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편견, 오해를 걷어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인하대학교는 재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이 일일 민간 외교관으로 변신해 자신의 나라를 알리는 ‘공공외교 한마당’을 15일과 16일 인하대 통일광장과 6호관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하대 정치외교학과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공공외교 역량강화 시범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인하대 학부와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각자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로 꾸며진다. 카자흐스탄 학생 10명을 비롯해 타지키스탄 5명, 우즈베키스탄 7명, 러시아 4명 등 독립국가연합 학생들 26명이 참여하고 몽골 학생 2명도 한 팀을 이룬다. 또 중국 학생들은 4명 씩 두 팀이 참가하고 한국 팀은 11명이 3개 팀으로 함께 한다. 각 나라 학생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문화와 풍습을 소개하며 공공외교 노력을 알릴 예정이다. 몽골 팀은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를 직접 만들어 보고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중국 팀은 방대한 중국 문화를 남방과 북방으로 나눠 소개하고, 가장 많은 팀이 참여하는 독립국가연합 학
인천 연수구는 14일 순복음중앙교회와 문학산 등산객을 위한 개방화장실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문학산 선학동쪽 등산객들은 선학역사 공중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올해 6월 준공된 선학근린공원 내 화장실을 사용해 왔으나, 두 군데 모두 등산로 입구와는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지난 10월 순복음중앙교회를 방문해 화장실 공공목적 사용을 위한 협약을 요청했으며, 교회에서는 구민들의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흔쾌히 수락해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순복음중앙교회는 1층 남녀화장실을 매일 9시부터 19시까지 민간 개방하며, 연수구는 화장실 청소관리, 비누 및 화장지를 제공해 구민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기공식이 14일 옛 주안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기공식에는 시행사인 미추홀구청, 복합개발시행자인 서울여성병원, 시공사 한화건설 관계자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김정식 구청장은 “주안사거리에 위치한 의료복합단지는 원도심 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복합건물이 완공되면 이 일대가 주안역 상권과 합쳐져 미추홀구 내 최대 규모의 상권을 형성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 개발 사업은 미추홀구 최초의 컴팩트 네트워크를 갖춘 입체적인 복합시설이 될 전망이다.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천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천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최신 의료시설을 비롯해 역세권 주거시설, 시민 문화 공간과 대형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이 한곳에 집약, 기존 상권과의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구도심 재생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
인천 연수구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명확인서의 발급률 제고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는 2012년 12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본인확인 절차만 거치면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시·군·구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서명확인서를 발급받아 인감증명서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인감도장의 분실·위조 및 인감증명서 부정발급 등의 위험성을 없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 생소해 이용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연수구의 경우 인감증명서 대비 서명확인서의 발급률은 3.13%(2018년 7월말 기준)에 불과하다. 이에 연수구는 주민센터 인감담당자와 차량등록부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 교육을 실시하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인감증명발급 민원인을 대상으로 서명확인서를 직접 홍보하는 등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서명확인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 종합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종합평가대회는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사업보고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35개 사업 3천270여 명의 노인과 1천300여 개 수요처 중 우수참여자 8명과 우수수요처 1개 기관을 선정, 미추홀구청장상을 비롯해 미추홀구의회 의장상 등 표창장도 수여했다. 또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카페지브라운 청운대점 사업단 참여 어르신들은 카페운영에서 발생된 수익금 500만 원도 장학금으로 청운대에 전달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에 따른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소득, 고효율의 양질의 일자리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는 OK실버택배, 카페운영, 쿠키제조, 천연비누제작 등 어르신의 경륜과 능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사업으로 총 13개 사업에서 830명의 노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시장형 일자리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국회의원(인천 연수갑)은 최근 대안교육 학생들도 정식 ‘학생’으로 대우받을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안교육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현행 ‘대한민국 헌법’과 ‘교육기본법’을 통해, 적성에 따라 학습하고 차별 없이 교육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공교육 체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대안적 교육방식을 찾아 매년 5만여 명의 달하는 학생이 학교를 떠나고 있다. 문제는 이들 학생이 학교를 떠나는 순간부터, ‘학교 밖 청소년’으로 분류되고, 이들이 대안교육을 통해 학습을 지속하더라도 ‘학생’으로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현재 학생 1인당 매년 1천여만 원의 공교육비가 지출되고 있으나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학부모는 납세 등 국가에 대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에도 자녀의 교육권을 제도적으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또 대안교육기관 중 일부는 혁신학교의 모델을 제공하는 등 교육적 사회안전망 역할도 하고 있으나, 불안정한 법적 지위로 인해 제도권 학교를 떠난 청소년의 학습권과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찬대 의원은 “대안학교 학생이 헌법의 명시된 교육 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
인천 미추홀구가 올해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주민자치위원들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된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올해 4월부터 22회에 걸쳐 주민자치위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주민자치협의회를 비롯한 21개 동에 주민자치 전문강사를 파견, 교육 접근성을 높인 내실 있는 교육으로 시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주민자치위원은 “다른 지역의 우수사례 등을 보면서 주민자치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주민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의 시대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문화창작지대 틈에서 ‘미디어데이’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미디어데이는 ‘노래하라 미추홀 동네 노래방’과 인터넷방송국 영상제, 1인 미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특히 동네 노래방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12개 동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본선 경연은 현장 관객 판정단 120인의 직접 투표로 용현5동 이영표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용현3동 김진희씨는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주안2동 홍정숙씨는 장려상을, 주안6동 김진숙씨는 인기상을 받았다. 이 밖에 본선 진출에 아깝게 실패한 예심 참여자 중 유튜브 최고 조회수 상은 11일간 1천500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용현3동 김인덕씨가 수상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동네 노래방은 숭의1·3동 등 미추홀구 지역 내 12개 동의 노래교실 회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차 유튜브 현장 생중계 예심과 2차 온라인 예심으로 진행됐다. 동네 노래방 유튜브 영상은 누적 조회수 2만5천회를 기록하는 등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동네 노래방은 예심부터 본선무대 경
인천 연수구는 12일 송도에서 정의당 연수구 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당정협의회에는 이정미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연수지역위원회와 간부 공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고남석 구청장은 내년도 국고지원 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구는 지난 달 더민주당과 가진 당정협의회에서도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구가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 바 있다. 고 구청장은 “국비 확보와 지역 현안해결 등을 위해서는 당의 지원협조와 당정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구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안 등을 상시 공유하는 등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미추홀구 주안 2·4동 재정비촉진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가 오는 14일 기공식을 갖는다. 주안 2·4동 도시개발1구역 사업시행자인 미추홀구와 SMC피에프브이는 의료복합단지의 건축심의, 사업계획승인 등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도시개발1구역 의료복합단지는 부지가 2만6천168㎡ 규모로 지하 8층, 지상 44층의 연면적 27만9천145㎡의 초대형 주상복합건축물이다. 주상복합건축물은 종합의료시설, 상업시설(판매 및 업무시설), 공동주택, 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됐으며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아인애비뉴로 명명된 상업시설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7만345㎡ 규모로 모두 563실이 조성된다. 공동주택은 최고 44층짜리 4개 동 864세대, 종합의료시설은 420여개 병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종합의료시설에는 인천 최대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미추홀구가 부지를 조성하고 SMC피에프브이가 미추홀구로부터 부지를 사들여 건축물을 건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아 고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