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난동 사건’ 피의자인 중소기업 대표 아들 임범준(34)씨가 검찰로 송치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4일 항공보안법상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구속한 임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20분 베트남 하노이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대한항공 여객기 KE480편 프레스티지석(비즈니스석)에서 술에 취해 옆자리에 앉은 한국인 A(56)씨의 얼굴을 폭행하는 등 2시간가량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임씨는 자신을 포승줄로 묶으려던 객실 사무장 B(36·여)씨 등 여승무원 4명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리고, 함께 탑승했던 대한항공 소속 정비사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정강이를 걷어찬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베트남 하노이공항 라운지에서 양주 8잔을 마시고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뒤 기내 서비스로 위스키 2잔 반가량을 더 마시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임씨에게 적용한 항공보안법 46조 항공기안전운항저해 폭행죄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 단순 기내 소란행위보다는 처벌 수위가 훨씬 높아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을
인천 남구의회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에 ‘2017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봉락 의장은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가정에 적십자회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인천적십자사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관절전문병원인 바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조사에서 2주기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로병원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오는 2020년 12월 26일까지 인증 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이정준 원장은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연수구는 4일 이마트 연수점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겨울나기물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구 관내 저소득층 후원을 위해 각 지역의 이마트 지점에서 기부한 것으로 이불, 내복, 속옷 등 2천여만 원 상당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올해부터 자활사업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사례관리 등을 통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탈수급 자활정책을 시행한다. 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취업·창업 촉진과 고용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 자활참여자의 자활성공 및 탈수급 지원정책인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잡(Job)아 프로젝트’는 12개소 광역·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단에서 일하고 있는 자활참여자 1천600여 명이 대상이다. 그 가운데 취업·창업 후 장기근속을 유지하고 있는 자활성공자가 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군·구 담당자가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취업과 창업을 구분하여 성과보상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취업성공 지원대상은 월 급여액이 시장진입형 표준소득액(2016년 기준 90만7천원) 기준 이상이며 고용보험 가입자로 근로유지기간(1·3·6개월)에 따라 취업성공자 1인 최대 100만 원, 센터는 최대 50만 원을 3회로 나눠 지원한다. 또 자활기업 창업성공 지원대상은 사업자등록을 해야 하며 월 급여액이 시장진입형 표준소득액기준 이상이고 고용보험 가입자로 창업기간(1·10개월)에 따라 자활기업 창업 및 공동참여자 1인 최대 150만 원을 2회에 나눠 지원한다. 지
인천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과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모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4일 ㈔한국조리사회중앙회 인천시지회와 함께 동구에 소재한 창영사회복지관에서 떡국 나눔 봉사를 가졌다. 이번 떡국 나눔행사는 시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아름다운 감동을 전달하는 릴레이(Rela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릴레이 프로젝트는 올 한해 다양한 위생분야의 재능들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관내 식품 및 공중위생분야 20단체의 재능을 낙후지역 중증장애인 생활시설, 노인요양시설, 쪽방, 자활센터, 참전유공자 등에게 연중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외식업중앙회·한국조리사회중앙회 인천시지회도 음식나눔과 체험을, 대한제과협회는 빵 나눔 및 체험을 제공한다. 세탁협회는 세탁 및 수선, 미용협회는 미용 및 메이크업, 숙박은 여행보내기를 진행하며 목욕협회는 목욕 나눔, 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는 청소봉사 등 재능에 맞게 릴레이 나눔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조리사회의 떡국 나눔 봉사를
인천소방본부가 지난해 화재로부터 시민재산 1조5천억 원을 지켰다. 4일 본부에 따르면 2016년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는 1천790건이며 인명피해는 사망 10명, 부상 102명 등 총 112명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는 165억여 원이었으며 재산피해 경감액은 1조5천209억여 원이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45.5%를 기록했으며 전기적 요인(26.1%), 기계적 요인(14.2%)이 뒤를 이었다.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주거시설(30.8%)로 특히 공동주택에서의 화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사망자수가 5명 줄어들었음에도 인명피해는 전년 대비 대비 6.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화재보험의 확대로 부상자 분류체계를 개선하고 이로 인해 단순연기흡입으로 인한 부상자가 증가하면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 관계자는 “새해에는 주택가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주력하고 지역소식지 등 시민생활 접점매체를 활용, 집중 홍보해 화재피해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용해기자 youn@
‘2016 캠퍼스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입상한 인하대 류희경(항공우주공학과 4년), 김형준(기계공학과 3년)학생이 3일 상금 600만 원을 학교에 기부, ‘인하사랑’을 실천했다. 최순자 총장은 “인하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연구와 개발에 매진할 뿐만 아니라 수상한 상금을 기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 남구는 3일 ‘2017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특별회비는 취약계층의 맞춤형 지원 사업, 재난 이재민의 구호활동, 생명보호 활동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올해 적십자 회비 모금 목표는 3억4천736만 원으로 설정했으며 집중 모금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가 고품질의 지역 수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천연 항생제 개발에 나섰다. 시는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산물 생산을 위한 대책으로 인체에 무해한 천연물 항생제 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옹진군 영흥도 소재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천연물 항생제 대체재의 사료첨가 후 면역효과 및 독성검사 등의 현장적용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항생제를 대체할 방법으로 어류 병원성 세균에 항균 작용이 있는 천연물질을 추출해 대체재를 개발한 후 사료 첨가제로 적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혈액 및 병리 조직학적 검사는 인하대학교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연구원은 실험 결과 대체재 투입 군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연쇄구균병감염이 2~5배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또 혈액검사로 Lysozyme Activity, GOT, GPT 등 10건의 실험을 한 결과 대체재가 독성없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최종 시험연구 결과에 따라 특허출원 및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인천지역 수산물의 철저한 안전관리로 소비자의 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