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연수구 지역 후보들이 연수구청 브리핑 룸에서 청학역 신설, 송도석산 개발 등을 공동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결의했다.
더민주당 박찬대(연수갑) 국회의원, 고남석(60) 연수구청장 후보, 김국환(59)·김준식(59) 시의원 후보, 김정태(43)·김윤임(57)·최대성(44)·최숙경(56) 구의원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청학역발 경인2호선 신설과 송도석산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청학역 신설은 인근 주민들이 신설을 수년째 요구했음에도 진척이 없다가 박찬대 의원이 본격 추진하면서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도 청학역 신설과 구로역을 잇는 경인 2호선 공약을 발표하며 숙원사업 해결의 구체적인 계획이 드러났다.
경인2호선이 개통되면 청학동에서 구로동까지 30분 대 도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천의 대표적인 흉물로 지속적으로 개발계획이 실패하고 있는 송도석산 개발도 공동공약으로 선정했다.
현재 송도석산은 안전등급 D등급으로 언제든 낙산위협이 있는 상황이며, 인근 아파트 주민과 인근 학생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대 의원은 “수인선 청학역 신설과 청학역발 경인2호선은 청학동의 교통복지를 향상하기 위해 반드시 성사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저와 문재인 정부가 연수구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공동공약인 만큼, 지방선거 후보들과 함께 힘을 합해 반드시 청학역 신설과 제2경인선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남석 후보도 “청학동의 거주인구가 3만 명에 육박하는 데, 청학역을 짓지 않은 것은 주민들의 불편을 외면하는 처사”라며 “구청장 후보자로서 박남춘시장의 공약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