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에서 오는 21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로 접종 기간을 분산했다. 접종 희망자들은 기간에 맞춰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
생애 첫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기존에 접종력이 있거나 만 9세 이상은 1회만 접종하며 다음달 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또 임신부는 다음달 5일부터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산모수첩 등 임신부 증빙자료를 지참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만 75세 이상은 다음달 12일부터 시작하고, 만 70세~74세는 다음 달 17일, 만 65세 이상은 다음 달 20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미추홀구에 있는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michuhol.go.kr/clinic/)와 예방접종도우미(nip.kdca.go.kr) 누리집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예방접종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