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가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수인선 협궤열차 2량의 보존을 위해 보존처리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로 객차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송도역에서 수원역까지 운행되던 객차 2량이 1995년 수인선 운영 중단 이후 충청북도 진천 목인박물관 김의광 관장의 기증으로 25년 만에 다시 연수구로 돌아오게 됐다. 화성 처리장으로 이전된 물품은 실제로 수인선을 오가던 협궤객차 2량과 레일 16개, 침목 약 160개, 표준형 바퀴세트 8개 등 부속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다. 객차들은 먼저 그간의 묵은 때를 벗겨내고 보존처리 과정을 거친 뒤 옛 송도역사 전시실과 2022년 예전 모습 그대로 복원될 예정인 송도역사 문화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다음달 송도역사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보존처리 세부사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 이르면 내년 4월까지 보존처리 관련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협궤객차 2량과 함께 수인선 유일의 역사로 남아 있는 옛 송도역사와 급수탱크, 전차대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하고 KTX 송도역을 기점으로 시립박물관, 문화마을을 거쳐 송도국제도시로 연결되는 문화관광벨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천시 연수구와 송도2동 주민자치회가 올해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나란히 제도정책분야 우수상과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박람회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 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5개 분야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총 309건의 사례를 접수, 온라인 인터뷰심사 등을 거쳐 68건을 선정했다. 인천지역에서는 모두 10건이 응모한 가운데 최종 3건이 선정됐다. 올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시상식은 집합행사 없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람회 사전행사로 지난 2일부터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홈페이지에 전시된 주민자치 우수사례 중 접속자가 마음에 드는 사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선정과정에서부터 주민 참여를 유도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동반 수상에 따라 구는 앞으로 주민자치회 기능과 권한이 강화되는 등 주민이 원하는 마을사업 구상에서 결정, 집행까지 주민 소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인천 최초로 14개 모든 동의 주민자치회 전환과 주민자치사업단 직영체제 운영, 비대면 온라인 주민총회 개최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송도2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 행정복지센터에 곳곳에서 이웃을 돕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활천교회는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 10kg들이 50포, 간식키트 25개, 문화상품권 25매를 기부했다. 강영주 목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꽃동네어린이집은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과 성금으로 온열 허리벨트 50개를 기탁했다. 배영진 꽃동네어린이집 원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안4동 통두레모임 ‘토박이’도 회원과 어린이들 정성을 모아 21만2000원을 전달했다. 김지영 통두레모임 대표는 “조금이나마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나눔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남 주안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이웃사랑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물품들은 학산나눔재단을 거쳐 주안4동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전한용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국내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DI동일 본사에서 열린 ‘제41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 정헌섬유산업상을 받았다. 동일그룹 재단법인 정헌재단은 1980년 정헌섬유산업상을 제정하고 기술·학술·경영관리·산업진흥·특별부문 등 5개 부문 중 매년 2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전 교수는 섬유 관련학계에서 세운 현저한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교수는 토목섬유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로서 산업용 섬유와 토목섬유, 고분자 환경재료 제조, 응용 및 평가, 표준화, 규격화 등에 기여해왔다. 그는 27년 간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논문 168편을 게재했고 연구논문 947편을 발표했으며 연구보고서 72편, 산업재산권과 기술이전 실적 32건을 보유했다. 또 전공서적 25권과 기타 저작물 20건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는 등 교육과 연구뿐 아니라 기술개발 지원과 컨설팅, 기술 워크샵과 정기 세미나를 통해 산학교류 활성화에도 큰 공헌을 세웠다. 그는 한국섬유공학회 회장과 한국지반신소재학회 회장,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직을 맡아 섬유 관련 연구소와 기업
인천본부세관이 선정한 ‘올해의 인천세관인’에 김태균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김 행정관은 객실 내 부착하는 화물운송용기를 항공기 탑재용기로 인정해 관세면제·신속통관을 지원하고, 폐업 위기의 기내식 보세공장에 국내 납품의 길을 열어주는 등 코로나19 위기상황을 항공업계가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관은 또 업무 분야별 최고 유공자로 적극행정 추진단을 운영한 김경환(일반행정)과 ‘불법 소량 혼재 화물(LCL) 근절 대책’을 수립 시행한 이주연(수출입통관), ‘휴대품 현장중심 국민체감 8대 혁신과제’를 추진한 이상환(휴대품통관), 특송화물 프로세스 최적화에 기여한 가영순 관세행정관(특수통관) 등을 각각 선정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검사와 증거수집으로 고세율의 건조대추 10t을 저세율의 냉동대추로 신고한 업체를 적발, 처분한 김성배 관세행정관은 12월 인천세관인, 강현주(특송통관)·서은미(심사)·정규원(조사)·김호현 관세행정관(감시)은 12월 분야별 유공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세관은 세관주도의 민·관·학협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및 물류비 절감 지원에 기여한 전자상거래 수출지원팀 최지형·김현숙·박형선·
인천공단소방서는 28일 3층 대강당에서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최우수상 표창 시상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제6회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인천시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대현 소방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현 소방장에게는 내년 3월부터 시작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인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김준태 서장은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대현 소방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친근하고 효율적인 소방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강사 양성과 교안 제작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주민들이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실행하는 주민자치회 시범면을 내년 3월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주민자치회 시범면 공모를 신청한 5개 면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백령면과 자월면, 영흥면 3곳을 주민자치회 시범면으로 선정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대표기구로서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한 자치계획을 주민 의사결정을 통해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어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 비해 주민들의 권한이 대폭 늘어난다. 또 면장이 위촉하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위원과 달리 주민자치회 위원은 지자체장에게 위촉권을 부여해 주민을 대표하는 위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책임감과 자율권을 강화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주민자치회는 내년 1월4일부터 22일까지 자치위원 모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면별 50명 이내이며 신청자격은 해당 면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사업장 종사자 또는 해당 면에 소재한 학교, 기관, 단체 등에 속한 만 19세 이상인 사람 중 주민자치교육 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모집된 위원들은 자치회 구성, 사업 발굴, 컨설팅 등을 거친 뒤 내년 9월쯤 주민총회를 열어 주요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인천시 옹진군은 시가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버스정류장 10곳에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버스 정류장 내 조명이 없는 북도면 버스정류장 5곳과 백령면 5곳에 태양광 LED조명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야간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여성, 학생, 노약자 등이 야간시간대 범죄 예방과 불안감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친화 환경 조성으로 아동과 여성이 살기 좋은 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송도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과제의 일환으로 관내 공사장을 방문해 화재예방 안전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대형 건축물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공사장 내 화재 취약요인 제거 등 관계자의 소방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용접·용단 작업 시 준수 사항 지도 ▲소화기 취급 및 안전수칙 준수 실태 ▲공사장 내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확인 등이었으며 화재안전수칙 준수 당부, 임시소방시설 사용법 등 작업자 안전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조보형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공사현장 화재건수는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며 "대부분 화재는 용접·절단 작업 과정에서의 부주의에 의한 것이므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옹진군 영흥수산업협동조합과 영흥수협 어촌계장 협의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영흥수협지회는 28일 오전 인천시청 본청에서 집회를 연 뒤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지정 결사반대 어업인 결의문을 옹진군에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시가 밝힌 쓰레기매립지 예정부지인 영흥도는 청정해역이자 황금어장이며, 어업인에게는 삶의 터전이자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인 만큼 온전히 보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군에 전달된 결의문에는 영흥 어업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쓰레기매립지 지정이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철희 영흥수협조합장은 “시가 바다환경을 파괴시키는 쓰레기매립지 지정을 어업인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만행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나서게 됐다”며 “시는 영흥도 쓰레기매립지 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