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연수을) 의원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연세대에서 윤도흠 연세대 의료원장을 만나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추진 계획 등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민 의원은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송도 주민들을 숙원 사업이지만 10여 년 동안 먼지만 날리는 등 진척이 없어 희망고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연세대가)이미 몇 차례에 걸쳐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밝힌 만큼 주민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병원 건립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 원장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임을 잘 알기에 건립계획에 늘 부담을 갖고 있지만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병원 경영의 어려움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과 논의를 통해 긍정적인 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민 의원은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을 만나 “연세의료원은 지난 2010년 3천900억 원을 투입해 병원을 설립하기로 경제청과 협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며 “연세대는 송도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의 입장차를 좁혀서 올해는 반드시 결실을 맺어야
모퉁이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인천 남구에 지역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 세대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지원될 샤워필터 4천 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모퉁이복지재단은 모퉁이보호작업장을 설치해 장애인 직업재활 등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를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으로 인천재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 구립공공도서관은 지역·연령별 이용 특성이 반영된 도서관별 특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각 도서관별로 특성화 주제영역을 선정해 해당 분야에 관한 자료를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수청학도서관은 예술을 특화분야로 선정해 야간 문화프로그램 ‘도서관, 밤을 열다‘와 YCL갤러리 등을 운영하며 연수어린이도서관은 자녀교육을 주제로 자녀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육아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송도국제어린이도서관은 외국어를 주제로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과세계 어린이도서 전시전을, 해돋이도서관은 여행과 그림책을 주제로 작가초대전, 트래블 라이브러리, 여행사진 공모전 등을 각각 개최한다. 또 올해 개관 예정인 (가칭)선학도서관은 천문·자연과학 분야를 주제로 천체투영실 체험프로그램, 과학문화아카데미 등을 운영한다. /윤용해기자 youn@
그간 압록강 이남의 영토만을 통치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려’가 사실 고구려 만큼의 영토를 가진 국가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하대는 수학으로 우리나라 고지도를 분석애 이 같은 내용을 증명한 수학교육과 최규흥 명예교수의 논문이 ‘월간 인물’ 1월호에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최 교수는 군산대학교 수학과 정택선 교수와 함께 ‘위상수학을 활용하여 고지도 분석과 고려 서경 평양 위치 확인’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진행, 최근 그 결과로 논문 ‘위상수학 교육과 묘청의 고지도 분석에의 응용, 교육문화 연구, Vol. 23, 271~296’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고려는 압록강 이남의 조그만 영토를 가졌던 소국이라고 인지해 왔다”면서 “지난 2017년 8월 6일 묘청의 서경 평양성 고지도를 우연히 발견하게 됐는데 둘레에 흐르는 강을 북한 평양의 대동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지도가 나타내는 지역은 북한 평양이 아니고 요양시 궁장령구라는 것을 이번 논문에서 중명했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에 보관돼 있는 고려 초 평양부 고지도 등 평양과 관련된 고지도들를 분석했으며 이 고지도들이 나타내는 지역이 북한 평양이 아님을 수학적으로
인천남부소방서 119구급대는 18일부터 4주간 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 학생 4명을 대상으로 구급차 동승실습을 운영한다. 이번에 신기구급대와 숭의구급대에 배치되는 학생들은 현직 구급대원과 똑같이 출동해 생생한 현장활동과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관내 목공봉사동아리 아트트리가 최근 옥련1동 한부모가정과 옥련2동 지원가정에 책상, 침대프레임 등 맞춤형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연수구 문화의 집 아트플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트트리는 목공 재능기부를 실행하는 생활문화동아리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건강측정 장비와 전문 상담인력을 갖춘 건강관리버스가 주민의 생활터로 찾아가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서비스로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건강관리버스 서비스는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자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기초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 측정 등)와 체력측정(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및 평형성 등)을 실시하고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상담과 함께 통합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57회에 걸쳐 3천703명을 검진했으며 건강위험군 발견율 21.8%, 만족도는 95.4%, 통합건강증진센터 연계 이용률이 20.6%로 만성질환자 조기발견 및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아파트 경로당, 복지관, 사업장, 연수문화원, 지하철역사, 건설현장 등을 찾아 금연상담, 스트레스 검사, 치매 조기검진과 연계한 포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조기발견 및 집중관리에 힘쓸 예정이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16일 초·중·고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학습 멘토 4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멘토 4기 11명과 기존 멘토 9명 등 모두 20명의 대학생 멘토가 오는 12월말까지 청소년의 기초학력향상과 검정고시 기출문제풀이로 학습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윤용해기자 youn@
인하대학교는 글로벌금융학과 학생들이 최근 ‘19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경제·정책 논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신예진(24·여)·신지희(25·여·이상 4학년)씨와 천대우(26·3학년) 씨로, ‘연금을 통한 노후 소득 보장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식비소액연금 상품’을 제안했다. 이는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 등으로 국민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대비해 현재 20~30대에게 사적연금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다. 이들이 제안한 식비소액연금은 20~30대를 대상으로 정부가 연금 일부를 지원하고 개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통신사 포인트를 활용해 사적연금보험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퇴직 이후 식비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예진 씨는 “국민연금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이를 대체할 방안으로 사적연금을 제안하게 됐다”며 “노후 소득보장체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생후 8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엄마가 시신을 장기간 베란다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1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39·여)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생후 8개월 된 아들 B(1)군이 침대에서 떨어진 뒤 울음을 그치지 않자 손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숨진 아들의 시신을 이불로 감싼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10일 넘게 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초등학생인 딸(12)의 거처를 마련하느라 아들 시신을 베란다에 당분간 뒀다”고 진술했다. A씨는 이혼한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딸을 낳아 기르다가 헤어졌고, 이후 다른 남성과 잠시 동거, 동거남과의 사이에서 B군을 임신했지만, 그 사실은 이미 헤어진 뒤에 알았고 사실상 미혼모로 아들을 출산해 혼자 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가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비와 미혼모 양육비 등 매달 100여만 원으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