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지난해 발생한 부주의 화재 10건 중 4건 정도가 담뱃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천소방본부의 ‘2017년도 인천시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천608건으로 전년 1천790건 대비 10.2% 감소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사망 7명, 부상 89명으로 전년도 사망 10명, 부상 94명보다 다소 줄었다. 화재 원인별로 보면 부주의 화재가 676건(42%)으로 가장 많고 전기 요인 470건(29%), 기계 요인 181건(11%), 방화·방화의심 55건(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 중에서는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256건(3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불씨·불꽃 방치 93건(14%), 음식조리 중 화재 80건(12%), 쓰레기 소각 70건(10%) 등이 뒤따랐다. 담뱃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대형 화재로 이어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무수히 많다. 지난달 31일 광주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 남매 화재 사건’도 숨진 아이들의 엄마 정모(23)씨의 담뱃불로 인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 정씨의 방화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점차 담뱃불에 의한 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기초 소
인천 남구의회는 지난 2일 본회의장에서 ‘2018년도 시무식 및 신년 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봉락 남구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더욱 낮은 자세로 섬김의 정치, 생활 정치, 민생 정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식품안전처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한 ‘2017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7년 전면 시행된 위생등급제 참여를 위한 현장컨설팅, 홍보, 교육, 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유통업체 입점 음식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위생등급 시범존 지정과 등급제 참여 결의대회 등 관내 115개소가 위생등급제에 참여시켰다. 또 참여업소의 인센티브제공을 위한 주방개선사업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선학동 음식문화시범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과 주민 참여형 축제 ‘연수 푸드락 페스티벌’, ‘맛자랑 경연대회 및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 ‘구도심 베이커리 공동브랜드 육성사업’ 등을 추진해 여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앞으로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참여·섬김의 음식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16년에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윤용해기자
구청장-주민 격의없이 대화 소풍 25차례 주민센터 수강생·자원활동가와 대면 소통 건의·민원사항 최우선 즉각 해결·진행 중 1일 명예구청장 시행… 연수 신문고 설치도 여론 조사기관 ‘주민소통’ 평가 79%가 “잘해” 인천 연수구가 주민들과 직접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각종 현안에 대한 답을 듣는 등 소통(疏通) 행정의 선구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형식적으로 주민과 소통을 위한 자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일반 주부나 동호회·봉사단 등 평소 구정 참여가 낮은 주민들의 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 격의없게 만나고 있다. 구는 2017년 ‘통! 통! 통!’ 소통 프로그램 일환으로 ‘함께 마실 가실래요? 구청장과 함께하는 소풍’을 비롯해 ‘가을 소풍’, ‘찾아가는 현장 행정체험, 주민자치센터 자원활동가’, 명예구청장 등의 대주민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주민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울타리 없
인천 연수구는 최근 우수후원업소 29곳을 선정해 나눔 명패를 수여했다. 이재호 구청장은 “꾸준히 나눔사업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나눔 명패를 통해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최근 ㈔인천복지로부터 사랑의 국수(5㎏) 110박스를 기탁받았다. ㈔인천복지는 인천지역의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연수구에 국수 100박스를 지원한 바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가 도시농업을 통한 공동체 회복의 기지개를 켠다. 남구는 올해 중점 추진 목표를 ‘도시농업 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도시농부를 양성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 6월에는 주안동 1224-5번지에 도시농업지원센터를 완공, 지난 2017년 조성된 도시농업농장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지원센터는 도시농업 실습 및 체험장, 강의실, 도시농업정보 지원실 등을 갖추고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센터 광장에는 도시농업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거래 할 수 있는 상시 장터도 운영한다. 옥상에는 텃밭을 조성, 방문객들에게 도심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텃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5월 도시농업농장을 조성했다. 도시농업농장은 공동체 텃밭 26면(1면 6.6㎡)과 어울림 텃밭 88면(1면 9.9㎡) 등 총 114면의 텃밭으로 조성됐다. 특히 공동체 텃밭은 2017년 15개 어린이집 2천144명을 대상으로 122회에 걸쳐 ‘도시농부 어린이학교’를 운영한 바 있다. 구는 2018년 2월에도 도시농업농장 텃밭을 주민 170여 명에게 분양할 예
근무 중 순찰차를 끌고 나가 술을 마신 경찰관이 징계를 받게 됐다. 2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 25분쯤 인천 모 경찰서 소속 A(32) 경장의 지인이 “A경장이 죽겠다고 하는 등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고 경찰에 알렸다. A경장은 이날 동료 직원들과 점심을 먹던 중 승진시험 원서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인천지방경찰청 담당 부서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은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근무자였다. 지인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5시 20분쯤 계양구 상야동 아라뱃길 인근에 세워둔 순찰차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A경장을 발견, 차 안에서는 빈 소주병 2병이 발견됐다. A경장은 승진시험 원서를 접수하지 못하자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경정 이하 정기 승진시험은 내년 1월 6일로 원서 접수는 이달 22일 마감됐다. 경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A경장이 퇴원하는 대로 근무지 이탈 책임을 물어 징계할 예정이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최근 이대 목동병원에서 신생아들이 사망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인천 연수구가 선제적으로 관내 산후조리원에 대한 오염조사를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구에 따르면 연수보건소는 지난 해 2월부터 인천 최초로 산후조리원 시설 내부에 대한 환경오염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 보건소는 상·하반기 4회 관내 산후조리원 4개소 대상으로 시설내 신생아실 침대, 산모방문고리, 수유실의자, 세탁실, 분유조제싱크대, 좌욕기 등의 검체를 채취해 신생아에게 위험한 로타바이러스 검사와 RS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산후조리원 모두 바이러스 불검출로 나왔으며 환경오염조사 실시 이후 12월 현재까지 관내 산후조리원에서는 감염병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오는 2018년에도 구는 지속적인 환경오염조사와 정기적인 감염병관리 점검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와 감염병 없는 산후조리원 관리가 되도록 필요조치를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산후조리원 내부를 정기적으로 환경오염조사 함으로써 감염 위험에 취약한 산모와 신생아에게 환경오염으로부터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다”며 “조리원의 종사자들에게 감염병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용하는 산모와 영유아에게 질 높은 산후조리를 지원하게
인천 남구는 28일 마을교육활동가 ‘발디딤’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1월 선진지 탐방차 다녀온 구와 동구의 독특한 지역적 특성과 그에 맞게 형성된 마을공동체와 교육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으며 오픈컨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