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괴롭히거나 해치는 학대 범죄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김정식 더불어민주당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가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26일 김 후보는 체계적인 동물 보호·관리 사업으로 학대 예방과 주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길고양이 학대 예방 현수막 게첩, 동물보호감시원을 통한 길고양이 구조·학대 단속, 반려묘 등록사업 장려로 유기 방지,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등이다. 길고양이 급식소는 불특정 다수에 의해 스티로폼이나 벽돌 등 무분별한 형태로 제작돼 거리 미관을 해치거나 개인 사유지 등에 임의로 설치해 주민 간 갈등 발생이 빈번하다. 이에 숭의목공예거리에서 장인들이 손수 목재로 제작해 도시미관 개선과 쓰레기 발생, 환경오염 등을 예방하며 주민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한다. 또 미추홀구가 운영 중인 방범용 CCTV 촬영 구역 내 급식소를 설치해 길고양이 대상 범행 증거자료 확보와 학대 예방을 도모한다. 급식소 근처에는 길고양이 학대방지 홍보물을 게첩해 동물 학대가 동물보호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인천시 연수구는 인천시 ‘2021년도 주·정차 환경개선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 원을 받는다. 인천시는 지역 10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시민체감 불편민원 1위인 ‘불법 주·정차’ 해소를 위해 주차단속 및 주정차 환경개선 분야 전반에 대해 ▲주차질서 확립 ▲주차단속 역량 ▲주차단속 처분 ▲우수시책 등을 세부지표로 평가해 기초단체 별 순위를 결정했다. 연수구는 송도신도시 신규 입주로 인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차량 증가, 중고차 수출단지 주변의 불법 주정차 문제 등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를 안고 있는 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도 전 직원이 합심해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단속을 통한 주정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주차공간 확충 및 탄력적 주차구간 운영 등으로 보다 근본적으로 주·정차 민원 해소를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는 송도국제도시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경제자유구역’을 원도심에 추가 지정받겠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옛 송도유원지 일대 유원지 지구에서 해제된 15만 평으로, 고 후보는 이곳에 인공지능(AI)과 SW 등 최첨단산업이 들어서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옥련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겠다는 구상이다. 옛 송도유원지 일대는 중고차수출업체들이 수출용 차량을 야적해 놓아 환경오염과 불법주정차 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등은 2023년까지 인천 남항에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로 송도에 있는 중고차업체를 옮길 계획이다. 고 후보는 이들 중고차수출업체가 빠져나가면 유원지지구에서 해제된 15만 평을 첨단산업지구로 조성하고, 이 중 1만 평에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맞춘 행정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고 후보는 옥련경제자유구역이 송도국제도시·남동산단과 삼각축을 이뤄 인천경제에 시너지효과를 불러오고, 지역 인재가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옥련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함께 일명 1기 신도시특별법에 연수구를 포함해 원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이 원활히 진행되면 정체된 원
앞으로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제대군인들은 사회복귀금 명목으로 100만 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재호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청장 후보는 26일 연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군대에서 의무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제대군인들에게 취업과 복학 준비를 위한 사회복귀금 명목으로 1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대군인들에 대한 사회복귀금은 지원 조례 제정을 거쳐 집행되며, 현재 연수구에서 1년 동안 제대하는 군인은 2400여 명으로 모두 24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호 후보는 이와 함께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기회를 늘리기 위해 ‘희망 청년기획단’을 설치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지역 기업들의 협조를 얻어 연수구 청년들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은 ‘세계 월경의 날’(28일)을 계기로 개최되는 ‘제4회 월경박람회’에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후원을 받아 월경 용품 관련 기업들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다양한 월경 용품을 소개하고 월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온라인 메타버스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다양한 월경 용품이 전시되며, 월경과 여성 건강에 관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강의와 성교육 등이 열린다. 요가‧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서울여성병원은 건강한 월경 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병원이 9월 확장 이전하는 복합의료상가(아인애비뉴)에서도 여성을 비롯한 출산‧육아 용품점 ‘랄츠(Laltz)’가 들어서 출산은 물론 여성의 건강을 아우르는 다양한 용품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익환 대표원장은 “이번 행사로 여성의 전 생애 주기 건강권과 월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LNG기지는 25일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선박-육상 간 종합방재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대형선박에 실린 액화천연가스(LNG)가 인천LNG기지에서 하역되는 과정에서 강한 돌풍 때문에 하역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LNG 선박 및 하역설비 분리, 인명구조, 화재진압, 설비복구 등 네 단계로 진행됐다. 공사와 협력업체뿐 아니라 송도소방서, 해양환경공단이 참여해 재난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인천LNG기지의 안전 관련 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안전협의체와 안전점검단 위원들이 모든 훈련과정에 참관해 공사의 재난대응역량을 확인했다. 안전점검단 이민철 단장(인천대학교 교수)은 “LNG 누출·화재, 작업자 해상추락 등 심각한 위험 상황에서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의 우수한 재난대응능력을 확인하게 돼 안심이 됐고,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인천 LNG기지는 지난 199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래 다양한 유형의 재난상황에 대비한 종합방재훈련을 분기 1회 이상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발굴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한창훈 인
인하대학교는 ‘제13회 KSCM 대학(원)생 산업응용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KSCM대상을 비롯해 6개 팀이 대거 동반으로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물류전문대학원 류한별, 이혜인, 이세린, 권수진 학생팀(지도교수 남대식)은 ‘수소 수요자의 통행패턴과 에너지 접근성을 고려한 수소공급망 최적 설계’에 대한 연구로 KSCM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수소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고속도로에 설치될 수소충전소의 최적 입지와 개별 충전소의 수소 공급량을 제안했다. 충전소 접근 시 경로우회를 최소화하고 충전소 이용자 수를 극대화를 한 수학적 최적화 모형을 설계해 에너지 접근성에 대한 공정성도 확보했다. 아태물류학부 최원석 학생 외 5명으로 구성된 팀(지도교수 박민영)은 용량제약이라는 조건하에서 재활용 수거차량의 최적경로를 모델링해 대학생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물류경영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로 인정받았다. 대학원생 부문 은상을 수상한 물류전문대학원 김진재 학생 외 3명이 함께한 팀(지도교수 남대식)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라스트마일 배송시스템을 제안했다. 빅데이터에 기반한 동적 시뮬레이션으로
인천시 동구 송림3‧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인 문제로 시력 교정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안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장년층 안경 제작 지원사업’은 송림3‧5동 협의체가 관내 안경점과 협약을 체결, 안경 제작이 필요한 중장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력검사와 안경 교체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점수 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력 교정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안경 제작을 하지 못했던 대상자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혜정 송림3‧5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밝고 따뜻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경을 지원해 주신 협의체와 지역 안경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송림3‧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시 동구는 바다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동구의 유일한 친수공간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산책로 입구에 상징조형물을 설치, 접근성을 개선했으며 다양한 조명으로 전 구간을 다채롭게 연출해 단조롭고 어두운 산책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또 아름다운 바다와 노을을 편히 앉아서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조형물을 설치했고, 터치 지중등을 통한 놀이 콘텐츠 영역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만석·화수 해안산책로가 늦은 밤에도 구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영훈 국민의힘 인천 미추홀구청장 후보는 25일 미추홀구 숭의동 일대에서 진행된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미추홀구 숭의4동 통장자율회 등이 중심이 돼 주최한 것으로,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골목골목에 버려지고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부서진 시설물들을 직접 수리하는 등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영훈 후보는 “숭의동 지역은 단독주택이 많고 작은 골목으로 이뤄져 생활쓰레기와 시설물 관리가 잘되지 못하고 있다”며 “구청장에 당선되면 쓰레기 수거는 물론 시설물 관리 전담팀을 만들어 체계적은 관리를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