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정책을 실시한다. 시는 7월부터 인천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은행을 통해 4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지원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금융대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28일 시청에서 조동암 경제부시장,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재기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NH농협은행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하는 자금으로 마련되며, 시는 이를 활용해 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육성을 지원하고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지원정책으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금융대출을 지원해 유동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시설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와 경기도 부천시가 양 도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끝에 교통현안 사안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인천시와 부천시는 인천권역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교통현안 사안 6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도시가 합의한 최대 교통현안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구간 시격 단축 ▲송내역 남부광장 교통개선 사업 추진 ▲인천버스 3개 노선 부천시 진입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지·정체 완화사업 공동 대응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운영경비 정산 ▲향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등이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경우 장암역~온수역 구간은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에 3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으나 동일 노선의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은 6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어 운행시간 단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은 2012년 9월 개통 이후 이용객이 연평균 약 7.9%가 증가하면서 최대 혼잡도가 까치울역의 164.5%에 이르러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합의가 실행될 경우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의 출근시간대 운행 간격이 6분에서 4.5분으로 단축되고,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6분대
제7대 남구의회의 후반기를 이끌어 갈 수장이 결정됐다. 남구의회는 28일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7대 후반기 의장에 이봉락 의원을, 부의장에 이안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이봉락 의원은 “남구가 구도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외형적 발전뿐만 아니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에 동료 의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하고 주민들의 소리를 듣고 섬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의장에 선출된 이안호 의원은 “구민의 바람을 최우선으로 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29일 기획행정 및 복지건설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30일에는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
남구는 27일 용현5동 ‘인천 SK스카이뷰’ 입주에 맞춰 입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단지 내 현장민원실을 개소했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입주 환영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도 민원중심의 행정편의 제공은 물론 주민중심의 맞춤형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용현·학인2-1블록 사업 준공 인천시는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됐다고 27일 밝혔다.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남구 용현동 일원 총 42만㎡(약 13만평) 규모로 원도심 기능 회복과 살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이다. 사업 면적의 46.8%인 약 20만㎡(6만평)가 도로 및 녹지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됐으며, 녹지율은 20%에 달한다. 용현·학익구역은 인천시 전략사업지구 중 하나로 낙후된 구도심의 도시기능 회복과 도시균형발전을 목표로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다양한 시설이 어우러지는 개발을 통해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기반시설을 조성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로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2-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2010년 5월 구역 지정, 2012년 1월 실시계획인가 이후 원활하게 추진돼 준공까지 총 6년이 소요됐으며 용현·학익구역 총 10개 블록 중 세 번째로 완료되는 블록이다. 또 용현·학익2-1블록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최고 40층, 26개동, 3천971세대 규모의 ‘인천 SK 스카이 뷰’도 지난 23일 준공돼 28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남구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인천 SK 스카이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인천상륙작전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자원인 ‘월미 평화의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큰 나무’로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큰 나무’는 조례에 근거한 보호수는 아니지만, 보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목을 등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큰 나무’로 등록됨에 따라 시는 수목의 생육상황을 연 2회 정기 점검하고, 기후변화 및 병해충 등에 적극 대응해 원활한 생육조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수령이 245년(2016년 현재)인 느티나무를 비롯해 월미공원내 70년 이상 생존하고 있는 6종, 7그루를 ‘월미 평화의 나무’로 선정한 바 있다. 최태식 서부공원사업소장은 “오는 7월 영화 인천상륙작전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날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월미 평화의 나무’가 인천상륙작전의 감회를 상기시켜 주고,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제13차 이사회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G-타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사회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대표, 기후변화대응 인증기구, 민간그룹 등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에 열렸던 제12차 이사회에서는 2016년 중 25억 달러의 사업지원 승인과 사무국 인력 증원, 13개 인증기구의 추가 승인으로 본격 추진되는 GCF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11차 이사회에서 최초로 승인된 8건의 사업 이후 추가로 8건의 신규 사업제안서가 심의될 예정이다. 승인시 총 16개사업 9만4천300만달러(1조 877억원) 중 GCF 자금지원 3억7천500만달러(4천325억원)로 대규모 기후변화 재정지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는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인천시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등 5개소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기능 수준 향상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과제빵 등 24개 직종에 143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각 직종별 금상 입상자에게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가 기술 자격 검정에 따른 해당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명예대회위원장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을 뿌리 뽑고,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33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3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이북5도 인천사무소는 최근 속초시 설악 해맞이공원에서 이북도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북단 망향대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들의 제례와 망향의 한을 달래기 위한 이북실향민 문화대축제, 해군과 해경 함선이 함께하는 함상 망향제 등이 진행됐다. /윤용해기자 youn@
삼국시대부터 동북아 무역의 중심지였던 인천지역에 해양 역사와 가치를 체계적으로 담아낼 박물관 건립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최고의 해양 노하우와 전문성을 갖고 있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맡아 수행하고, 과업은 개발대상지 입지와 여건분석, 국내외 개발 및 관리운영 사례조사, 입지분석, 개발 기본구상의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으로 추진된다. 인천은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조수간만의 큰 차이로 넓게 펼쳐진 갯벌을 갖고 있으며, 삼국시대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후 1883년 개항 이래 동북아 거점 항만도시의 역할을 해 오고 있는 도시다. 특히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 러일전쟁, 인천상륙작전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며,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 학술·논문자료가 풍부한 도시이기도 하다. 시는 인천에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2천500만 수도권 주민들에게도 우리나라 해양문화·역사와 해양과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항만과 공항을 활용한 국제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완