올해 상반기와 같이 첫째, 셋째 목요일 월2회 운영되며 첫째 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이, 셋째 주에는 협의체 위원들이 봉사해 각각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의 우선 대상자는 지역내 새로 선정된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및 2021년 긴급생계지원가구이며, 2020년 대상자중 참여율이 높은 가구를 포함해 총 40가구가 선정됐다. 또 식품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계층은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옥련2동협의체 박인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취약계층에 식재료를 정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주민과 업체의 참여로 풍성해진 만큼 기부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천주교성당에서 30여 년 운영된 야간 고등학교에 3개 업체가 물품지원과 리모델링 등 도움의 손길을 모았다. 지방자치단체는 업체들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인천시 미추홀구는 20일 주안5동 성당 부설 한길야간고등학교에서 진흥기업(주), 효담건설(주), ㈜제이비글로벌 등 3개 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김태헌 요셉 주안5동성당 신부, 유정열 한길고 교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갑)과 지방의원 등이 참석해 나눔 실천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안5동 천주교성당 지하에 자리 잡고 있는 한길야간고등학교는 1987년 개교해 30여 년 간 만학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직 중·고교 교사들이 자원봉사로 교과 과목 학습을 지도하고 있으며 현재 13명이 재학 중이다. 지하 교실이 습한 환경에 낡고 환기가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전해들은 김정식 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 방안을 찾던 중 3개 업체가 도움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진흥기업(주) 김호태 소장은 친환경바닥과 천장, 벽 시공을 맡았고, 효담건설(주) 최영천 경영이사는 낡은 조명을 LED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제이비글로벌 이종범 대표이사는 제습기
인천시 미추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급식시설 식중독 등 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앞치마 장갑 구분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미추홀지역 247 개 어린이급식시설에 앞치마와 장갑을 조리 단계별로 구분하는 내용의 교육을 실시하고 앞치마와 장갑 보관 거치대 등 관련 교육지원물품을 배포했다. 또 어린이급식시설 내에서 조리용·청소용 앞치마의 구분 착용 모습과 사용 장갑 보관 거치대를 활용하는 사진을 제출받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조리종사자 앞치마와 고무장갑은 조리단계별로 전처리용, 조리용, 세척용 등으로 색을 달리해 구분하도록 돼있다. 미추홀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장인 정현정 인하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어린이급식시설들이 쉽게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현장중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함께 8월 2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내 중소 수출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FTA 품목분류 및 서류작성 실습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내 기계·전기·전자 업종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자유무역협정 업무담당자의 FTA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FTA 적용요건 및 원산지 규정 ▲품목분류 이론 및 분류사례 ▲원산지결정기준 이론 및 판정 연습 ▲BOM, 제조공정도 등 원산지 관련 서류 작성 방법 ▲인증수출자 제도 및 인증신청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 20일 경기도내 수출기업 중 FTA미활용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경기FTA활용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교육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인천본부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032-452-3634) 또는 경기FTA활용지원센터(☎031-8064-1388)로 하면 된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FTA를 활용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교육 뿐만 아니라 FTA미활용 기업에 대한 컨설팅 등을 제
인천병무지청은 병역을 마치지 않고 국외에 체류 중인 사람 중 내년에 25세가 되는 경우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21일 밝혔다. 병역을 마치지 않았을 때 24세까지는 병무청의 허가 없이 국외 체류가 가능하지만 25세부터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내년에 25세가 되는 1997년생은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24세 이전에 출국했더라도 계속 국외에 체류하려면 2022년 1월 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허가 신청은 방문 병무청, 재외공관, 팩스, 온라인 병무청 누리집으로 가능하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여행목적별 허가기간 및 구비서류는 병무청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만약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국외에 체류하면 병역법 위반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돼 처벌을 받게 되며 40세까지 국내 취업 및 관허업의 특허, 인·허가, 면허 등록 제한 등의 불이익이 따른다. 인천병무지청 관계자는 “올해 1월 5일부터 25세 이상 병역미필자도 5년의 복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 여권의 유효기간이 국외여행 기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므로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
인천송도소방서는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일대에서 수난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인명구조를 위해 하계 수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의 수난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해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물놀이 등 각종 수난사고 시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실시됐다. 중점적으로 ▲수난사고 유형별 대응절차 교육 ▲수난구조 및 수중 수색법 교육 ▲구조보트 및 수난장비를 이용한 익수자 구조훈련 등이 실시됐다. 김종회 119구조팀장은 “수난사고 시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이 필요하다”며 “정기적으로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해 수난사고 현장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공단소방서는 맥(뇌)파 측정장비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외상을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맥(뇌)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아 본인이 원치 않아도 사건이 회상되어 회피하고 싶은 느낌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이번 맥(뇌)파측정은 신체적인 손상 또는 정신적인 충격의 노출 빈도가 높은 소방대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고 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 본인의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 맥(뇌)파 측정 후 스트레스 수치의 객관적 근거를 통해 전문상담사를 연계,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개인별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태 서장은 “현장대원들의 즉각적인 심리치유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