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식품으로 인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 불만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13일부터 21일까지 관광지역, 공항·항만, 등산로, 공원주변에서 영업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민·관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유흥주점·단란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4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에는 시와 군·구 등 민·관 합동 점검반 21개 반, 43명이 투입된다. 주요 점검항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행위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 식품조리에 사용 여부 ▲조리장의 위생적 유지·관리 여부 ▲영업자 및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손님에게 제공된 음식물 재사용 여부 ▲시설기준 적법 여부, 등 영업자가 식품의 조리판매 시 안전 확보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영업정지, 시설개수,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지역 오피스텔과 다가구 주택에서 빈번하게 발생했던 주민 간 수도요금 분쟁이 없어질 전망이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수도 이용요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인천시 수도급수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부가 추진하는 조례에는 세대별 수도계량기 설치 허용범위를 ‘50세대 미만의 주택’에서 ‘50세대 미만의 주택 및 준주택(오피스텔에 한함), 다가구 주택’으로 확대한다. 신설 건축물은 개정기준에 따라 의무 설치해야 하고, 기존 건축물은 건축주 또는 소유주(사용자인 경우에는 소유자의 승낙서 제출)로부터 신청이 있는 경우 세대별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다. 본부는 조례가 개정되면 사각 지대에 놓여 있어 공동주택과 유사하게 주거 생활을 하면서도 수혜를 받지 못했던 준주택(오피스텔 한정)과 다가구 주택의 거주하는 시민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각 수도사업소 공무팀에서 세대별 수도계량기 급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수도사업소 공무팀(중부수도 ☎ 720-3343, 남동부수
새누리당 홍일표 국회의원(남구갑)은 지난 11일 열린 한국소비자원 국정감사에서 인천지역 소비자 상담과 피해구제를 위해 ‘소비자원 인천지원’ 설립을 촉구했다. 12일 홍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근거로 5대 광역시 중에서 소비자원이 인천지역에만 설치돼 있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인천의 소비자 피해 발생, 인구 및 지역경제 규모로 볼 때, 인천에도 현장 기반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서둘러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해당 자료에는 인천지역 소비자 피해가 지난 2013년 1천593건, 2014년 1천872건, 2015년 1천954건, 2016년(8월말 기준) 1천460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매매’와 관련된 소비자피해 접수의 경우 인천지역이 발생 건수가 전국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피해구제 또한 인천이 6천658건으로 부산 7천149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홍 의원은 “올해 1월 인천시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천지역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여러 가지 실태조사 및 상담, 점검 등의 협력사업을 시도하고 있는데 인천지역 현장 기반시설이 없어 서비스 제
인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 강력한 체납처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고액·상습체납자를 강력하게 체납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지방세 체납징수목표액을 400억원으로 설정하고, ‘2016 지방세 체납정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시와 군·구가 통일된 징수체계를 구축, 월별 추진일정에 따라 체납정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말 기준 502억원을 징수해 연간목표대비 125.5%의 초과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도 연간징수액 465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연말까지 역대 최대인 600억 원 이상 징수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시는 이런 배경에 실무형 ‘지방세 체납분야 업무편람제작’ 및 전산교육실시, 체납유형별 분석을 통한 특화된 체납정리, ‘GIS 공간정보를 활용한 고액체납자 분포지도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우선 1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49명(체납액 185억 원)에 대해 지적부서, 국세청 등 유관기관 자료와 신용정보시스템을 활용 체납사유 분석을 완료했다. 이에 체납정리팀을 4개 반으로 편성 주 3회 이상 체납자 주소지, 본
국내 유일의 LPGA 정규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세계 여자골프 공식랭커가 총출동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2016 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영종 스카이72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그 동안 인천, 경주, 제주를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돼 왔었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유치·개최하기 위한 각 시·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상황에서 KEB하나은행과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KEB하나은행은 LPGA 대회기간 각종 MICE 행사와 필요한 인력, 소요물자를 인천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시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올해 챔피언십 2016 대회 참가선수는 총 78명으로 LPGA 상위 59명, KLPGA 상위 12명, 대회조직위원회 추천 7명 등이다. 대회는 26개국에 위성 중계되며 참가 갤러리는 약 6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이번 골프대회를 비롯해 SK telecom 오픈, BMW 레이디스 챔피
인천시가 12일 ‘2016 제2회 전국순회 건축도시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와 대한건축사협회 인천시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행복한 시민을 위한 원도심 정주환경 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는 한양대 구자훈 교수가 ‘원도심 도시재생의 배경 및 원칙’이라는 주제로 원도심의 활성화 의의와 도시재생의 원칙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김기문 시 주거환경정책과장이 인천지역 원도심 ‘주거정책의 변화와 정주환경 재창조를 위한 주거정책’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윤용해기자 youn@
전세계의 최신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이 물류산업 핵심허브 인천에 모였다. 항공·항만, 차세대 IT물류정보, 운송장비 등 물류 관련 모든 기술과 주요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6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InterLOGIS 2016)’가 12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글로벌마이스전문가그룹이 공동 주관해 14일까지 열리는 ‘인천국제물류산업전시회’는 ▲항공물류 ▲항만물류 ▲물류서비스 ▲운송장비 ▲차세대IT물류 분야 등 약 60개 기업 2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지난 2008년부터 2010까지 3년 동안 매년 시 주최로 개최돼 오다 시의 재정 악화로 잠시 중단된 뒤 산업계의 지속적인 개최 요청과 시의 물류체계 구축비전을 토대로 다시 부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대표적인 물류 거점 기관과 대우로지스틱스 와이엘물류 등 물류서비스 업체를 비롯해 영림목재, 케이원트레이딩, 칼텍 등 물류장비 업체 등 물류 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또 인천항발전협의회, 인천항만물류협회, 한중카페리협회, 인천복합운송협회 등 다양한 물류 관련 단체들도 동참한다. 또
전국 평균을 웃도는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인천시가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시는 1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이근 길병원장 등 주요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자살예방의 날’과 ‘건강한 정신과 행복한 삶을 희망하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인천시민 300만 시대를 맞이해 시민의 정신건강 안전지대를 구축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인천시민 300만 시대로 나아가는 현 시점에서 마음이 더 건강한 인천을 만들어 가도록 (자살문제에)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7.4명으로 지난 2014년 29.1명보다 1.7명 줄었지만 타 시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자살률을 나타내고 있다. 2011년 기준 인천에서는 903명(인구 10만 명 당 32.8명)이 자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자살률은 전국 광역시 중 1위, 전국 16개 시·도 중 7위로 자살인원 수는 인천(32.8명), 부산(31.9명), 대전(29.7명), 대구(29.6명), 서울(26.9명), 광주(26.5명),
인천 남구가 부서간 협업을 통한 업무 효율성를 제고하기 위해 부서 간 칸막이를 낮추는 등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올해 초 협업행정 활성화계획을 수립해 협업포인트제도를 도입하고 협업과제, 공공기관 자원의 공동활용을 통해 따뜻한 정이 흐르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또 매달 협업챔피언과 최고 감동메시지를 보낸 직원을 선정해 모든 직원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특히 부서간 역할과 비중 분담을 확실히 한 10대 협업과제를 선정해 부서 고유업무의 장점을 살리고 업무의 추진력까지 더하고 있다./윤용해기자 youn@
영양실조에 걸린 생후 2개월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딸이 숨지기 전 학대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팀은 11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A(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를 받는 A씨의 아내 B(21)씨는 첫째 아들(2)의 양육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지난 9일 오전 11시 39분쯤 인천 남구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올해 8월 태어난 딸 C양이 영양실조와 감기를 앓는데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딸이 사망한 당일 오전 7시 40분쯤 분유를 먹이려고 젖병을 입에 물렸으나 숨을 헐떡이며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3시간 넘게 딸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고, C양이 숨을 쉬지 않고 체온이 떨어지자 119에 신고했다. 또 엄마 B씨는 지난달 중순 서서 분유를 타다가 한 손에 안은 딸을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조사됐고, 국과수 부검 결과에서도 C양의 두개골 골절과 두피 출혈이 확인됐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아이를 실수로 떨어뜨린 뒤 일하는 남편에게 급히 전화했다”며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