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추진중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건립이 늦어지자 그동안 면제된 60억원 규모의 세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2010년 연세대 국제캠퍼스가 인천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 이후 국제캠퍼스와 세브란스병원 예정지 등이 포함된 연세대 부지 61만㎡ 땅의 재산세를 매년 15∼16억원씩 면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구는 지난해 11월 초 세브란스병원 부지를 포함한 연세대의 24만여 ㎡ 땅이 목적에 맞게 사용되지 않고 장기간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것을 최종 확인했다. 이에 구는 아직 세금을 환수할 권리가 사라지지 않은 2016년 이후 면제 세금에 대한 환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8일에는 연세대 측에 부지를 목적사업대로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소명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당시 연세대는 세브란스병원의 장기적인 건립계획을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고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 이번 세금 환수 움직임은 ‘연세대가 조속히 송도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연세대가 지난 2006년 인천시와 송도동 162-1번지에 국제캠퍼스와 세브란스병원을 건립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나 병원 건립이 지지부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최근 지역사회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대한민국 환경·에너지 대상’에서 환경부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LNG기지는 1996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세계 1위의 천연가스 송출능력(6천150t/시간, 저장용량 288만㎘)을 보유, 명실공히 우리나라 전체 가스사용량의 약 36%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최첨단 LNG터미널이다. 인천LNG기지는 가스공사의 환경목표인 ‘기후변화 선제 대응으로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를 위해 대기, 수질, 해양, 토양 및 폐기물 등 안전부문의 환경 법규 제·개정 사항을 주기적으로 검토해 이행 사항을 완벽히 준수하고 있다. 또 인천시와 클린공사협약을 통해 환경개선사업 추진 및 국내 최초 공기식 기화기 설치 등 지역 대기질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악취문제 발생원인 규명을 위해 실시간 악취포집기 11대를 송도지역과 기지내에 설치해 악취발생 시 실시간 자동 포집을 통해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는 “이번 상은 인천LNG
인천 연수구는 최근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개소식 및 창업포럼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남석 구청장, 김성해 연수구의장, 김용식 인천대 부총장, 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청년창업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창업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과 청년창업 ▲청년의 꿈을 이루는 스타트업 ▲사업아이템을 찾기 위한 6번의 도전 ▲창업실패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 등 선배 창업인들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한편, 연수구 4차산업혁명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연수구가 2019년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위탁기관인 인천대학교로부터 공간을 무상 지원받아 미추홀캠퍼스 B동 4층에 창업 공유공간과 회의실, 강의실 등으로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21개팀 청년창업가에게 사업화지원금 1천500만원과 창업공간, 창업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기업이나 기관에게 주어지는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재인증 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4년 최초로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이번 재인증으로 2022년까지 8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경영운영체계 구축, 자녀 출산·양육 지원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국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는 유연근무제 실시, 직장 어린이집 운영, 직원 동호회 활성화 지원, 임신기간 중 1일 1시간의 모성보호 시간 이용, 직원 전용휴게실 개선 및 북카페 운영 등으로 워킹맘 여성공무원과 임신직원에게 쉼터와 직원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은 ‘가족사랑의 날’ 로 지정해 전 직원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저녁 시간을 함께 하도록 권장하는 등 구청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그동안 일 가정 양립과 공직생산성 제고를 위해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가족친화기관으로 일과 가정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조직문화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재 실천하고 있는 가족 사랑이 이
인천 미추홀시설관리공단의 제1노동조합 이정수 위원장과 노조원들이 27일 미추홀구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조원을 협박, 회유하는 공단에 노동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정수 노조위원장은 “사업주 및 담당 부서장급 이상은 노조 가입이나 노조의 조직 운영에 개입해서는 안된다”며 “인사권이 있는 팀장 등이 기존 노조원을 협박, 회유하는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위원장은 “사용자(담당 부서장 포함)측에 여러차례 부당 노동행위를 즉시 멈추고 일상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이사장은 물론 임직원은 묵묵부답이다. 사측은 타 노조에 지배, 개입, 조직운영 지원 및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차별하는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앞서 미추홀시설공단에는 지난 7월22일 팀장 등이 포함된 제3노조 어울림노동조합의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제1노조(조합원 105명), 제2노조(조합원 4명), 제3노조(조합원 104명) 등 3개의 노조가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어울림노조가 지난 3개월 동안 타 노조원을 가입시키기 위해 경영진의 묵인 하에 각 팀장들이 주도하여
인하대학교는 고분자공학과 위정재교수 연구팀이 최근 ‘고분자황을 이용한 마찰발전’에 성공하며 새로운 에너지 소재를 찾아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위 교수팀은 충남대 응용화학공학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 ‘효율적인 마찰전기 에너지 하베스팅을 위한 합리적인 고분자 재료의 분자구조 설계’는 불소화한 고분자 황을 마찰발전 소재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최근 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나노 에너지 (Nano Energ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석유를 정제할 때 생겨나는 황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이전 연구와 차별된다. 이들은 황으로 필름형태를 한 고분자황을 만들어 기존 마찰발전 소재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탄소기반 고분자 물질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Polytetrafluoroethylene)로 만든 필름보다 마찰발전 성능이 높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마찰발전 성능을 가늠하는 핵심 요인인 물질의 전자친화도는 음의 값이 커질수록 마찰 대전 시 물질의 전자 수용량을 늘려준다. 이는 물질의 음전하성을 향상시키고 반대의 전하를 띠는 물질과의 전위 차이를 증가시켜 마찰 발전 성능의 향상을 유도하게 된다. 비슷한 두께를 가진 고분자황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본부는 26일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에서 ‘사랑의 겨울 전기요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본부 직원들은 연수지역 희망풍차 세대 및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총 100가구가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겨울이불과 전기요를 전달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선학체육관~송도달빛공원 구간에서 지역주민 등 8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8회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피닝과 외발 자전거 공연, 자전거 퍼레이드, 공유자전거 쿠키와 카카오T바이크 시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는 25일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 여성 폭력방지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환경조성과 함께 특히 성매매피해자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피해 여성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등 ‘적극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인천글로벌캠퍼스(이하 IGC)운영재단과 평생교육 진흥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 교육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구는 재단과 협의해 IGC 내에 거점을 확보하고 지난해 6월 유네스코 글로벌 네트워크 학습도시(GNLC) 가입과 지난달 콜롬비아 제4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서 선정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터 도시’ 추진에 맞춰 시민교육 기본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세계시민교육은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논의에서 학습자들이 더 포용적이고,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 기능, 가치, 태도를 길러주는 교육을 말한다. 고남석 구청장은 “(가칭)송도글로벌평생학습관이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가칭)송도 글로벌 평생학습관을 통해 ▲각국 주한대사와 문화원을 연계한 국내·외 세계시민 교육 ▲IGC 학생과 교수를 활용한 클러스터 구성 ▲세계시민교육 코디네이터 도시 선정사업 ▲글로벌 평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