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송용진 수학과 교수와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과학기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정부포상 과학기술 진흥 부문 혁신장을 받은 송용진 수학과 교수는 1980년대 초 존 해러(John Harer)가 제기한 ‘해러 추측’ 문제 해결로 우리나라 위상수학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인물이다. 송 교수는 20여 년간 국제수학올림피아드 한국 대표팀을 이끌며 수학 영재들을 발굴하고 교육해 왔다. 그가 배출한 세계적인 수학자도 여럿이다. 특히 지난 2012년과 2017년에는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대회 성적으로 우리나라 수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송 교수가 받은 혁신장은 1명에게 주는 1등급 창조장에 이은 2등급 훈장이다. 송 교수는 “지난 29년간 인하대 수학과 교수로 지내며 우리나라 수학을 세계에서 인정받는 수준으로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박수진 화학과 교수는 고분자-탄소 복합, 흡착재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발표
인하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 기간을 올해 1학기 전체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달 학내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학기 남은 학사 일정을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다만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이나 수강 인원 30명 이하 수업(대학원은 10명 이하)에 한해 교수와 학생이 모두 동의할 경우 이달 18일부터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말고사는 오프라인 시험 방식으로 치러지며 일정 등 세부 사항은 별도로 공지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 컨벤시아대로 주요사거리 교통섬의 유휴공간에 모두 8곳의 로프화단형 쌈지꽃밭(13종 2만3천613그루)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쌈지꽃밭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시 경관개선과 여름철 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해기자 youn@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미래통합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최근 비례대표 투표지 등 증거 보존을 거부한 인천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를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민 의원은 인천지검에 낸 고발장에서 법원이 증거 보전을 결정한 4·15 총선 연수을 선거구의 비례대표 투표용지와 통합선거인명부를 연수구선관위가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 결정문에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도(증거 보전 대상에) 포함돼 있고 담당 판사도 이를 확인해 연수구선관위 직원에 제출을 지시했다”며 “선관위 직원은 사법부의 결정과 담당 판사의 명령을 따를 의무가 있는데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민 의원 측은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반드시 있어야 하는 통합선거인명부도 제출하지 않았다”며 “비례대표 잔여 투표용지는 제공했으나 비례대표 투표용지는 제공하지 않는 모순된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관위 사무국장은 현장에서 명시적으로 증거 보존을 거부하고 담당 직원들에게 협조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감행
인천 미추홀소방서는 황금연휴 시작인 지난달 30일 문학산에서 등산객을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미추홀소방서는 문학산 삼호현 인근 등산로에서 실족으로 인해 발목 통증으로 거동할 수 없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요구조자 김모(50·여)씨 1명을 응급처치한 후 들것에 안전하게 고정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송도소방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힘쓰는 의료진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성기 송도소방서장은 “지금 이 순간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 소방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삶이 팍팍한 후배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선배가 팔을 걷어붙였다. 인하대는 화학공학과 82학번 김창완(57)씨가 경제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행복 쌀’ 10㎏ 100포대를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쌀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은 후 선발 절차를 거쳐 100명을 선정해 한 사람당 한 포대씩 택배로 전달된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씨가 경북 봉화군에서 생산한 친환경 쌀이다. 그는 사실 학생들 사이에서 쌀 기부보다 ‘사랑의 기숙사’로 더 유명하다. 현재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부속중학교 교사로 지내고 있는 그는 4년 전 인하대 인근 아파트 2채를 전세로 구해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하숙 공간으로 빌려주고 있다. 한 가구당 5~6명이 생활하며 집세는 무료다. 그가 후배들에게 써달라며 2006년 전부터 인하대에 기부한 장학금도 1천700만원에 이른다. 김씨는 “쌀 기부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가 코로나19로 갑자기 경제 상황이 나빠진 후배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올해 다시 시작했다”며 “나눔은 넉넉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
인천 연수2동주민자치회는 최근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해 관계자 간담회, 사회문제의제 발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실시하고, 성과공유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더불어민주당 연수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29일 연수구청과 당정협의회를 가지며 지역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한 정책 및 협조사항 등을 요청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고남석 연수구청장을 비롯, 박찬대·정일영 국회의원 당선인, 지역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지역 주요 현안사업 점검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당선인들은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추진 ▲이음카드 앱을 통한 공공배달앱 도입 ▲함박마을도시재생사업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확대 및 재건축 ▲대학생연합기숙사 및 노인독립회관 등의 신규시설 유치 등 21대 총선 주요공약과 지 현안의 해결을 위한 정책 및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대 의원은 “연수구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가 공존해 문화·교육 등 각종 인프라의 균형발전 필요성이 특히 요구되는 지역이다”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을 신속하고 힘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주안8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7일 주민, 통반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취약지를 대상으로 야간 청결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흥빌라 부지 내 설치된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 관리방법을 주제로 재활용품 분리배출, 품목별 배출 요일과 시간, 무단투기 신고포상금 제도 등을 홍보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